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최고위원회의 통합추진위원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 2007년 3월 28일(수) 10:20
장  소 : 광주시당 대회의실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김성곤 최고위원, 김영춘 최고위원, 윤원호 최고위원, 김진표 정책위의장, 지병문 광주시당위원장, 송영길 사무총장, 오영식 전략기획위원장, 조정식 홍보기획위원장, 선병렬 당무부총장, 김교흥 조직부총장, 최재성 대변인, 김영주 전국여성위원장, 윤호중 원내대표 비서실장, 이기우 원내대변인, 이미경 의원, 이경숙 의원, 채수찬 의원, 김동철 의원, 장복심 의원



오늘 의원님들이 대거 광주에 오신 것을 보니까 대통합에 대한 우리들의 결심이 얼마나 굳은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어제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유치해서 즐거운 뉴스를 전해드렸는데 그전에도 이봉주 선수와 박태환 선수 소식이 있었다. 2012년 여수엑스포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축하하고 여수엑스포 유치를 희망한다.


저는 작년에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 당연직 위원이었다. 전남 광주의 여러 의원님들이 수고가 많으시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오는 4월에 실사가 있는데 실사가 중요하다. 현지에서 잘 해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대통합을 민주의 성지인 광주에서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말씀을 듣고 가르침도 받는 등 하루  종일 광주에서 무언가를 듣고, 생각하고, 토론하는 계획을 갖게 된 것이 뜻 깊다고 생각한다. 그저께 여러 의원님들과 개성공단에 다녀왔다. 저는 세 번째 다녀왔는데 처음에는 착공식할 때 갔는데 대단한 도전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했고, 작년 아파트형 공장 기공식에 참여했는데 그때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엊그제 가서는 한반도 미래의 씨앗을 보고 돌아왔다. 개성은 한반도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경쟁력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고 우리가 추진하는 산업 4강, 무역 8강의 경쟁력을 갖는데 개성이 핵심역할을 하는데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우리는 개성공단 원산지 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성공단 방문 때마다 김대중 대통령의 심오원려를 생각한다. 10년 전 햇볕정책을 시작할 때 한반도에 그런 변화가 일어날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가졌지만 봄이 오는 것을 확신한다.
이제 북미간에 국교수립까지 논의하는 과정에 와 있고 남북 정상회담, 미-중-남-북 4개국 정상회담을 논하는 단계까지 와 있어서 이 기회를 한반도 평화 비핵화 이룩하고 그것이 한반도 번영으로 이루어지게 해야 할 생각을 한다.


통합신당 성공이 우리의 강력한 희망이다. 저는 전남 광주의 동의가 없는 통합신당은 없다고 본다. 그래서 광주 전남을 방문했고 지원 동의 격려를 받을 때 애써 추진하는 통합신당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 통합신당의 성공요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지지하고 동의하는 통합신당일 때 중요한 것이지, 신당 자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말씀을 듣고 가르침을 받고 올라가서 5월 말까지는 대통합신당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할 것을 이곳 광주에서 다짐하고자 한다.



오늘 광주에 와서 2011년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곳 광주는 현대 대한민국 민족정신의 중심이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유치 성공을 기점으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야 할 것 같다. 평창 동계올림픽이나 여수엑스포도 마찬가지이다.


저는 광주 전남에 오면 특별한 소회가 많다. 과거 8년여 고초 겪을 때 목포교도소에서 만 4년을 살았다. 정치를 하거나 뭐하거나 기득권을 버려라하는데 제 욕심을 극복하는 결단을 내릴 때는 목포에서 살았던 4년을 생각한다.
또 5.18 때 은명기 목사님이 계신다. 그 외아들이 있는데, 지금 그 외아들을 제 비서로 일하게 된 동기도 광주가 민족정기의 중심임을 잊지 말자는 생각이 있다.
광주에서 할 것이 무엇인가? 대통합신당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2월 18일, 우리는 우리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기로 했다. 4월 3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있는데 그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는 광주 전남에 와서 미래에 우리가 나아갈 정신적 근거가 있기 때문에 입법을 통해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잘할 수 있도록, J프로젝트 등 국책사업들이 있는데 차질 없이 진행되게 예산 활동,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전남에 강력한 우리당 의원들이 있고 광주에도 우리당의 강한 지도자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분들과 함께 대통합을 이루면 남북 평화를 이루고, 서민대중,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이 이곳을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단단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광주전남은 현대사 속에서 정치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지혜로운 선택과 용기를 주셨다.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위기인데 광주시민 전남도민이 지혜와 희망을 주실 것을 믿는다.
오늘 우리당의 전진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져서 광주전남부터 대통합의 물꼬가 터지길 바란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위원회에 저와 이미경 의원님이 위원이다.
오늘 대통합 추진 결의대회를 광주에서 하게 되었다. 정략적이거나 정치공학적인 대통합은 국민으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대통합을 이야기하는데 무엇을 위한 통합인가 원칙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 국민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원칙을 제시하고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모여서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 구태로 돌아가면 안된다. 구태정치 되풀이하는 세력까지 함께할 수는 없다고 본다.
어제 박태환 선수 200미터 수영에서 3등 했는데 옆 레인에서 수영하는 선수는 안 보고, 앞만 보고 나갔다고 한다. 이것이 동메달을 딴 힘이다. 대통합을 위해 내부 마찰 없이 국민과 역사를 위해서 앞만 보고 가야 한다고 본다.


 


 


 


2007년 3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