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창원 현장 기자회견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창원 현장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3월 25일(월) 오전 11시 40분
□ 장소 : 반송약국 앞
■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창원특례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이곳은 어떤 도시입니까?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끈 산업화의 심장이자 3.15 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을 이끈 민주화의 성지입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성장하고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은 창원이 이끈 경제 발전과 민주주의 덕분입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경제도, 민주주의도 모두 무너졌습니다. 사과 한 개에 만 원, 미친 물가의 시대입니다. 귤 값은 작년보다 무려 155% 폭등했습니다. 한국의 감자 가격이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고 합니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데, 국민들의 실질 소득은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단돈 100원이라도 아끼려고 좀 더 싼 곳을 찾아 발품 팔기가 바쁩니다. 고금리로 빚만 늘고, 고물가로 매출 감소까지 겹쳐서 소상공인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물가를 잡는데 아무 관심도, 능력도 없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는 실언으로 국민들 화만 돋우고 있습니다. 국민의 삶을 망가뜨려놓고도 반성조차 하지 않는 ‘구제불능’ 정권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라고 국민들이 부여한 권력으로 민생경제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에만 국정 동력을 허비했습니다. 길거리를 걷던 국민 159명이 어처구니없이 생명을 잃어도, 나라를 지키던 군인이 생명을 잃어도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로지 의혹 은폐에만 혈안이 돼서 사건의 핵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켰습니다. 공수처도 출국을 허락했다는 거짓말도 서슴없이 합니다. 사법 질서 농락이고 국기문란 행위입니다. 세계 4대 수출 강국을 향해 순항하던 대한민국이 무역수지 적자 200대 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세계를 선도하던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이 독재화가 진행 중인 나라라고, 국제 사회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창원시민 여러분, 지난 2년의 폭정을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확실한 심판만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길입니다. 민주당이 유능한 일꾼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겠습니다. 창원과 경남의 더 확실한 변화, 더 큰 발전을 끌어내겠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부활로 창원과 경남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창원의 공공의대 유치와 지역의사제 유치로 의료 소외 지역 없는 경남과 창원을 만들겠습니다. 진해신항을 통해서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경남을 대한민국 관문으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이제 16일 남은 4월 10일 심판의 날에 국민을 무시하는 권력은 오래갈 수 없다는 3.15 의거의 정신을 다시 한번 주권자의 손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이라는 것을 선포하는 날이 4월 10일입니다. 민주화의 심장이자 산업화의 심장인 창원이 경제를 망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다시 선진국으로 나아갈 길을 활짝 열어주십시오. 민주당이 위기에 처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2024년 3월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