모두발언
박찬대 원내대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한 입장문
박찬대 원내대표,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중지에 대한 입장문
□ 일시 : 2025년 1월 3일(금) 오후 2시 55분
□ 장소 : 국회 본청 201호 앞
■ 박찬대 원내대표
공수처가 내란 수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했습니다. 매우 유감입니다.
국민께서는 오늘 상황을 지켜보면서, 윤석열의 찌질함과 구질구질함을 다시 확인하셨을 것입니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다하겠다던 발언은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전쟁을 일으키려 모의하고, 발포 명령까지 내렸던 자가 적법한 법집행을 회피하며 관저에 틀어박혀 숨어 있는 모습에 크나큰 비애감마저 느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상황을 용인할 수 없습니다.
첫째, 공수처는 오늘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에 나서야 합니다.
내란 수괴를 신속하게 체포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한 위기를 타개하는 가장 시급한 일입니다. 오늘 하루 환율과 주가의 움직임만 봐도 당장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지체할수록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기 마련입니다.
공수처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국민입니다. 공수처는 국민을 믿고 의연하게 법집행에 나서길 촉구합니다.
둘째, 체포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자들을 현행범으로 즉각 체포하십시오.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 부장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은 그가 누구든 내란공범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 범인은닉, 직권남용 혐의로 현장체포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에 이어 법치까지 실종되는 참담한 상황을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국민과 함께 바로 잡겠습니다.
2025년 1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