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 간담회 모두발언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 간담회
□ 일시 : 2008년 9월 23일 15시
□ 장소 : 원내대표실(본청 202호)
◎ 정세균 대표
문창섭 회장님을 비롯해서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여러분들께서 이렇게 자리해주셔서 고맙다.
처음에 개성공단에 가시기로 결심하실 때 참 어려웠지요. 그때 불확실성이 대단히 크고, 과연 이게 제대로 되겠는가 하는 걱정이 많으셨는데, 저는 그때 결심을 잘하셨다고 생각한다.
저는 문 회장님의 삼덕통상 등을 여러 번 가보았고 10월 초에도 가볼 생각이지만, 개성에 처음 기공식을 할 때부터 갔었다. 그 때 허허벌판을 보면서 저게 뭐가 되겠나 했는데 지금 개성을 가보면 저도 부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 1단계, 2단계, 3단계 죽 진행이 되어야하는데, 잘 나가다가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라서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결국은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개성공단이 남북관계 진전의 징표도 되고, 우리 민족의 미래 경쟁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그래서 걱정도 되지만 그보다 더 큰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원래 삼통 문제가 되어왔고, 아직도 미흡하지만 꽉 막혀있는 것보다는 낫고, 앞으로 진전될 것이다. 인원문제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은데 그것도 지혜를 모으면 해법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희망을 갖고 원래 우리가 추진하던 생각대로 개성공단 프로젝트가 제대로 잘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민주당은 원래부터 개성공단 뿐 아니라 남북화해협력과 평화번영정책에 대해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다. 과거보다 더 큰 관심과 애정으로 개성공단프로젝트가 더 잘 진척되도록 함께 힘을 합치고자 한다. 오늘 논의를 통해서 이런 공감대가 더 심화되고, 개성공단 사업이 잘 진척되기를 기대한다.
2008년 9월 2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