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충북 4군 핵심당직자 간담회 모두발언
정세균 대표 충북 4군 핵심당직자 간담회 모두발언
□ 일시 : 2009년 11월 3일 오후 6시
□ 장소 : 충북 음성
반갑다. 애써주셔서 승리했다. 정말 훌륭한 성과에 감사드린다. 증진괴음이 넓고 큰 지역인데 이시종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홍재형, 오제세, 변재일, 노영민 의원이 애쓰시고 이원배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고생했다. 선거를 하다보면 표를 쫓아내는 일도 있는데 표를 보태는 일만해서 승리했다. 9월 24일, 선거를 한 달 앞두고 대법원 재판에서 김종률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져 당황했다. 정범구 후보가 결심해주고, 김종률 의원과 지역에 계신 분들이 지지해준 결과 모든 것이 잘됐다.
민주당은 이번 다섯 군데 중에 강릉은 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해 의미가 있었고, 양산은 한나라당 심장부인데다가 직전대표가 출마해 당력을 집중했던 곳이다. 민주당의 젊은 후보가 나와 한나라당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부산경남지역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불씨를 봤다. 수원장안의 경우는 민주당이 이겨본 적이 없다. 처음에 15%나 지던 선거를 6.5%로 크게 이겼다. 손학규 전대표를 비롯해 모든 사람이 힘을 보태 승리했다. 안산, 중부 4군은 압승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김종률 전의원을 동지로, 경우에 따라서는 형제의 마음으로 잘 챙기겠다. 모친이나 사모님이 마음 써준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만났는데 어제 선거에 대해 진 것이 아니라 표수는 자신들이 많다는 이상한 평가를 했다. 한나라당이 이런 식의 평가를 내리는 한 영원히 기회가 없을 것이다. 세종시를 처리함에 있어 여야가 합의한 법을 지킬 생각은 않고 백지화시키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4대강과 언론악법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축하할 일은 오늘까지만 하고 중차대한 과제를 잊지 말자.
2009년 11월 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