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3차 비대위 인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 시 : 2005년 10월 31일(월) 07:3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정세균 임시당의장, 강창일 제주도당위원장,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 정병원 경북도당위원장, 박기춘 수석부총장, 전병헌 대변인
▲ 정세균 임시당의장
어제 진행된 임시 인선위원회에서 저를 임시의장으로 추대했다. 무거운 마음과 엄중한 책임감으로 임시의장직을 수락한다. 사즉생의 결단과 각오로 당을 새롭게 하고 다시금 국민의 사랑과 신뢰받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오늘 중으로 임시 당의장 체제를 마무리 하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애당심이 발현된 계기였고 혁신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지난 며칠간의 일로 당원 동지들과 국민들의 걱정이 클 것이다.
인선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더라도 시도당 위원장이 당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시도당 조직을 신속하게 추스르고 정상적인 활동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잠시 후 8시에는 예정대로 정책의원총회를 열어 정기국회를 준비할 것이다.
국민들의 걱정이 크시겠지만 집권여당답게 흔들림 없이 국정을 책임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우리당은 언제나 위기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왔다. 비온 뒤에 땅을 더욱 굳어지기 마련이다. 이번 위기를 국민 속에서 새롭게 희망을 만들어 가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강고한 단결로 조화로운 전진을 모색하는 임시 집행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40만 당원동지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슬기롭게 위기에 대처해 가겠다.
어제 2차 인선위 회의에서 집행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 위원님들과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거쳐 참신성과 합리성을 우선으로 선수나 지역, 정견, 여성 등을 고려해서 10인의 위원을 선임했다.
새로운 집행위원들은 차기 지도부가 구성되는 임시전당대회까지 상임중앙위원회와 중앙위원 회의 권한을 대체하여 당을 운영하게 된다. 물론 특별한 경우에는 중앙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되어 있다.
오늘 발표하게 될 집행위원들은 신망과 능력을 갖춘 분들로 당력의 결집과 질서있는 전환을 이끌어냄으로써 당원과 국민의 희망과 신뢰를 되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임시 집행위원회 위원명단을 발표하겠다.
위원장은 제가 맡고 그 외에 10분의 위원을 선임했다. 가나다순으로 말씀드리겠다.
김영춘 위원,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 박병석 위원, 유기홍 위원, 유선호 위원, 유재건 위원, 윤원호 위원, 이강래 위원, 이호웅 위원, 조배숙 위원 10분이 선임되었다.
2005년 10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