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손학규 대표 경남지역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손학규 대표 경남지역 기자간담회
□ 일시 : 2008년 3월 11일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경남도당 회의실
◎ 손학규 대표 인사말
오늘 제가 어제 부산에 이어서 경남 창원을 찾은 뜻을 잘 아실 것이다. 한마디로 통합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한 노력이다. 통합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패하고 나서 반성과 쇄신과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국민의 엄중한 경고를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낮은 자세로 우리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찾겠다는 다짐을 해왔다. 그 가운데 50년 전통의 정통민주세력이 재결집해서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통합작업이 결실을 봐서 통합민주당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또 최근에 모든 국민이 아시다시피 공천쇄신을 통해 쇄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히 공천혁명이라고 하는 혁명적 공천과정을 통해 환골탈태의 각오를 국민들에게 보이고 있다. 이제 우리가 정말 변화와 쇄신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통합민주당이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국에 골고루 지지 세력을 갖고 대표할 수 있는 전국정당으로 태어나는 일이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명실상부한 국민통합을 이룰 때 통합민주당은 비로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바로 전국정당으로서 첫발을 내딛기 위해 어제 부산을 방문했고, 부산에서 경남, 울산지역 당원동지들,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이 함께 모였지만 경남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경남도민들에게 보여드리기 위해 다시 왔다. 이 자리에 박홍수 장관이 계시지만 경남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을 모셔서 전국정당, 대안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여기서부터 시작을 여기서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영남권 총선특별지원단을 구성해서 이 지역에 더 많은 인재들이 출마할 수 있는 길을 트고자 한다. 그리고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추고 이 지역에서 신망이 높은 영남인사들이 비례대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제 어제로써 총선이 한 달 남게 되었다. 이번 총선은 1% 특권층과 90% 국민의 대결이라고 총선구도를 말씀드릴 수 있다. 이명박 정부가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의 기대 속에 출발했다.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염원이 이명박 대통령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흠이나 문제점을 다 덮어주면서 압도적인 지지를 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취임 전부터 국민들에게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흔히 강부자 내각이라고 얘기되는 특권층이 국민 정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발언들을 하면서 집권하기 전부터 국민들로부터 유리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저희는 항상 국민과 함께 가는, 특히 서민과 중산층의 생활을 중시하는 민생제일주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로 민생제일주의 민생정당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주고 이명박 정부가 잘못된 길을 걸어가더라도 우리에게 통합민주당이 있다는 안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통합민주당의 역할이다. 민생정당 통합민주당에서 대안정당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정당의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이다. 저희는 이를 위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내하면서 공천혁명을 진행하고 있다. 어떤 아픔이 있어도 우리가 변화와 쇄신을 멈출 수는 없다. 이러한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부패한 보수를 배척하고, 무능한 진보도 극복해서 깨끗하고 유능한 진보세력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번 총선은 오만과 독선의 불안한 독주냐. 아니면 국민을 위해서 유능하고 깨끗한 세력에 의한 견주냐를 가르는 결의와 각오로 우리의 입지를 세울 것이다.
저 자신도 이러한 우리 통합민주당의 안정되고 깨끗하고 유능한 진보세력의 틀을 제대로 세워서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정된 견제세력을 이루는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
2008년 3월 11일
통합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