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화성 현장 기자회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12
  • 게시일 : 2024-03-17 15:34:19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화성 현장 기자회견

  일시 : 2024317() 오후 220장소 : 탄호수공원 입구 광장(화성시 동탄호수275)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이번 410일은 국민이 정권을 심판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여기 계신 후보들이 개인이 승리하는 날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 반국민 세력을 상대로 싸워 이기는 날입니다. 국민 승리의 날, 정권 심판의 날이 바로 이번 410일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언제나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윤석열 대통령조차도 말로는 국민은 언제나 옳다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과연 국민만을 위해서 제대로 행사하고 있느냐, 쓰고 있느냐 전혀 그렇지가 못하다는 것입니다. ····주 기억하십니까? 여러분 이태원 참사 정부는 대체 어디 있었습니까? 또 그런 사건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하자는 특검법까지 반대하지 않습니까? 책임자 처벌은커녕 제대로 된 진상규명도 없이 어떻게 그런 사건들의 재발을 막겠습니까? 의지가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해서 제대로 관심 갖고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오송 참사가 또 발생하지 않습니까? 채상병 사건 마찬가지입니다. 젊은이가 국가를 위해서 청춘을 바쳐 복무하다가 억울하게 죽은 것도 문제고, 그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자 하니까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자 하는 군인을 탄압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재판받아야 할 자들은, 처벌받아야 할 자들은 도주대사로 임명해 가지고 해외로, 대한민국의 얼굴로, 국민의 세금을 들여서 파견하지 않습니까? 양평고속도로 상징하는 바가 너무 크지 않습니까? 국민이 맡긴 권력과 예산을 대체 누구를 위해 쓰는 것입니까?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는 행태 이게 끝이 아닙니다. 명품백 말도 하기 싫습니다. 300만 원이 돈이냐, 이 정도 갖고 뭘 그러냐 이런 생각일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30만 원이 없어서 온 가족을 끌어안고 죽음의 길을 갑니다.

  주식 주가 조작해 가지고 23억 벌었다고요. 공범들은 다 재판받아서 실형 사는데 수사조차 받지 않잖습니까? 이게 윤석열 식 공정입니까? 이게 윤석열 식 상식입니까? 이게 국민의 주권이 존중되는 나라 맞습니까? 혹시 왕이 되고자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왕은 온 나라와 온 백성이 자기 것이니까.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이 전제국가입니까? 왕국입니까? 대통령이 왕입니까? 여러분, 그런데 왕이 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지배자, 통치자가 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 주권을 존중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여러분, 그래서 이번 410일 총선은 심판의 날인 것입니다.

  주권을 수임 받은 대리인, 아주 험하게 얘기하면 머슴, 국민의 종이 국민을 없이 여기고 국민이 맡긴 권력과 국민이 맡긴 예산을 자기 멋대로 사익을 위해서 남용을 한다면, 징치해야 합니다.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야단쳐서 안 되면 회초리를 들고, 회초리를 들어도 안 되면 그다음에는 해고해야 합니다. 그게 민주공화국의 원리입니다. 이번 410일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닙니다. 민주당이 이기는 날이 아닙니다. 이번 410일 총선은 국민과 국민의힘이 대결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국민이 반국민 세력, 폐륜 정권, 윤석열 정권, 집권 정부여당에 대항해서 자신의 권리와 민주공화국 주권자의 지위를 되찾는 날이다.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다. 국민이 승리해야 하는 날이다. 이 말씀을 우리 화성 시민들께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여의도에 모여서, 용산에 모여서 하는 것 같지만 그러나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입을 틀어막고, 귀를 막고 눈을 가려도, 정치인들은 두 개의 눈과 귀, 한 개의 입으로 말하고 듣고 보지만, 우리 국민은 무려 1억 개의 눈과 1억 개의 귀로 듣고, 보고, 5000만 개의 입으로 말하면서 소통하는 집단 지성체입니다. 저는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바타에 그런 장면이 나오죠. 모두가 모여서 공감하는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정말로 희한하다라고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지역이 다른데 지지율이 똑같이 나올까? 저는 우리 국민들이 집단 지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분은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는 극히 소수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마음이, 우리 화성 시민들의 마음이, 경기도민들의 마음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이 될 것이다. 서로 전달하고 공감하면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될 길을 국민 스스로 열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410일은 국민이 승리하는 날, 국민이 이 나라의 주권자임을 다시 선포하는 날이 되어야 됩니다. 410일을 위해서 여러분, 지금부터 행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화성 시민 여러분께, 함께한 우리의 정말 선별된 훌륭한 후보들을 소개해 드리고 또 이분들을 통해서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도구로 써서, 국민이 주인임을 증명하는 도구로 써서, 우리 화성 시민들이, 경기도민들이, 대한민국 국민 이들이 이기는 410일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24317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