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일시 : 2009년 2월2일 오전9시
□장소 : 국회 본청 당 대표실

◎정세균 대표

어제 의원,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수고 많으셨다. 아마 입춘이 내일 모레죠. 봄은 이렇게 오는데 국회 봄은 언제 올 지 또 대한민국이 언제 겨울공화국을 끝내고 국민 모두가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 많다.

어제 저희가 오랜만에 야4당과 시민사회와 함께 집회를 가졌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를 해줬다. 저는 거기서 나라가 어렵고 이명박 정권이 공권력에 의한 공안통치를 하고 있고, 강권정치가 진행된 상황에서도 희망의 기운을 봤다. 우리 시민 여러분들 어떻게든지 민주주의를 꼭 지켜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봤다. 용산참산 문제에 대해서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을 추궁해야 된다. 인권에 대한 생존권에 대한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우리 시민들의 마음속에 확실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봤다.

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민생도 챙기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종식되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남북 평화 위기를 막아내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결심을 하고 있다. 어제 시민사회와 제정당의 집회에서 확인한 이런 그 시민의 마음을 이런 시민의 민심을 우리 민주당은 잘 받들어서 2월 국회에서 MB악법을 확실히 막아내는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어제 애써주신, 우리 당의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9년 2월 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