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2일차) 마무리 말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90
  • 게시일 : 2024-08-30 09:01:06

더불어민주당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2일차) 마무리 말씀

 

□ 일시 : 2024년 8월 30일(금) 오전 8시 30분

□ 장소 : 인천 네스트호텔

 

■ 박찬대 원내대표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어제 긴 시간 동안 강연도 들으시고, 또 열띤 토론과 함께 친목의 시간도 가졌는데요,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떻게 만족스러웠나요?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싸우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도 생기셨지요? 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요. 한 분도 빠짐없이 열심히 토론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든든했습니다. 그 열정과 의지로 다가오는 정기국회에 임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어제 국정 브리핑을 했습니다. 또다시 오만과 독선의 자화자찬 말잔치로 끝났습니다. 파탄난 민생과 의료대란, 경제 위기와 안보 무능에는 바로 강건너 불구경 하다가 동문서답하셨고, 최대 현안인 친일 뉴라이트 망국 인사 논란과 당정 갈등, 또 영수회담, 또 순직 해병 특검 등에 마치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했습니다. 매번 일일이 따지고 하나하나 가르쳐 주기도 이제 많이 피곤한 지경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벽에다 대고 고함지르는 그런 심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리고 성은 언젠가 무너집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특히 추석 의료대란 현실화 가능성에 국민의 걱정이 태산 같은데, 당당하게 현장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답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현장 상황을 제대로 알고 있기는 한 것일까, 혹시 누구한테 어떤 보고를 받길래 저리도 당당한 것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최고 책임자가, 국민이 응급실을 찾지 못해 뺑뺑이 돌다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확실하게 우리의 의지를 다져서 이번 정기국회에 임하는 자세를 갖춰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 한편으로 조희연 교육감 유죄 확정판결이 어제 났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비리 검사 이정섭 탄핵소추안의 기각 판결도 어제 났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보게 되면서, 시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했던 교육감은 유죄였고, 또 정의보다는 사리사욕에 충실했던 검사는 무죄가 나왔습니다. 기울어진 대한민국 유검무죄 무검유죄의 상징적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되는 일들이 계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모레에는 이재명 대표님과 한동훈 대표가 만납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않고 민생을 방치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살리기 위해서 이제 국회는 더욱 더 제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언제든 준비되어 있고, 집권여당의 결심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민생 회복 지원을 위한 법안 논의에 전향적인 입장을 촉구합니다. 또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순직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 야당과 지금 협의를 들어갔습니다. 순직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결단을 내려주기도 기대합니다.

 

다음 주에 드디어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과 민주주의 사수,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 수호, 친일 굴종외교와 망국인사, 역사 쿠데타 저지, 국회의 입법권과 삼권분립의 헌법정신 수호를 위해서 170명 국회의원 전원이 사즉생의 각오로 분골쇄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오늘 1박 2일의 워크숍을 했던 것은 첫번째, 위기와 퇴행의 대한민국, 민주당의 과제, 두 번째 세션에서 2024년 정기국회 대응 전략 시간도 함께 가졌는데요, 또 정책위에서는 경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고 미래를 예비하자, 인구를 늘리자는 4대 슬로건이 참으로 인상깊었습니다.

 

어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여주던 아까 두 개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 저 박찬대가 여러분을 믿고 최선봉에서 박차고 나아가겠습니다. 모두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8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