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원내대표단 회의 모두발언
▷일 시: 2007년 1월 16일 9:00
▷장 소: 원내대표실
▲김한길 원내대표
당 진로를 놓고 당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기는 하나 원내대표단은 임기를 다하는 마지막 날까지 원활한 원내 운영을 위한 책무를 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어제 헌재소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잘 진행됐고, 오늘까지 계속된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는 19일 오후 두시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이다. 산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25일 산자위에서 치러지고 26일 결과보고서 채택이 있게 된다.
어제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와 만나 몇 가지 협의를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련 법이 지금 국회에 넘어와 있는데 소관 상임위를 어디로 할 것인지에 대해 국회운영위에서 판단해야 할 상황이다. 정부측에서는 이 법을 조정했던 국무조정실이 주가 되기 때문에 정무위에서 다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문광위와 과기정통위에서도 이 법이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어제 교섭단체 대표 의원 간의 협의 결과는 방송통신위 관련 법을 다루기 위한 국회의 별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는 데 합의봤다는 것이다. 이 특별위원회는 법안의 의결권까지 가지는 특별위원회가 될 것이다. 이 특별위원회는 국회 정무위, 문광위, 과기정통위 소속 의원이 주로 참여해서 이 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된다는 말씀 드린다.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의총이 소집되어 있다. 이날 의총에서는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된 당론을 모으고 지난 1월 11일 고위당정 결과로 발표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당론화 절차도 밟겠다.
모두에 말씀드린 대로 당의 진로에 대한 논의는 논의이고, 국회는 국회라는 원칙을 갖고 1월 중에 원내대표단이 챙겨야 할 일에 대해서는 조금의 틈도 없이 제대로 챙기겠다.
▲강봉균 정책위의장
오늘 10시에 군복무기간 단축방안에 대한 당정협의가 있다. 이 방안이 제시됐을때, 혹시 금년 선거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일부 얘기가 있었으나, 작년에 국회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국방개혁법을 근거로 중장기적인 병력구조를 바꾸는 근간의 취지로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린다.
▲송영길 정책위 수석 부의장
내일 오전 8시 30분에 국회에서 모여서 의원단 국회의원 19명, 보좌진 등 약 180명 정도가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우리당, 민주당, 민노당 의원들이 같이 협의해서 한미FTA와 관련된 개성공단 원산지 인정 문제에 대한 주위 환기와 개성공단 문제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위한 것으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통일부가 후원한다. 17일 개성공단 방문 이후 18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124호실에서 웬디 커틀러 USTR 협상대표와 만나 개성공단 관련 현안에 대해 우리당 한미FTA특위 차원에서 면담과 논의를 할 예정이다.
2007년 1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