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4차 자문위원회의 모두발언-6자회담 합의는 경제회복에도 청신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5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9월 20일(화) 07:30
▷ 장 소 : 국회 귀빈식당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유재건 자문위원장, 배기선 사무총장, 유인태 의원, 김한길 의원, 이호웅 의원, 김명자 의원, 박찬석 의원, 박명광 의원, 정덕구 의원, 조성태 의원, 홍창선 의원, 박기춘 총괄사무부총장, 박병석 기획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 문희상 당의장

추석에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 베이징으로부터 날아왔다. 6자회담에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에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 줄 큰 획을 긋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내용으로 하는 6개항의 공동성명이라는 옥동자를 순산했다. 이번 한 달 열흘 동안 우리 민족에게 이 이상 값진 선물은 없을 것이다.

올해가 해방 60년 분단 60년을 맞는 해인데 이제 북핵문제 해결의 원년을 맞게 되었다.
6자회담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한 정부당국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 해당 당사국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의장국인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제가 이틀 후 당의장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는데 중국 당국자들을 만나면 고마움을 표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타결로 경제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추석직전 종합 주가지수 1174포인트로 사상 최고 행진을 지속하고 있었는데 북핵 위기라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이제 경제회복 움직임에 활력이 더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가 획기적으로 진전되어 평화체제를 이행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 당사국들의 성의 있는 합의이행으로 마지막 냉전의 땅 한반도에 따뜻한 평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
당과 정부는 11월에 열리는 제5차 6자회담에서도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6자회담과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우리 정부는 주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회담 성공을 위한 여야 간의 초당적인 외교가 계속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야당의 협력을 촉구한다.

▲ 유재건 자문위원장

연휴 다음날 일찍 나와 주셔서 감사하다.
연휴 3일 동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6자회담이 국가의 운명이 달린 것인데 당과 정부가 적극 협력하고 야당의 도움도 이끌어내서 11월 실무회담이 잘 이행되길 바란다. 온 국민이 기쁘면서도 염려하고 있는 결의안 이행에 관한 후속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이 문제를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확실하게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내일 모레부터 국정감사 시작되고, 이번 17대국회 2차년도 국정감사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들이 있다. 준비하신대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국감을 여당이 주도해 나가는 문제에 대해서도 자문회의에서도 의논을 해주시기 바란다.

10월에는 보궐선거가 있다. 우리에게는 또 다른 시험대인데, 패배의식이 무섭게 팽배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전의를 가다듬고 선거에 잘 대비해야 한다.
나와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저는 자문위원님들께 신고를 하러 왔다.
추석연휴에 충남권에 집중호우가 내려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할 추석 연휴에 비가 많이 내려서 충남 재해대책본부 따르면 주택과 상가가 상당부분 침수되고 이재민이 발생하여 많은 고통 겪고 있다고 한다.
수확을 앞둔 농경지가 2000ha 침수되었고 이런 피해로 인해 추석은커녕 충청도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우리당은 도당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지원하기로 하고 중앙당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2005년 9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