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비상집행위원 워크숍 모두발언 및 중간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2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1월 4일(금) 20:00
▷ 장  소 : 서울교육문화회관 크리스탈 홀
▷ 참  석 : 정세균 당의장, 유재건, 이호웅, 유선호, 이강래, 박병석, 조배숙, 김영춘, 유기홍, 윤원호, 김태일 집행위원, 전병헌 대변인, 우상호 비서실장, 박기춘 사무총장(대), 김영술 사무부총장



◈ 정세균 당의장 모두발언


이렇게 자리를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간단히 보고드리면 아침에 고위당정협의가 있었다. 이번 정기국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자는 당정간의 결의가 있었고 주요 입법안에 대한 입장정리가 있었다는 보고를 드린다. 앞으로도 당정은 공동운명체라는 연대의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오전에 지관 총무원장님을 방문해서 취임 축하 인사도 드리고 좋은 말씀도 듣고 왔다. 총무원장께서는 일희일비하지 말고 단결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하라는 말씀을 주셔서 용기와 가르침을 얻은 좋은 자리였다.
오늘은 문희상 의장을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한 지 정확히 일주일 되는 날이다. 그리고 우리 비대위가 꾸려진 지 5일 되는 날인데 그간 수고 많으셨다. 아침 저녁으로 회의하느라 힘이 많이 드셨을 텐데 우리가 제2창당을 목표로 새롭게 시작하자는 확고한 결의를 다진 것은 국민들께 믿음을 드리고 당원 동지들에게 ‘다시 한번 시작해보자’는 결의을 다지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아침에 제가 열린정책연구원 토론회에 가서도 그런 취지의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의 결의라고 할 수 있는 ‘제2창당’의 각오는 그냥 입으로만 하는 말이 아니라, 그 내용을 잘 채워서 명실상부한 제2창당의 새로운 출발을 다지는 결의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제2창당의  내용을 채우는데 있어서는 성역이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하고 당원동지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해서, 당원 동지들의 동의와 참여속에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갖는다. 여러 의원님들도 다 같은 생각일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진지하게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
아침에 지관 총무원장께서 여러 좋은 말씀들을 해 주셨는데 그 중에 '岩生無根草'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그것을 해석하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 같다. 총무원장께서는 해석을 안 해 주시고 명상을 하면서 잘 해석해 보라고 하셨다. 저는 이렇게 해석을 했다. ‘단단한 바위에 풀이 뿌리도 없이 거기서 견디는데 무엇을 못 이기겠느냐, 잘 하면 이겨낼 수 있다, 자신감을 갖고 잘하라'는 말씀으로 이해했다. 의원님들도 각자 잘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 전병헌 대변인 중간 브리핑


비상집행위원회 논의결과를 발표하겠다. 비상집행위에서는 전당대회를 2006년 2월 18일 토요일에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기로 결정 했다. 전당대회 일정과 장소가 확정됨으로써 앞으로 전당대회 준비위를 구성해서 세부일정과 지도부 선출방식에 대해 토론해 나갈 계획이다.



2005년 11월 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