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당대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집중유세
이재명 당대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집중유세
□ 일시 : 2024년 10월 10일(목) 오전 11시
□ 장소 : 영광군청사거리
영광군민 여러분, 밤새 별일 없으셨습니까. 제가 지방 유세 다닐 때 한 동네에 1박 2일로 있는 경우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1박 2일 당대표가 유세를 해야 할 만큼 이번 영광군수 선거는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냥 군수 한 명을 뽑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어쩌면 미래를 결정하는 운명이 관계된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윤석열 정권이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완전히 과거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보이는 것을 찾기 어렵습니다. 세계에 자랑하던 모범적인 민주국가가 이제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경제, 폭망 중이지 않습니까? 민생은 또 어떻습니까? 자영업 하시는 분들 참 많으신데, 작년에 자영업자 폐업한 사람 숫자가 무려 98만이라고 합니다. 그 가족들, 거기 고용된 사람들 합치면 수백만 명이 생계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경제가 이렇게 나빠지는데도 정부는, 용산은 이렇게 말합니다. ‘수치가 좋아지고 있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경제회복을 주목하고 있다.’ 여러분, 경제 민생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까? 대체 누가 좋아지고 있습니까? 특정 소수는 좋아지고 있겠지요, 세상이 망해도, 온 세상 사람들이 다 고통받는 전쟁이 벌어져도 그 와중에 돈 버는 사람은 있습니다. 그 소수가 돈을 번다고 세상이 정상인 것은 아닙니다. 압도적인 다수 국민들이 힘들어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힘들지 않습니까?
오늘 기사를 보니까 ‘전쟁이 벌어질 것 같다, 한반도에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이렇게 미국발로 기사가 떴더군요, 남북이 왕래하고 대화하고, 서로 방문하고 서로 협력하는 시대는 완전히 간 것입니까? 이제 서로 적대하고 영원히 헤어져서 서로 총을 겨누고, 필요하면 언제든지 상대를 향해 발사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되고 말았습니까? 이러한 관계가 되지 않기 위해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습니까? 힘으로 억압한다고 다 해결됩니까? 겁준다고 다 해결됩니까? 진짜 힘이 세면 그 힘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은근히 보여주면서 대화하고 협력을 이끌어내서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진짜 안보 아닙니까?
싸워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우리가 수십 년간 이루었던 것들이 모두 파괴되고, 그런 다음에 이긴 것이 능사입니까?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입니다. 지는 것보단 낫겠지요. 그러나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 이게 진짜 실력 아닙니까? 진짜 실력, 상책 중의 상책은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평화 아닙니까? 그게 이 나라가 사는 길이고 국민이 사는 길이고 경제가 회복되는 길입니다. 무력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지요. 국방력 키워야지요. 이미 전 세계 국방력 5위 국가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지출하는 1년 국방비가 북한의 1년 국민 총생산보다 많습니다. 거기에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강력한 우방이 있지 않습니까. 이 막강한 군사력에 한미 군사동맹, 안보동맹까지 합쳐서 무엇이 불안합니까? 대화해야지요. 전쟁 중에도 외교는 하지 않습니까.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대체 좋아진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이제 방향을 바꿔야지요.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옹고집을 부릴 것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분골쇄신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우리가 엄정하게 경고하고 심판했지만 전혀 바뀌지 않고 오히려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2차 심판을 해야 합니다. 기회가 왔습니다. 영광군수 선거는 영광의 살림꾼 한 사람을 뽑는 선거이기도 하지만, 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선거일 수도 있습니다. 명확하게 정권에 카드를, 경고장을 던져야 합니다.
이 운명을 가르는, 이 긴박한 상황에서 전선이 흐트러지고 교란되면 되겠습니까? 비록 작은 차이들이 있다 할지라도 지금은 비상 상황입니다. 이 비상 상황에서는 우리가 대오를 단단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대여 전선, 정권 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선택해 주십시오. 장세일 후보를 선택한다고 하는 것, 영광의 일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일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이번 한 표는 영광군을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어쩌면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이 걸린 중대한 키입니다. 이제 작은 차이, 작은 부족함을 넘어서서 대여 전선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기호 1번 장세일 후보 꼭 선택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어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던데,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가 2등으로 밀렸다, 오차범위 내긴 하지만’ 그런 보도가 있더군요?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고 실제로 투표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입니다. 영광에서 경쟁하는 다른 당, 그리고 다른 당 후보들 훌륭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여러분의 선택이 한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이 나라의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중차대한 국사를 결정하는 것이라는 점을 꼭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영광군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진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십시오. 여러분을 믿어도 되겠습니까? 투표하지 않는 분들 열심히 투표시키시고, 이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함께 의논하시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장세일 후보 꼭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되어서 대여 정권 심판 투쟁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우리 지역에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지요. 이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려면 군수 혼자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법 개정도 해야 하고, 정부의 감시 견제 역할도 제대로 해야 하고, 예산 배정도 받아와야 하고 도의 지원도 받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이것이 가능하겠습니까? 농촌이 살아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금까지 강력하게 추진해왔던 대로 쌀값 폭락에 대한 근본적 대책으로 대체작물 지원제도를 반드시, 정부 여당이 지금까지 두 번씩이나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반드시 더불어민주당이 관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광군민 1인당 예산이 1,500만 원을 넘고 있는데, 이런저런 예산 아껴서 군민 1인당 100만 원 기본소득을 지급해서 그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최소한 동네에서 한 바퀴는 돌고, 은행으로 가든지 서울로 가든지 하게 만들 것입니다. 지역 경제가 살 것입니다. 영광군민들의 삶이 개선될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후보, 정말로 도의 지원을 받고 법률상 지원을 받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후보, 장세일 후보 외에 또 있습니까? 60년 토박이, 그리고 군의원 도의원을 통해서 행정 경험을 쌓고 실력을 검증한 장세일 후보, 열심히 일하실 것입니다.
제가 이거 하나는 장담하겠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지방 행정에 대해서 불간섭 원칙 같은 것을 폐지할 겁니다. 지방에서도, 지방자치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과 정강이 관철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저희가 관리하겠습니다. 일단 1년 8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동안 장세일 후보 군수로 한번 써보시고 ‘이건 아니여’ 라는 생각이 드시면 확실하게 더 훌륭한 인물로 교체해드리겠습니다. 교체 안 당할 자신 있으시죠?
당이 기본소득과 지역화폐, 그리고 태양광·풍력발전을 통한 햇빛 연금, 바람 연금이 영광군민들에게도 지급될 수 있도록 밀어붙이겠습니다. 신안군은 하는데 영광군이 못할 이유가 있습니까? 결국 의지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당의 지원과 당의 협력 속에 더불어민주당 1번 장세일 후보가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서 영광군민들에게 추가의 햇빛 연금과 바람 연금,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될 것입니다. 기대되지 않습니까?
영광군민 여러분! 제가 또 장세일 후보 떨어지면 절대로 안 되니까, 다른 선거 운동하러 또 가야 하는데, 여러분도 시간을 아껴서 기호 1번 민주당 장세일 후보 당선될 수 있도록, 애 좀 써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장세일이 할 것입니다! 민주당이 할 것입니다! 정권 심판을 넘어서서 희망적인 대한민국, 지금부터 확실하게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