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6차 비상집행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 시 : 2006년 1월 2일(월) 09: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박병석, 유기홍, 유재건, 이호웅, 조배숙 비상집행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박기춘 수석부총장, 김영술 조직부총장, 민병두 기획위원장, 우상호 비서실장, 전병헌 대변인
▲ 정세균 당의장
병술년 첫 회의다.
개가 충직하고 주인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표본이다. 우리의 주인은 국민들이고 금년 한해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이 자리를 빌려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께 새해인사 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바란다.
제가 어제 국립묘지에 가서도 말할 기회가 있었고, 4.19묘소에 가서도 몇 자 적었는데 국립묘지에서는 국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고, 4.19 묘소에 가서는 실사구시(實事求是)로 눌언민행(訥言敏行), 말은 시원찮아도 행동은 민첩하게 잘 하겠다고, 말보다는 실천을 앞세우겠다는 각오를 말씀드렸다.
금년도는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우리당이 확실하게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고, 국민 여러분께도 확실히 하겠다는 의미의 결의를 말씀드리는 것으로부터 시작을 해야겠다.
우리는 양극화해소를 위해서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라고 하는 새로운 우리 나름대로의 슬로건을 신강령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경제를 살리는 것이 결국은 국민모두가 함께 따뜻하게 잘 사는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것을 사회통합적 시장경제라고 해서, IMF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부작용을 해소하고 성장과 분배가 확실하게 선순환되는 시스템을 잘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금년은 참여정부가 4년차에 들어서는 해이고, 우리당은 2월 18일 전당대회가 열리게 되어 있고, 5월 31일에는 지방선거, 그 이후에도 개헌논의 등 바쁘게 한해가 돌아가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우리는 지방선거도 잘 치러내고 다음 대선준비도 제대로 해서 평화민주개혁세력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제대로 걱정하고 설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민주화나 사회를 바르게 만들고, 원칙과 신뢰를 갖고 성실하게 나가는 것에 더해서,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잘 먹고 살 수 있는 역할을 해내는, 미래세력을 더더욱 튼튼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중산층과 서민의 당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금년에는 서민들을 위해서 더 많은 서민을 중산층으로 만들고 중산층을 더더욱 튼튼하게 하는 한해가 되어야겠다.
작년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선거결과를 회고하고 싶지 않지만 그런 어려움이 있었고, 국민들로부터 걱정도 많이 듣고 지지도 떨어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롭게 2006년을 시작하는 지금, 우리는 무엇인가 다시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도 있고 신뢰를 획득할 수 있겠다고 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출발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고, 뭔가 한 모퉁이는 돈 느낌이어서 희망의 2006년을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부터가 진짜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선진화하고 경제를 회생시키고 사회통합을 이뤄, 우리는 국민의 걱정을 덜고 편안하게 하는 튼튼한 집권여당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어 올 한해를 꼭 성과있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씀드린다.
힘을 모아 성공하는 2006년이 되도록 노력하자.
▲ 배기선 사무총장
금년 우리 국민 모두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바란다. 우리당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집권여당이 되도록 당의 시스템을 새로 갖추고 인재들을 모으고 적절히 자리매김해서 열심히 일하고 또 일하는 당이 되도록 하겠다.
야당에서는 지난 연말, 국회가 당연히 국민을 위해서 해야 될 본연임무마저도 내팽개치고 장외를 떠돌면서 싸움으로 2006년을 시작하고자 하는 것 같다. 싸우는 것이 야당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일하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금년 말에 열린우리당이 2006년 정말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국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
▲ 조배숙 비상집행위원
국민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어제 우리당의 신년휘호가 부국안민(富國安民)이었다. 경제가 어려워서 경제활성화하는데 노력하고, 서민들이 웃을 수 있고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서 우리나라 각 분야에 여성들의 활발한 진출이 눈에 띈다. 5월에 지방선거가 있다. 현재 기초의회의 여성의원비율의 2.2%에 불과하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다져진 여성 인력의 힘을 바탕으로 해서 지방선거에서 여성들이 후보로서 많이 참여하고 활약하길 바란다.
특히 우리당의 지방선거 승리는 여성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당직자, 남성당원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길 바란다.
2006년 1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