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7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 시 : 2006년 4월 10일(월) 09:30
▷ 장 소 : 창원 컨벤션센터
▷ 참석자 : 정동영 당의장, 김근태 최고, 김두관 최고, 김혁규 최고, 조배숙 최고. 최철국 경남도당위원장, 김낙순 수석사무부총장, 우윤근 수석비서실부실장, 오거돈 부산시장후보
▲ 정동영 당의장
김두관 후보를 보면 의병장 생각이 난다. 경남의령출신의 곽재우 의병장, 영덕의 신돌석 의병장 이름이 생각난다. 지역주의의 장벽을 넘어 부딪히고 깨지면서도 다시 일어서 정치개혁을 위해서 온몸을 던져 도전하고 돌진하는 김두관 후보에게 마음으로부터 격려와 성원을 보낸다. 우리당은 서울에서부터 경남에까지 드림팀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면면을 선보이고 있다. 특징 중의 하나는 모든 후보들이 실적과 업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김두관 후보는 37세의 나이에 남해군수에 당선되어서 대한민국 지방차지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마치 홍길동전에 나오는 율도국을 건설하는 것처럼 무명의 남해군을 234개 지방자치단체장 중 가장 모범적인 군으로 만들어 냈다. 참여정부 초대 행자부 장관으로 국정에 대한 식견과 경험을 쌓고 이제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서고 있다. 김혁규 최고위원이 민선으로 경남도지사 3선을 했다. 김혁규 최고위원이 이룩했던 깨끗한 경남, 잘사는 경남이 불과 2~3년만에 추락했다. 국가청렴위원회 조사에서 대한민국 16개 시도가운데 꼴찌에서 2번째로 불투명하고 부패한 지역으로, 그리고 도정 운영에서 꼴찌에서 3번째로 GRDP의 추락으로 2~3년만에 잘못만난 CEO, 무능한 CEO에 의해서 경남이 날로 추락해가고 있다. 다시 새로운 CEO를 맞아서 경남의 미래를 도모해야 하는 것이 5.31 이 지역 선거의 의의라고 생각한다.
아까 자료화면에서 보았지만, 경남은 지난 1년동안에 단체장 20명중 5명이 사법처리되었다. 20%가 비리문제 등으로 지난 1년 동안에 기소되거나, 사임하였다. 지난 10년동안 단체장의 22%가 사법처리 되었는데, 어떻게 보면 경상남도가 최고의 기록을 보인 것이다. 경남의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서도, 또 김혁규 지사시절에 이룩해낸 경남의 든든한 업적을 계승하기 위해서도 김두관 후보가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또 이 자리에 함께한 OK 오거돈 부산을 책임질 준비된 후보도 참석했다. 부산, 경남, 그리고 곧 울산에서 우리는 드림팀의 후보를 지역주민들께 선보이고,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감사하다.
▲ 김근태 최고위원
어제 오늘 전국에서 봄비가 내렸다. 봄비와 함께 요 며칠간 우리 국민을 괴롭혔던 황사현상이 날라 가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봄비와 함께 정치적 황사도 사라지기를 바란다. 근래에 총리 인사청문회에 대해 트집 잡기에 연연하는 한나라당의 원칙 없는 당지도부에 대해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의 행태는 옐로우카드 감이다. 총리가 당적을 갖는 것은 대통령 중심제와 책임정치 측면에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만약에 한나라당이 진실로 총리가 당적을 이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한나라당의 광역자치단체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은 공정한 지자체 선거를 위해 전원 탈당해야하고, 탈당이후에 그 주장을 해야 타당한 것이다.
분명히 말하면 국회가 스스로 법을 어기고 있다. 법에 명시된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아 행정의 공백이 오는 것에 대해서 책임져야 한다. 이 부담과 고통은 온전히 국민에게 전가되는 것이고, 또한 총리 인준이 늦어지면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정책의 차질에 대해서 한나라당은 더 이상 정치적 황사현상을 국민에게 안겨줘서 안된다.
두 번째로, 김두관 최고위원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김두관 최고위원은 지방자치제의 발전과 지역주의 극복을 민주화운동과 더불어 실행해왔다. 이번에 삼세번이다. 경상남도의 발전을 위해서 결단을 해야 했고, 또 하나의 정치적 황사현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삼세번째인 이번에 결단을 내려서 경상남도 도민들이 화답하리라고 생각한다. 더불어서 5.31 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 도민여러분과 김두관 후보가 함께 승리하는 지방선거가 될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이웃사촌이고 이웃형제인 부산의 오거돈 후보와 같이 지역주의 극복 할 수 있는 큰 승리를 할 것을 기대하고 확신한다.
▲ 김두관 최고위원
5.31 지방선거 경남과 부산의 승리를 통해서 다시 한번 역사의 전환점을 마련하고자한다. 여지껏 대한민국의 큰 변화에 우리 경남과 부산이 있었다. 이번에도 경남과 부산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오거돈, 김두관 두 후보을 앞세워 경남에서 부산까지 대한민국의 변화를 힘차게 이끌어 가겠다. 지난 30년 동안 깨지지 않던 꼭지점의 꼭지를 반드시 따내겠다. 지난 2002년에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부산에서 해수부장관을 지냈던 오거돈 후보와 제가 경남과 부산의 지방자치 선거를 맞아서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감사하다.
▲ 김혁규 최고위원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최고위원 국회의원들의 경남도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한다. 김두관 최고위원이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열린우리당 경상남도 공천심사작업은 정말로 객관성 있게 잡음 없이 진행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 공천과정은 너무나 탈도 많고 잡음이 많다. 특히, 창녕군에서는 돈이 왔다갔다해서 구속이 된 상태고, 진해도 그렀다. 국민들이 참여정부이후에 공정한 선거를 진행하는 기반이 싸여가는 와중에 한나라당의 이러한 행태는 참여정부의 공정한 선거에 찬물을 끼얻는 것이다. 경상남도 수사당국은 경상남도에서 공천과정 중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촉구를 한다.
평소에 존경하는 강삼재 의원께서 자신의 홈피에 ‘공천광풍 어이 할꼬’ 라는 글을 올렸다. 경상남도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이 얼마나 부패되었으면, 같은 당 전의원이었던 강삼재의원이 이런 글을 올렸겠나하는 생각이 든다.
▲ 조배숙 최고위원
오늘 열린우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김두관 후보에 축하한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김두관 후보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어려운 결단이 바로 용기요 진정한 희생에서 비롯되어 감동적이다. 김두관 후보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철학을 가장 잘 구현시킨 인물이다. 지역구도 타파와 지방분권에 관해 철저히 몸소 실천하는 분이다. 그래서 김두관 후보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당과 참여정부, 그리고 국민의 승리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을 기대한다.
경상남도가 광역단체장을 비롯해 지방의원이 모두 한나라당이라 부패상과 잘못된 것이 너무 많다. 김태호 현지사의 문제점도 많다. 부산광역시장 후보 오거돈 후보가 있는데, 부산시도 마찬가지다. 허남식 시장이 관용차를 부인이 무상으로 사용하고, 본인은 아시아드 골프장에서 17회에 걸쳐 무상 황제골프를 했다는 비리의혹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당 후보들이 당선되어야 한다.
총리 인사청문회에 관해, 한나라당이 당적이탈을 요구하면서 청문회절차를 협조하지 않고 있다. 이는 현행법위반으로 정부가 국회에 의뢰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해야 하는데, 이번 15일까지는 처리해야 하는데 이걸 지키기가 어렵다. 성추행당이 여성총리의 인준을 방해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한다.
동원호 납치사건과 관련해 납치된 선원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
▲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오늘 경륜 높은 김두관 후보가 경남지사로 출마하기로 하신 것에 대해 축하한다. 부산과 경남은 한 뿌리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상생과 협력하는 모습 보다는 서로 경쟁하고 갈등하는 모습만 부각되었다. 그러나 김두관 후보가 경남지사가 된다면 큰 틀에서의 부산과 경남의 협력 모델이 탄생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제안하겠다. 부산과 경남의 공생발전을 위해 부산경남발전협력체를 구성할 것을 제의한다. 부산경남발전협력체를 통해 부산 신항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겠다. 두 번째로, 부산 신항의 배후 국제공항이 필요한데, 남부권 국제공항을 조기 개설하는 것을 협력대상으로 설정하겠다. 세 번째, 경제협력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에서부터 협력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해야 한다. 다시 한번 더 김두관 후보의 출정을 축하드리고 부산과 경남의 새로운 협력관계 만들어지기를 기원한다.
2006년 4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