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0차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한나라당의 오만한 질주에 브레이크를 걸어달라 -
▷ 일 시 : 2006년 7월 24일 (월) 09:00
▷ 장 소 : 중앙당 신관 대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정동채, 이미경, 김부겸, 정장선, 이호웅, 이강래 상임위원, 박병석, 이석현, 박명광 위원, 원혜영 사무총장,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 우상호 대변인, 이계안 비서실장, 우원식 수석부총장, 김영주 당무부총장, 김태일 조직부총장, 박기춘 당무부대표
▲ 김근태 당의장
좋은 한주일이 되길 바란다.
먼저 과거회귀를 막아 달라고 호소드린다.
7월 26일은 과거냐, 미래냐를 가늠하는 날이다. 5월31일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이 브레이크 파열된 오만의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옛날 민정당 시절의 오만, 방자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재보궐선거에 문제가 있는 인물만 골라서 공천한 듯 하다.
한나라당이 지지율 1등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한나라당 간판이면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시킬 수 있다는 그러한 발상은 국민을 우롱 하는 짓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에 물난리가 난 상황에서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 의원, 당직자, 간부들이 마치 작정하고 국민을 비웃듯이 상식이하의 방종을 일삼고 있다. 이런 사태는 참으로 모욕적인 행태로 국민에 대한 행패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재보궐선거 이후다. 만약 한나라당이 이번 재보궐선거마저 싹쓸이하고 나면 한나라당의 오만한 질주는 더욱 계속되어 극치에 달할 것이다.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5.31지방선거 이후 계속되고 있는 한나라당의 오만의 질주에 브레이크 걸어 달라.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분명한 옐로카드를 던져 주시길 바란다.
▲ 김한길 원내대표
좋은 한주가 되길 바란다.
한나라당의 진짜 모습이 이렇게 저렇게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다.
지난 주말동안에 재보궐선거 현장을 다녔지만,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후보들과 당원들을 보면서,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꼈다. 우리당이 대오를 유지해가면서, 기초체력을 보강해 나가는 일도 대단히 중요하겠지만, 일방으로는 변화를 통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국민들의 기대치를 높이는 일도 대단히 시급하다는 것을 실감한 주말이었다. 열심히 하겠다.
2006년 7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