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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경기 여주시양평군 최재관 후보 지지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47
  • 게시일 : 2024-04-06 17:14:10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경기 여주시양평군 최재관 후보 지지유세

 

□ 일시 : 2024년 4월 6일(토) 오후 3시 30분

□ 장소 : 양평실내탁구장 내 주차장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양평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최재관 후보는 잘 하고 있나요? 여러분이 잘 키우고 있습니까? 4월 10일에는 확실히 이길 자신 있습니까? 잘 될 것 같은데요? 우리 양평군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까 보니까 정동균 군수님도 나오셨던데, 제가 도지사 할 때 우리 양평 잘 되라고 정말 지원 많이 해드렸는데요, 안타깝게도 저번 선거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원래 양평, 여주가 어려운 지역이지요,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워낙 보수세가 강한 곳이고, 또 그렇다고 우리가 포기할 수는 없는데, 이번에 최재관 후보가 선전을 해 가지고, 제가 최근에 보니까 이기겠던데요? 제가 숟가락 올리러 왔습니다. 이미 이기고 있는데, 제가 와서 도움이 됐다, 이렇게 숟가락이라도 올리려고 바쁜 시간 쪼개 일부러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사실 여주, 양평은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말로 어려운 곳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최근에 구호를,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너무 당연하고, 그걸 넘어서 ‘투표하면 이긴다’ 그리고 ‘투표해야 이긴다’, 이렇게 바꿨습니다. 투표해야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 맞지요? 이제 사실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게 됐어요. 오차 범위 내에 들어가는 것은, 그건 뭐 ‘똑같다’, 이렇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없고, 결국 어느 쪽이 투표를 많이 하느냐로 결판이 됩니다. 여러분, 한번 역사를 만들어 보지 않겠습니까? 여주, 양평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겁니다. 그리고 최재관이 국회의원 되는 것도 중요한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여주, 양평군민들이 이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여주, 양평에서 이겨서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고 정말 깨어있다. 너희들이 아무리 그렇게 엉망진창 마음대로 해도, 우리 무시해도 대한민국은 우리가 지킨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우리다’, 보여 주시겠습니까?

 

제가 참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그것인데, 우리가 저번 대선에서 0.73% 차이로 승부가 났고, 어떻게든 진 건 진 거니까 할 수 없기는 한데, 하여튼 그걸로 우리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그렇죠? 참 여러 가지 아쉬운 점들이 많기는 한데, 특히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권이 경제 망가뜨리고, 민생 망가뜨리고, 평화 위기 불러오고, 거기다가 외교 폭망 해서 국제적으로 우리가 고립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주의도 워낙 많이 훼손되다 보니까, 스웨덴 연구기관이 ‘대한민국은 독재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적으로 연구 발표를 할 만큼 우리는 국제적인 웃음거리가 됐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대해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10대 경제 강국, 또 6대 군사 강국에다가 문화 강국으로 전 세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모범적인 민주국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망가졌습니다. 멀쩡한 데가 하나도 없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저도 가끔씩 놀랄 때도 있습니다. 수십 년 우리의 선배들, 또 우리의 이웃들이 피 흘리고 목숨 바쳐 만들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우리 부모들이 논 팔고 밭 팔아서 자식들 교육 시킨 덕에 정말로 자원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대한민국이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로, 성장하는 나라로, 모범적인 나라로 되어왔습니다. 그런데 정말 일부러 망가뜨리려 해도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2년도 안 되는 시간에 모든 방면에서 위기와 파괴를 겪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데, 이번에는 여러분, 책임을 물어야겠지요? 4월 10일에는 ‘이 나라 주인은 우리다’, 감히 우리의 머슴들이, 잠시 위임 받은 일꾼들이 주인을 배반하면, 거역하면 어떤 결과를 받게 되는지 확실하게 보여줄 자신 있으시지요?

 

우리가 0.7% 이런 것으로 승패가 날 만큼 정말 투표는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대통령선거에서도 무려 25% 가까이, 지금 4명 중 1명은 투표하지 않습니다. 안타깝지 않습니까, 여러분? 국회의원선거는 3명 중에 1명 이상이 투표하지 않습니다. 60%를 넘기는 게 목표이기도 하잖아요. 10명 중 4명 가까이 투표하지 않습니다. 지방선거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절반 가까이 투표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제가 왜 이 얘기를 말씀드리냐 하면, 투표를 안 하면, 즉 주권을 포기하면 과연 그 포기된 주권은 중립 지대에 머물러 있는 것일까? 과연 그 포기한 주권, 그 권력은 어디로 갈 것인가, 그런데 여러분 놀랍게도 국민이 포기한 주권은 중립 지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수 기득권자들이 차지합니다. 우리가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결국 현상을 용인하는 것 아닙니까? ‘지금 이래도 괜찮아’라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포기하는 것은 우리가 맡긴 그 엄청난 권력, 우리가 땀 흘려 번 돈으로 낸 그 막대한 세금, 그 예산이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 뱃속을 채우기 위해서, 그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서 남용되고 낭비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가 맡긴 권력과 예산으로 우리의 삶을 옥죄고 탄압하고 억압까지 하지 않습니까?

 

‘양평 고속도로’, 열심히 싸우고 계신데, 정말 기가 막힌 일 아닙니까? 이 나라가 그들의 것입니까? 기분 내키면 하고 내키지 않으면 때려치우는 게 국가 정책입니까? 국가가 왕의 것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1조 원 가까이 드는 그 엄청난 사업을 갑자기 누가 땅 가지고 있다는 쪽으로 휙 바꾼다고 하는 게, 여러분은 상상이나 할 수 있습니까? 최근에 무슨 그린벨트 규제 구역 해제했다는데 ‘알고 보니까 그게 누구 땅이 들어있더라’, 이런 얘기 또 있잖아요? 국가 권력을, 정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자기 개인의 것이라 하더라도, 즉 전제군주 국가라 할지라도, 왕 조차도 이렇게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어쩌다가 국민을 이렇게 우습게보고, 어쩌다가 정말 국민들을 억압하는데 국민들의 권력을 사용하게 됐는지 정말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떻게 수십 년 쌓아온 이 나라가 이렇게 2년도 안 되는 단기간에 무너질 수가 있습니까? 이제는 멈춰야지요? 이제는 이 역주행, 퇴행을 멈추고 다시 원래 가던 길로 되돌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리고 우리가 권력을 포기한, 투표를 포기한 그 몫으로 그들은 언제나 큰소리칩니다. 그들이 1인 1표 민주국가에서 이렇게 압도적 다수가 원하는 것과 전혀 정반대의 길을 가고도 권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결국 국민들의 상당수는 주권을 포기할 것이고, 무슨 짓을 해도 방관할 것이고,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할 사람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 믿음을 이번에는 꼭 깨야 하겠지요? 확실하게 깨줍시다. 준비된 도구 있지 않습니까, 최재관이라는 훌륭한 여러분의 도구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보여줘야 합니다. 국민을 배반하고, 거역하고, 국민이 준 권력과 예산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그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를 느끼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 여주 양평에 많이 계시는, 우리 윤석열 정권을 끊임없이, 여전히 기대하고 지지하는 분들께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왕을 뽑았습니까? 이 나라를 잘 지배하고 통치하라고, 우리가 왕을 뽑은 게 아닙니다. 우리가 또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것도 아닙니다. 잘못하면 잘못 했다고 말해야 합니다. 잘하면 잘했다고 상을 줘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뽑은 충직한 일꾼일 뿐입니다. 윤석열을 지지하시는 분들께서도 그렇게 판단했겠지요, 이재명보다는 내 살림을, 이 나라를 더 잘 이끌어 갈 것이란 믿음 때문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 정권이 민주당보다 더 잘 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 아니었겠습니까? 그들을 사랑하거나 그들을 숭상, 숭배해서는 아닐 것입니다. 결국은 그들이 우리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이 나라 미래를 더 밝게 개척하는 그런 역량을 발휘하라고 기회를 준 것이기 때문에, 만약에 그들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훈계하고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똑바로 합니다.

 

지금 이 길을 계속 가면 모두가 괴로운, 모두가 안타까워 하는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멈춰야 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성공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성공해야 이 나라도, 이 나라 국민들도 더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정권을 지지하는, 여전히 기대하시는 여러분께서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이 길을 계속 가면, 이 역주행이 멈추지 않으면 이 나라는 절단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기대도 무너집니다. 모두가 불행하게 됩니다. 그 길로 이제 그만 가자고 여러분 손으로 멈춰 세우고, 여러분 손으로 경고를 해줘야 합니다. 그게 바로 4월 10일, 총선의 의미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윤석열 정권이 미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미워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미워서 이러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더 잘 사는 세상 만들자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 만들자고 하는 것 아닙니까? 권력은, 정치는,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봉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권력은, 이 정치는, 이 정권은 결코 국민과 국가를 위하지 않는 게 분명합니다. 그리고 너무 교만합니다. 너무 겁이 없습니다. 국민을 너무 무시합니다. 역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지하든 안 하든을 떠나서, 이 나라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 나라가 더 이상은 망쳐지지 않도록 엄중하게 경고하자, 이 나라 주인은 국민이고 그대들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잠시 위임 받은 일꾼에 불과하다는 것을, 주인을 거역하면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지금 멈추지 않으면 더 큰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반드시 가르쳐 줍시다,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 정말로 중요한데, 투표하면 이깁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미세한 차이로 결판 날 가능성이 많지 않습니까?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실 거에요. 2010년인가? 서울시장선거에 한명숙 총리가 출마했는데, 여론조사 했더니 17% 진다고, 끊임 없이, 똑같이 17% 진다고 발표가 났어요. 그래서 ‘아 지나 보다’해서 전부 다 놀러 갔어요. ‘어차피 안 되는 거 놀러나 가자, 에이 화 나는데’. 그런데 저녁 때 와서 개표하는 것 보니까, 그때 차이가 얼마였습니까, 1. 몇 퍼센트인가? 그래서 전부 다 땅을 치고 후회헸어요. 우리가 가서 투표했으면 이겼을 것을. 이번에 그런 일이 곳곳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최재관을 열심히 응원해 주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정말로 중요한데 투표하면 이깁니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미세한 차이로 결판날 가능성이 많지 않습니까?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실 것입니다. 서울시장선거에 한명숙 총리가 출마했는데, 여론조사 했더니 17%진다고 끊임없이 똑같이 발표가 났습니다. 그래서 ‘지나보다’ 하고 놀러갔습니다. ‘어차피 안되는 것 놀러나 가자. 에잇, 화나는데’, 그런데 저녁 때 와서 개표하는 것 보니까 차이가 1%대였던가? 그래서 전부다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우리가 와서 투표했으면, 이겼을 것을’, 이번에 그런 일이 곳곳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여러분, 투표하면 이깁니다. 지금은 비율상 누가 더 불리하고 유리하고가 없습니다. 여러분 인생을 위해서도, 여러분 자녀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도, 여러분 스스로 투표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여러분 아는 모든 사람들 총동원해서 반드시 투표하고, 반드시 이기자고 해주십시오. 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통계적으로 한 사람이 200명 정도는 아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물론 더 많은 사람도 있겠지요, 200명 정도는 여러분 핸드폰에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평균적으로 200명 몫을 할 수 있습니다. 3분의 1은 투표하지 않으니까, 곱하기 하면 400명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효과로 따지면 600명 몫은 넘겠지요. 여러분이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나라가 더 훼손되지 않도록, 이 나라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위대한 힘을 가진 대한민국의 바로 그 국민들입니다. 여러분을 믿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4월 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