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5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7년 8월 6일 (월) 09:00
▷ 장  소 : 중앙당 지도부회의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박찬석 최고위원, 김진표 정책위의장, 유재건 열린정책연구원,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윤호중, 서혜석 대변인, 선병렬 부총장, 김종률 당무부대표, 김재윤 원내대표비서실장, 임내현 법률구조위원장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님과 여러 정당의 원내대표들께서 미국에 다녀오시느라 수고하셨다. 보고가 있으실 것으로 기대한다.


오늘 미국하고 아프간 정상회담이 있는데 아프간 인질문제가 뭔가 진전이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국민들께서 이제는 기다리다 지치고 가족들은 정말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하루빨리 우리 국민들이 무사하게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어제 대통합민주신당이 닻을 올렸다. 정치권의 여러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한나라당 같은 경우에는 격이 낮은 치졸한 이야기도 하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의 창당을 보는 우리들의 입장은 남다른 감회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 당을 급조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사실은 금년 초부터 평화민주개혁세력이 대통합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온 끝에 어제 창당이 된 것이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모여서 당을 만든 것은 아니고 정말 구절양장(九折羊腸)의 험난한 길을 다 겪은 끝에 오늘에 이른 것이고, 해서 신당이 갖는 의미가 우리에게는 매우 크다.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든지 이 신당이 성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필요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어제 창당대회가 모든 평화민주개혁세력이 다 함께 모여서 창당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이것이 반쪽짜리라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시작이 반이고, 다 참여하지 못했으니까 그것을 감안한다면 75%정도의 대통합민주신당이 출범했다고 봐야하지 않겠는가. 이제 남은 부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가 평화개혁민주세력에게 남은 과제다.


어제 전당대회를 통해서 민주신당은 다른 민주세력,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과의 통합을 공식화하면서 수임기구까지 지정하는 결의를 했다. 저는 이런 민주신당의 결의에 대해서 환영하는 입장이고, 필요한 절차를 거쳐서 아직도 덜 채워진 대통합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통합이 이뤄지면 우리는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고 지금까지 부족했던 여러 부분을 채워 넣어서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정당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당은 지금까지도 대통합만을 위해서 정말 헌신적으로 낮은 자세로 임해왔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6개월동안 해온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빠른시간 내에 대통합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장영달 원내대표
2박5일간 일정을 다녀왔다. 대통합신당 때문에 참 1년 이상 고생한 것 같은데, 와서 소식을 듣고 출발이 그만하면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부족하지만 출발이 그 정도면 앞으로 희망이 있다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 함께하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다.


5당 원내대표 회담 결과에 따라서 미국을 방문하고 왔다. 우리당에서는 저와 선병렬, 채수찬 의원이 함께 갔고, 한나라당이 세분,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 국민중심당 정진석 원내대표 등 총8명이 다녀왔다. 가기 전에 외교통상부와 긴밀하게 협의했다. 외교부는 국회가 결정하면 그것을 존중해서 협조하겠다고 동의했었다. 이 문제는 정부가 협상의 창구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부와 협의 없이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가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했다.
저희들이 급하게 미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얼마만큼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될지 가면서도 장담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여야 원내대표들이 가족과 국민들의 심정을 생각해서, 가서 아무도 만나지 못하더라도 가서 부딪혀 볼 일이지 그냥 앉아있을 수 없다는 인식하에서 떠났다.


이태식 미대사와 미국대사관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 본인들도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을 주선하기 위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우리들이 만난 사람은 미국무성 번스차관, 캐스 스티븐스 동아담당차관보, 테러담당 전문차관보 등을 모두 같이 만났다. 척 하겔 상원의원, 외교위원회소속 하원의원과 하원외교위원장, 중동담당 하원위원장을 만나고 유재건 의원 파트너인 한미의원외교협의회장과도 면담했다. 특히 저희들이 만나면서 중요했다고 생각한 것은 워싱턴 주재 아프간대사와 유엔 주재 아프간대사를 만나서 아프간 현지사정을 자세히 들었던 것은 큰 소득이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피랍국민들의 문제는 낙관도 비관도 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판단이다. 미국무성은 본인들이 많은 인질을 겪어봤기 때문에 미국정부가 인질사건 생길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원칙이 있었다. 콜롬비아에 미국인질 3명이 갖혀있고, 과거 이란에 인질로 납치되었던 주이란 미대사가 인질로 잡혀 444일이 걸렸다고 한다. 이러한 미국정부의 인질역사를 들으면서, 미국에게 왜 인질과 포로교환이 어려운 문제인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행은 한국은 미국혈맹이기 때문에 이라크와 레바논에 갔고, 아프간 등 해외에 군대를 보낸 것이다. 예외를 인정해서라도 우리 피랍동포들은 하루속히 구출되어야하고 미국이 적극 협조해야한다는 요청을 가는 곳마다 거듭거듭 하면서, 우리가 가지고 갔던 5당 원내대표의 공동성명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냈던 성명서를 한글본, 영문본을 다 전달하고 설명했다.


미국 번스차관은 미국의 불가피한 경우의 원칙을 재확인하면서도 창조적인 외교를 통해서 아프간에 피랍된 한국국민들 석방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 미국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다른 의원들도 비슷한 의견들을 전했고, 특히 척 하겔 상원의원은 우리의 의견을 수석보좌관과 1시간 반동안 함께 경청하고,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 상원의원들에게도 한국대표단의 의견을 적극 전파하고 그 의견들이 미국정부에 직접 전달하고, 한국 피랍인들이 하루속히 석방되도록 미국정부에 역할을 더욱 촉구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주미 아프간 대사는 우리들을 만나자 안절부절하는 모습이었다. 자기 집에 손님이 왔는데 손님이 불행한 일을 당했기 때문에 마음을 둘 수 없고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사과를 거듭했다. 그리고 8월 9일 아프간 주변에 있는 모든 부족장 700명이 회의를 한다고 한다. 파키스탄 대통령과 아프간 대통령이 참여하는 부족장 회의인데 피랍인들이 석방되는 전기가 되도록 아프간은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뉴욕에 가서는 뉴욕에 있는 유엔주재 아프간 대사도 장시간동안 한국대표부에 불러서 대화를 나눴다. 여기에서 우리가 확인한 것 하나는 초창기, 납치되자마자 아프간 정부는 바로 군사작전을 통해서 인질을 구출해야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제시했다고 한다. 그래야만 인질구출을 속전속결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는데, 한국정부는 그렇게 하면 우리의 인질이 다 사망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극구반대해서 군사작전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아프간은 그것을 퍽 아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우리 정부로서는 당연한 대응했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이제 한국정부가 독자적으로 탈레반과 협상창구를 열고 대화하는 것에 대해서 미국과 아프간정부는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것 같다. 우리는 군사작전은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을 미국무성에 강조했다. 미국은 그러한 일은 없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면서도 그런 모든 부분, 군사작전 여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은 피랍인 구출에 지혜롭지 않다는 입장을 지니고 있었다.
이번 방미를 통해서 결론적으로 우리 국민을 석방시키는 데에 예상외로 빠를 수도 있지만, 예상외로 늦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김성곤 최고위원
어제가 휴일이라 지역구에 내려가 있었지만 마음의 반쪽은 잠실 올림픽공원의 신당창당대회에 가 있었고, 나머지 반쪽은 아프간에 피랍되어 있는 한국 인질들에게 가 있었다.


어제 신당창당에서 다소 어설픈 모습도 있었다고는 하지만 모든 것이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만큼 이제 통합 그릇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당도 합쳐지고 민주당도 합쳐지면 반달이 보름달 되듯이 원만한 통합의 정당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미국의 번즈차관이 인질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외교를 펼치겠다고 했는데, 어제 미 공군이 탈레반 지역을 공습해서 150명정도의 사상자가 났다는 보도가 있었다. 오늘 부시대통령과 카르자이 대통령의 회담이 있는데, 여기서도 미국은 강경대응 방침을 표명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저는 이런 식의 강경대응, 무력사용이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결국은끝 없는 피의 보복을 불러서 오늘날 중동사태를 더 어렵게 만든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탈레반도 민간인 납치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당장 중단해야 하지만 미국도 무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보다 평화적인 방법을 사용해줄 것을 적극 주문한다.


우리당의 저를 비롯해서 중동문제에 관심을 가진 의원 몇 분이 모임을 결성해서 종래 무력사용, 서구열강중심의 중동정책을 반성하고, 항구적 중동평화를 모색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결성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당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의원들 모두가 함께 하려고 한다. 이와 더불어서 오늘로 84일째를 맞는 소말리아에 피랍된 한국인 선원 4명에 대해서도 외교당국이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해결에 전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 원혜영 최고위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공작정치에 관해서 한 말씀드리겠다.
공작정치의 총본산이 이명박 캠프라는 사실이 여러 가지로 확인되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 최태민 목사와의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가 김해호씨가 구속었는데, 이를 배후조정 한 인물이 이명박 캠프의 핵심인물로 밝혀졌다. 그동안 국가기관과 범여권, 언론사와 당내의 상대후보 진영을 싸잡아 공격하면서, 자신이 공작정치의 희생자인 것처럼 행세를 해왔는데 이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게다가 네거티브성 의혹을 제기할 때는 이명박 캠프와 직접 관련 없는 인사를 내세울 필요가 있다는 문건까지 작성한 것은 이러한 공작이 매우 치밀하게 초기부터 준비되어 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실로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거법위반 사건 중에서도 가장 죄질이 가장 나쁜 것에 해당된다. 검찰은 신속한 조사를 통해서 사건의 전모를 정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그동안 이명박 전 서울시장측은 무수히 제기된 백화점식 의혹에 대해서 속시원한 해명은 하나도 하지 않았다. 모두를 부인하고 발뺌하는 것으로 일관해왔다. 아마 기네스기록에 오리발 부분이 있다면 아마 독보적인 신기록 보유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그것도 모자라서 추악한 공작정치까지 자행하는 것을 보면 이명박 후보측의 타락과 불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짐작하기 어렵다.
한나라당도 이렇게 함량미달의 부적격하고 부도덕한 후보가 자당의 대통령후보가 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설령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고 국민들의 강력한 저항과 불신에 부딪혀서 제대로 된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 선병렬 당무부총장
한나라당에 대해서 자꾸 말씀드리는 것이 저 스스로도 지칠 때가 된 것 같다. 원혜영 최고위원께서 말씀해 주셨지만 덧붙이자면, 한나라당의 지금 경선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가지 구태의연한 실태에 대해서 국민들께 지속적으로 고발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번에 한나라당 안상수 위원장 이야기를 했는데, 안상수 위원장은 공작정치저지범국민투쟁위원회의 위원장인데, 지금 여러 가지 문건유출이나 일련의 사건들이 거의 한나라당 양측후보의 공작에 의해서 이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건교부를 찾아다니고 국정원, 검찰청을 찾아가고 했는데, 이제는 양당후보에게 이러한 내부경선에 대한 공작정치를 중단해줄 것을 안상수 위원장이 나서서 엄중하게 경고하고 자체 해명조사가 필요할 것이다.


지난 5일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광주에서 기자간담회 과정에서 광주사태라는 표현을 썼다. 저희들이 여러 가지 역사적인 아픔을 치유하면서 80년도 5.18을 5,18민주화운동으로 역사적으로 규명했다.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에 가서 상석에 발을 올려놓는 천박한 행동양식은 아직도 5.18을 사태로 인식하는 저급한 역사인식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경제인식에 있어서는 70년대 토목공사 수준이고, 역사인식에 있어서는 80년대 군사독재시절의 인식을 갖고 있다. 저희들이 여러 가지 걱정을 갖고 한나라당 경선을 지켜보는데 이러한 역사의식과 공작적인 경선진행에 대해서 우려를 갖고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



◈ 질의응답


- 민주신당으로부터 당대당통합 등의 이야기를 들으셨는가. 민주신당내의 정치권인사내에서 친노 배제에 관련해서 설왕설래되고 있다고 하는데 들으신 이야기가 있는가.
= 어제 민주신당 통합과 관련된 입장의 결의나 민주신당 대표의 회견내용을 보면 당연히 당대당통합이 전제된 것으로 우리는 알고 있고, 그런 노력들이 앞으로 전개될 것이기 때문에 민주신당에서 열린우리당과의 통합과 관련된 수임기구까지 지정한 마당에 우리로서는 양당이 신속하게 통합프로세스를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 당원, 혹은 전체, 우리든 그쪽이든 모든 당내 모두가 한목소리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겠지만 당대당통합을 하는 데에는 장애물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참고로 오충일 대표께서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우리당과의 통합을 8월중순까지는 완성하겠는 발언을 하셨다고 한다. 확인 바란다.


- 당대당통합의 방식에 대해서도 정당법에 따르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까지 생각하신 방안은 무엇인가. 신설합당과 흡수합당이 있는데.
= 우리가 보기에는 큰 차이점은 없다. 지금까지 대통합신당을 창당하는데, 다시 말해서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되는 과정에 있어서 우리와 완전히 무관하지 않았다고 본다. 따라서 우리가 통합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함에 있어서 이런저런 장애물이 있더라도 치워야 되고, 특별히 어떤 상황을 규정해놓고 이런저런 문제를 천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양측이 조건없이 합당프로세스를 추진해야한다고 하는 것이 우리들의 기본입장이지만 실무적 문제들은 논의가 있어야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현재과정에서 최적의 합당 프로세스는 어떤 것이고, 또 어떤 프로세스를 거칠 때 신당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양당의 당원들로부터 성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하면서 합당논의를 진행하면 될 것이다.


- 질문드린 이유 중 하나가 보도에 따르면 신당창당대회에 불참하신 대선후보 중 일부는 신설합당이 아니라 흡수합당 방식이라면 열린우리당과 신당이 합당하는 의미가 없다. 열린우리당 지키는 것 낫지않냐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보도가 되었는데 합당형식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신 것 아닌가.
= 열린우리당은 2월 14일 전당대회에서 대통합신당을 결의했고, 저를 비롯한 우리당 지도부는 대통합신당을 성공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금까지 해왔다. 우리 당내에는 여러 가지 의견과 입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확립된 당론은 대통합신당을 추진하는 것이다. 그 원칙에 충실하게 대통합신당을 추진하면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결정해야 될 사항들은 당내의 의견도 반영하고, 당내의 적절한 논의구조를 통해서 조율하고 사전에 문제를 해소하고 작은 차이를 극복하는 등의 프로세스가 있으면서 진행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런저런 문제에 대해서 미리 이야기하는 것보다 빨리 합당프로세스에 착수해서 필요한 논의를 우리당과 민주신당이 시작하는 것이 먼저라고 본다.


 


2007년 8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