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차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6년 6월 19일 (월) 09:00
▷ 장  소 : 중앙당 신관 대회의실
▷ 참  석 : 김근태 당의장, 김한길 원내대표, 문희상, 이미경, 정동채, 김부겸, 정장선 상임위원, 배기선, 박병석, 유인태, 이강래, 이호웅, 박명광, 윤원호 위원, 유재건 열린정책연구원장, 강봉균 정책위의장, 염동연 사무총장, 이광재 전략기획위원장, 우상호 대변인, 이계안 비서실장, 김영주 당무부총장, 김태일 조직부총장, 박기춘 당무부대표



▲ 김근태 당의장
좋은 아침이다. 독일월드컵 프랑스전에서 아쉽지만 정말 잘했다.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가 한다고 하면 못 오를 고지가 정말 없다는 것을 국내외 동포들과 선수들이 함께 확인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박수를 부탁드린다.


이렇게 좋은 일도 있지만 걱정되는 일도 있다. 북한이 발사할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서 말씀 드리겠다.


북한 당국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미사일 발사는 모두를 위해서 불행한 일이 될 것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첫째, 북한당국에 강력하게 요청한다. 6자회담으로 돌아와야 한다. 6자회담에 참석해서 북한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국제사회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6자회담이야말로 북한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유력한 정치적 공간, 회의공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바란다.
두 번째, 친구를 곤경으로 빠뜨려서는 안 된다. 시계바늘을 6.15선언 이전으로 돌려서는 한반도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서 미래로 향하는 동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미사일 발사는 안 된다. 미사일 발사는 있을 수 없다.



▲ 김한길 원내대표
괜찮은 새벽이었다. 기죽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낸다. 북한이 세계정세에 대해 오판하지 않기를 바란다. 세계평화,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어떠한 결정도 북한에 득이 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6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우리 앞에 놓인 첫 번째 과제다. 오늘 국회의장, 부의장을 선출하고 내일상임위 배정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나면 후반기 원구성이 끝나게 된다. 의원들께서 각별하게 신경을 써주셔서 무난히 원구성이 완료되면 좋겠다.
6월 임시국회는 비록 회기가 짧지만 내실있는 국회, 밀도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06년 6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