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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대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유세
이재명 당대표,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유세
□ 일시 : 2024년 10월 3일(목) 오전 10시
□ 장소 : 투썸플레이스 전남영광점 앞
■ 이재명 당대표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전남도민 여러분, 그동안 잘 계셨습니까? 살기 어렵죠? 나라 살림의 근본은 국민들이 등 따시고 배부르게 살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일하라고 시장·군수 뽑고, 대통령 뽑고, 국회의원 뽑았는데, 주어진 권력을 가지고 하는 일이 어떻게 하면 저놈 죽일까, 어떻게 하면 내배 배불릴까, 다른 사람은 사는 거에 대해서는 관심도 갖지 않는다면 국민의 공복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영광군민 여러분, 그리고 전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을 배반하고 주어진 권력과 국민이 낸 세금으로 사익 도모하는 공복으로서의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그들을 심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보궐선거는 전국적으로 보면 규모도, 숫자도 적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이 나라의 주인들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정신 차려라, 또 계속 그러면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확실하게 심판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헌정사에 없는 야당의 과반수 승리, 그것도 압도적 과반 승리라고 하는 이 국민들의 엄정한 심판을 두고도 정신을 차리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전보다 더 심해지지 않았습니까? 무능한 건 용서할 수 있습니다. 무능한 걸 어떡하겠어요. 무능하면 노력을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좋은 사람 쓰면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노력을 하거나, 자신의 무능함을 채우는 게 아니고, 국민의 삶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고 오로지 자기의 보신, 자기 가족, 측근들의 안위, 자기 집단의 이익만 챙기는 이런 집단, 이번 총선이 1차 정권 심판이었다면 이번 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그런데 여러분, 저는 영광군민 여러분이 참으로 복잡한 생각을 하고 계신 거를 느끼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말 이 나라 민주주의, 이 나라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당이고, 이 호남이 낳은 우리 자식인데, 저 자식이 왜 저렇게 우리 부모 뜻을 몰라주고 가끔씩 엉뚱한 짓을 할까, 이런 생각 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게 쌓이고 쌓여서 어느 날 집에서 내쫓아보기도 하고, 또 내쫓고 나니까 또 짠해 가지고 다시 또 데려와 가지고 멕이고, 재우고 길렀는데 또 마음에 꽉 차질 않더라, 그런 생각하고 계시죠. 우리 민주당이 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꺼번에 우리 안에 있는 그 구태들, 우리 안에 있는 사욕들 이런 거 한꺼번에 다 털어내지는 못해도, 지금 그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꽤 달라졌지 않습니까?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권을 심판하고, 잃어버린 권력을 되찾아서 국민을 위한 진정한 민주정권을 만드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과 우리 민주당 그리고 야권 개혁진영인 힘을 합쳐서 대진을 하고 있는데, 맞닥뜨려서 대회전을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으이 저놈 마음에 안 들어이 내줘버려야 돼’ 갑자기 앞을 향해야 될 창을 옆으로 쓱 돌려 가지고 옆으로 찌르면 전쟁이 되겠습니까? 여러분, 국민의힘 지역 인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제가 봤습니다. 우리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런 뜻이죠. ‘우리는 민주당 말고 딴 데가 되는 게 우리 입장에선 좋아’ 보셨습니까? 여러분, 거기 인터넷에 올라와 있어요. 소탐대실 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
장세일 후보, 완벽한 후보 아닌 것 압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런데 민주당으로서는 최선을 다했고, 영광군민 50%가 참여하고, 영광의 모든 권리당원들이 참여해서 선택한 후보 아닙니까? 제가 마음대로 막 지정한 거 아니지 않습니까? 원래 보궐선거일 때는 당 대표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여러분한테 선택권을 드렸지 않습니까? 부족하더라도 우리 장세일 후보를 꼭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특정 개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을 심판하고, 새롭게 정권을 창출해 낼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세계에 자랑하던 경제강국 대한민국, 문화강국 코리아, 군사강국 이 대한민국이 지금 전 세계의 조롱을 받는 나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대한민국의 경제와 일자리도, 다 망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퇴행하는 대한민국 멈춰 세워야 하지 않습니까? 다시 시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심판해야 하지 않습니까? 정권 재창출 해야겠죠! 그 두 번째 출발이 바로 영광군수 재선거입니다. 그냥, 우리 영광군민끼리, 이 동네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더 크게 봐주십시오. 더 길게 생각해 주십시오. 그래서 영광군수 선거에서 정권심판의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우리는 작은 차이가 있더라도 그 차이를 넘어서 더 큰 본질적 차이를 가진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민주당에 주겠다. 이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영광군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제가 보건대 우리 장세일 후보, 어떻게 완벽한 후보일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지역을 위해서 충실하게 일했고, 열정을 가지고 있고 또 여러분이 선택한 후보입니다. 제가 이 약속 하나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약속을 드립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임기 2년도 되지 않은 짧은, 그야말로 임시 선거입니다. 장세일 후보가 약속하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약속했던 몇 가지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치면,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2년간 남은 다음 선거에서 딴 사람으로 확 바꿔버리겠습니다. 안 그럴 자신 있죠? 맞습니다! 이제 죽을힘을 다할 겁니다. 본인이 잘리게 생겼는데 열심히 안 하겠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저희가 정말 답답한 게 있습니다. 영광은 굴비 말려서 팔고, 쌀농사 지어서 팔고, 그리고 농업의 중심 아닙니까? 그런데 여러분, 장세일 군수 후보도 잘하겠지만, 제가 우리 민주당이 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첫 번째가 뭔지 아십니까? 여러분,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도 농업에 대한 지원이 가장 적은 나라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의 몇 분의1에 불과해요. 유럽 미국의 10분의1도 안 됩니다. 그런데 그들은 왜, 별로 남지도 않는 농업에 지원을 하겠습니까? 농업은 그냥 비교우위가 중요한, 남의 나라 쌀값 싸면 수입해서 막 먹어도 되는 그런 공산품이 아닙니다. 이거는 안보 산업입니다.
쌀 식량, 만약에 위기가 생겼을 때 식량 작업을 못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대포, 미사일, 핵 있어봐야 소용없습니다. 굶어 죽습니다. 그래서 농업은 별로 남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정부가 예산을 투자해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우리 민주당이 지금까지 해왔고, 앞으로도 해야 될 중요한 한 가지가 바로 그겁니다. 대한민국의 식량 자급률을 올려야 합니다. 그걸 국제 자유경쟁에 맡겨 가지고는 오히려 농업이 죽습니다. 그래서 농업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그 쌀값 떨어져서 지금 난리 아닙니까?
현 정부가 쌀값 20만 원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잖아요. 그런데 지금 17만 4,700원인 간다면서요. 이렇게 방치하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농사 망하라는 것 아닙니까? 해결 방법, 돈 안 들이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러분, 무능하거나, 농업을 망치고 싶지 않으면 이 정책을 왜 선택하지 않는지 여러분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대체 작물 보조금 제도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쌀이 과잉 생산돼서 쌀값이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쌀 재배 면적을 줄이는데 그냥 줄이려면 안 줄이니까, 이 논에다가 콩을 심든지, 아니면 보리를 심든지, 딴 걸 심으면 거기에 보조금을 줄 테니까, 벼농사 말고 딴 거 지어라, 이런 거 한 1천, 2천 억 정도만 투자해 가지고 지원해 주면 여러분들 그 쌀농사 말고 도라지를 심든지 하면 되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러면 쌀 생산량이 줄어들어서 쌀값 떨어졌을 때 그거 수매하는 돈의 10분의 1, 정말 몇 분의 1밖에 안 듭니다. 이 바보 아닙니까? 왜 이런 거 안 하는 겁니까? 이게 우리가 말한 쌀값 안정화법, 쌀값 보장법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정부가, 대통령이 계속 거부하지 않습니까? 나는 왜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정말로 우리가 얘기하는 그 정책의 실효성, 효율성을 몰라서 그럴까, 아니면 알고도 일부러 그러는 걸까, 잘 모르겠어요. 그건 여러분이 판단하십시오.
쌀값을 안정화시키기 위해서 1~2천 억, 2~3천억이면 될 걸 그냥 방치해 가지고 쌀 과잉 생산되니까, 쌀값이 폭락을 해 가지고 그렇다고 해서 도시민들이 쌀값 떨어질 만큼 엄청난 혜택을 보느냐 그렇지도 않잖아요. 중간 사람들 다 먹잖습니까? 이런 걸 고치는 게 바로 정부가 하는 일이고, 이런 걸 고치라고 여러분의 권력을 주고, 이런 일을 하라고 여러분 세금 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주어진 일을 하지 않으면 책임을 물어서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심판 선거의 두 번째가 바로 이번 영광군수 선거다 이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이 농업 보호 문제는 몇 가지 팁이 있는데, 여러분 유전자 변형해서 만든 콩, 옥수수 먹고 싶습니까? 그거 수입을 억제하면 우리나라에서 콩, 옥수수 키울 기회가 생기겠지요. 그럼 농업이 살겠지요. 그래서 여러분, 그걸 국제관계 때문에 GMO, 유전자 조작 농산물을 수입 막을 수는 없으니까, 방법이 있어요. 여러분이 먹고 있는 간장, 여러분 분이 먹고 있는 된장, 이런 거 혹시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든 거면 먹고 싶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이게 과연 GMO로 만든 건지, 아닌지 압니까? 모르잖아요. 방법이 있어요. 이거는 GMO 즉,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든 농산물로 만든 식품이다. 표시하라고요. 표시해야 되지 않습니까?
저번에 우리 민주당이 대선에서 이겼으면 이거 이미 시행되고 있을 겁니다. 이게 어떤 효과가 있냐. 여러분, 유전자 조작한 거 먹으면 혹시 뭐 문제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시죠. 그게 위험하다는 증거도 없지만, 안전하다는 증거도 없어요. 몰라요. 그러니 우리 소비자들이 선택할 기회를 주자 그러면 약간 비싸더라도 국산 콩으로 만든 된장 먹고 싶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부에서 할 일은 이거는 유전자를 조작해서 만든 식품 즉, GMO다 표시만 하자구요. 이러면 국내 콩, 옥수수 생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게 정책 아닙니까? 여러분, 이런 것을 해야 영광군이 살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해야 농촌이 살지 않습니까? 이번 영광 군수 선거는 그 출발이다. 말씀드리고 장세일 후보, 물론 잘하지만 민주당 후보를 뽑으셔야 이 일이 시작된다. 이 말입니다. 여러분.
두 번째로 여러분, 쌀값 보장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국회에서 강행처리까지 가면서 해왔잖습니까? 앞으로도 계속할 겁니다. 두 번째로, 저희가 기본소득을 이 지역에서 확실하게 시행하겠습니다. 여러분, 제가 계산을 해 왔어요. 1년에 1인당 예산이 1,500만 원인데 좀 쓸데없는 데 쓰는 거 아껴 가지고 100만 아껴서 우리 주민들한테 지역화폐로 분기별로 지급하면 동네 가게가 분기별로 한 번씩 들썩들썩하지 않겠습니까? 이 소액의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을 하니까 지역경제가 살고, 희망이 생기잖아요. 1인당 연 100만 원이면 네 집이면 400만 원쯤 돼요. 이거 적은 돈 아닙니다. 1년에 한 가구에서 200만 원, 400만 원 저축하기도 힘들어요. 그런데 예산을 아껴서 이제 저희가 전남도도 그런 거 지원하라고 당이 입장을 정해서 요구할 겁니다. 그런 거 할 사람들을 다음에 공천해야 되겠죠. 제 정치적 신념이기도 하고, 민주당의 정강정책 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우리 장세일 후보가 하겠다고 하는 연 100만 원의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농촌군민 기본소득, 군민기본소득 왜 못하겠습니까? 안 하면 다음에 잘리십니다. 안 잘리게 잘하겠죠.
여러분, 어렵지 않습니다. 마음이죠. 그리고 지금 가게들이 다 문 닫고 얼마나 힘듭니까, 여러분 돈 벌면서 서울에 있는 자식들한테 보내죠. 그래도 돈이 생기면 동네 한 바퀴 돌아서 가면 좋지 않습니까? 그게 지역 화폐예요. 군에서 지급하는 모든 복지지출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 지역 화폐로 지급해서 반드시 이 동네에서 쓰고 은행으로 가더라도 가게 해야 됩니다. 그렇게 하실 거죠? 지역화폐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고 군의 재정 지출 중에서 복지적 요소 그런 요소가 있는 지출, 그중에서도 가능한 건 다 현금이 아니라 꼭 지역화폐로 지급하십시오.
세 번째로 여러분, 이것도 장기적으로 중요한데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하는 얘기가 있어요. 신안군 얘기를 합니다. 전국에서 모든 군 단위, 행정구역이 인구가 줄어드는데,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이 어디입니까? 여러분, 신안군입니다. 신안군은 섬으로 만들어진 우리나라 유일의 군이에요. 다른 군들은 다 인구가 줄어드는데 희한하게 박우량 군수가 있는 신안군은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왜? 햇빛연금, 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으로 생기는 수입 중의 30%를 지역주민들한테 나눠주게 했어요. 돈 든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은 가구당 한 200만 원 정도, 뭐 100만 원, 200만 원 정도 되는 모양입니다. 연간 앞으로 그 금액이 1인 당 4~500만 원까지 늘어갈 수 있다.
여러분, 영광에도 해안가에 노는 땅 많지요. 저 산에 그냥 버려진 땅 많죠. 그런데 태양광발전해서 지역주민들한테 공평하게 나눠 쓰면 그게 햇빛연금입니다. 바람 좋지 않습니까? 풍력발전 해안가에 쭉 깔아 가지고 재생에너지 부족해서 대한민국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고 있는데, 재생에너지 생산해서 우리가 비싸게 공급하면 지역도 살고, 에너지 수입도 대체하고 국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부족해 가지고 RE100 때문에 해외로 탈출하지 않을 것이고, 일자리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신안은 하는데 영광이 못할 리가 없죠. 이것도 역시 단체장의 의지, 소속 정당의 의지로 결정 나는 것입니다. 재생에너지 생산의 중심지로 만들어서 여러분이 안정적으로 소액이나마, 그리고 점점 그 금액이 늘어날 텐데 햇빛연금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여러분.
그리고 앞으로 여러분, 정권이 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가 있습니다. 전 세계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로 만든 제품 아니면 사지 않는다. RE100 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RE100이 전 세계에 트렌드가 됐기 때문에 이제 삼성전자도, 포항제철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는 제품을 수출할 길이 막히는 시대가 옵니다. 재생에너지를 국내에서 조달해야 됩니다. 아니면 해외에서 저기 아프리카 사막에서 수소 엄청나게 비싸게 주고 사와야 됩니다. 여러분, 이제 앞으로 재생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시대가 열리고, 그럴 경우에 이 서남 해안을 중심으로 한 특히, 호남 그중에 특히 전남은 재생에너지의 보고가 됩니다.
이제 전력망만 제대로 전국에 투자해서 깔고 나면 비어있는 땅, 해안가의 얕은 지대 중에 사람들이 출입하지 않는 곳에 전체적으로 풍력, 태양광 발전 시설 건립해서 지역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송전 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은 저기 원자력발전소 옆에나, 저기 서울의 먼 데서 쓰는 전기나 값이 똑같아요. 부당하지요. 송전 비용이 엄청나게 들기 때문에 발전 시설 근처가 원래 전기 값이 싸고 멀수록 비싸야 되는 겁니다. 이제 그런 시대가 옵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전기 부족으로 수도권에서 대규모 공장을 짓고 싶어도 질 수가 없어요. 앞으로는 인공지능 시대가 옵니다.
이 인공지능은, 기존의 산업시설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2~3배가 많아요. 예를 들면 여러분 막 달리기 할 때 쓰는 에너지하고, 가만히 앉아가지고 고민할 때 멀리 쓰는 에너지 어떤 게 더 많습니까? 머리로 쓰는 에너지가 훨씬 많아요. 똑같습니다. 이제 인공지능 AI들이 쓰는 전기 소모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재생에너지를 대량 공급하지 않는 사회는 있을 수 없어요. 그리고 그 가격이 너무 비싸지기 때문에 이제 생산지 근처로 옮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영광군이 하고 있는 RE100 산단, 재생에너지 전용 산업공단 이런 걸 지방에 만들 수밖에 없어요. 이 생각을 하고 있는 정치 집단이 이 나라 살림을 맡는 경우하고, 그런 건 난 몰러, 이런 정치집단하고 과연 누가 이 나라를 더 잘살게 하겠습니까? 여러분, 그 후보 중의 한 사람이 바로 장세일 후보고, 모범적으로 이 일을 스타트할 곳이 바로 영광군이다. 그래서 이 영광군을 반드시 민주당 후보로 여러분 뽑아 주셔야 합니다.
여러분, 제가 말이 너무 길었는데, 자주 오기가 어려워서 그러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이 말씀드리고 마이크를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이렇게 웃고 지나가지만, 지금 이 나라는 진정으로 위기입니다.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경제 파탄입니다, 민생 엉망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는 그 수십만 원 생활비 갖고, 빚 못 갚고, 가게 망해가지고 가족들 끌어안고 죽어버릴까, 이런 사람들 부지기수입니다. 하도 이 나라의 정책, 산업정책이 엉망진창이니까, 이 나라에 투자하려는 자본이 없어요. 그러니 전 세계 주가가 오르는데 대한민국 주가만 떨어집니다.
경제적으로도, 민생도, 한반도의 평화는 또 어떻습니까? 여러분, 전쟁 걱정되지 않습니까? 왜 우리가 이 대명천지 21세기에 전쟁 걱정을 해야 됩니까? 우리 자식들이 혹시 군대 가가지고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을까? 이런 고민을 왜 해야 합니까? 세계 6대 강국, 군사강국 아닙니까?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평화 체제를 구축해 왔는데 이게 갑자기 다 무너지고 언제 서로 부딪쳐 가지고 총알과 포탄이 날아질지 알 수 없는 나라가 됐어요. 의료 문제 수십 년 동안 우리 국민들, 우리 정치권이 노력해 가지고 만든 세계에 자랑하는 의료 시스템이 이제 통째로 붕괴되게 생겼습니다.
여러분, 뺑뺑이 돌까봐 걱정되지 않습니까? 혹시 우리 부모, 나 병들어 가지고 병원 갈라고 전화했더니, ‘너 오지마’, ‘니가 직접 전화하는 거 보니까 경증이네’, ‘너 90%로 니가 내’,라고 할까 봐 무섭지 않습니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이지 않습니까? 나라가 다 망가지고 있어요. 이 망가지는 나라를 더 이상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심판은 다음 문제라 하더라도, 현재의 이런 방식의 정치운영, 국정운영 안 된다고 두 번째 경고해야 되는 게 이번 보궐선거입니다. 정권 심판해야 하고 우리가 정권을 잃어서 저 무도한 정권이 이 나라를 얼마나 망치고 국민들을 좌절하게 했는지를 우리가 절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심판하고 정권 교체를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최전선에서 국민의힘 저 무도한 정권과 대회전을, 큰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뒤에서 ‘야 조금 마음에 안 들어’ 이렇게 때리면 전선이 무너집니다. 부족한 게 있더라도, 우리 안에 작은 차이가 조금 있더라도, 잠시 좀 미뤄두시고 더 큰 대의를 위해서, 정권 심판을 위해서, 정권 교체를 위해서 이 대열을 흩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민주당 후보 장세일 후보를 꼭 지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2024년 10월 3일
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