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공명선거 서약식 및 후보자 정견발표회 모두발언
▷ 일 시 : 2006년 2월 3일(금) 10:00
▷ 장 소 :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
▲ 김한길 원내대표
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 저는 이제 열심히 뛰려는 후보들을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부터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놓고 8분의 후보가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우리당의 건강한 역동성을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국민의 희망이 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많이 제시해서 국민의 기대와 희망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참여정부와 우리당이 이제까지 해낸 많은 일 중에 정치개혁으로 말한다면 선거혁신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혁명이라고 말한다. 공명선거, 돈 안드는 선거, 해방 이후 누구도 못한 일을 우리는 한번에 해냈다. 그 전통을 다시 한번 살려내는 당내선거가 됐으면 좋겠다. 사상 최초로 당내선거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맡겨서 치르는 것도 그와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앞으로 보름동안 후보들께는 대단히 어려운 시기가 되겠지만 개개인 욕심보다는 우리당을 다시 한번 살리는데 기여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어주실 것을 믿는다. 저희도 이번 선거가 우리당이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돕겠다. 여러분의 심정도 다르지 않으실 것이다. 8분의 후보 여러분, 화이팅하시고 기운 내 주시기 바란다.
▲ 김태홍 선거관리위원장
어제 우리 후보들의 정견발표 중에서 우리당의 어려움을 많이 인용해서 말씀하시는데, 저는 제가 다시 태어나서 현재 주어진 상황에 놓였다면 현재 존재하는 우리나라 정당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당은 열린우리당 밖에 없다. 뒤에 계신 8분은 하나같이 구슬같은 우리당의 보물들이고 이분들이 모두 힘을 합쳐 우리당을 이끈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18 전당대회를 맞아 의장과 최고의원 선거에 후보님들, 열심히 뛰어주시고 언론인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란다.
2006년 2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