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차 주요당직자 전체회의 모두발언 및 결과 브리핑
제1차 주요당직자 전체회의 모두발언 및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5년 7월 8일(금) 09:00
▷ 장 소 : 중앙당 1층 대회의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박병석 기획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우상호 홍보미디어위원장, 이계안 재정위원장, 박기춘 제1사무부총장, 노영민 제2사무부총장, 윤호중 기획위부위원장, 서혜석 국제협력위부위원장
◈ 모두발언
▲ 문희상 의장
그저께 우리는 뉴스타트 운동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같은 날 민생정책 활동기획단 출범식도 같이 가졌다. 지난 4.30 재보선 이후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개혁에 당력을 모아왔고 그 결과 뉴스타트 운동과 하반기 민생개혁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당에 대해 많은 염려와 조언을 주신 국민들과 당원들께 감사드리고 이제 당이 전열을 가다듬고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제 우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여당,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으로 거듭나야겠다. 국민과의 약속은 천년, 만년이 지나도 지키는 우리당, 국민들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우리당이 되자. 일회용 이벤트나 수사로는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소신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성실과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상처를 어루만지고 삶의 활력과 의미를 불어넣는 것이다. 제왕적 리더십이 끝나고 새로운 민주적 리더십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정치의 목적에 대한 성찰과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당이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을 당부드린다.
아시는대로 사무총장 이하 실질적으로 당의 집행을 직접 관장하는 기구 회의로 첫 번째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매주 한 번씩 열 생각이다. 여기에 나오실 때는 주무에 대한 일주일간의 계획과 일과를 갖고 와서 보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어야겠다. 사실 누가 뭐라해도 집행기관인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헌신하느냐가 당이 잘 되느냐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예사롭지 않은 각오를 단단히 가져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런던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서 천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한다.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는, 더구나 무차별로 살상하는 테러는 인류 공통의 적이다. 이러한 테러분자는 반드시 색출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문명국들이라면 이러한 테러와의 전쟁에 공동보조를 취해야 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런던테러에 희생된 분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국내에서의 대테러경계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배기선 사무총장
이 시간 현재 중앙당과 시도당의 주요 당직자들의 전북 장수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 우리당이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뛰는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당직자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당의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저는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얘기했지만 우선 저희당이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세가지를 얘기한다.
첫째는 당무가 과학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외부의 모든 부분들이 확보하고 있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우리당도 당무를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협업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당이 국정전반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을 입법화하는 모든 과정에서 전략, 기획, 홍보, 조직, 정책개발, 민원해소의 모든 기능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당이 해야될 우선 순위와 연관효과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과학적인 협업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효율성을 담보해 낼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임성이다.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이다. 우리당의 가장 중요한 핵심당무를 책임질 주요 당직자 모였다. 앞으로 주요 기능들에 대해서는 신임 당직자 여러분이 끝까지 챙기고 새롭게 뛰고자 하는 당원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시스템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그래서 모두가 당의 새로운 전략과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 박병석 기획위원장
연정문제에 관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다. 그 문제는 오늘 충분히 논의해서 일요일에 개최예정인 당의장 취임 백일 기자회견에서 당의 공식입장을 상세하게 밝히도록 하겠다.
▲ 우상호 홍보미디어위원장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서 당의 실무 집행력을 강화하고 당의 여러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취지에 공감을 한다. 우리가 애초 올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다고 주장을 했고, 그것을 받칠 수 있는 안정된 여당의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역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정치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큰 원칙, 그 정치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여당이 단합하고 안정되는게 중요하다. 문희상 의장이 들어선 이후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사무총장제가 부활하고 주요 당직자들이 당무에 전념하고 지난 임시국회에서 일치단결해서 좋은 성과를 낸 이후 빠르게 우리당이 안정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저희 홍보미디어 위원회는 우리당이 과거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는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를 내리고 새로운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협업시스템이 중요하다. 홍보와 관련된 각종 위원회가 있다. 전자정당위원회는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를 하고 교육연수위원회는 직접적인 당원교육을 통한 내부 홍보가 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홍보미디어 위원회와 당내 협업시스템 가동해서 당과 참여정부의 업적, 우리의 과제와 철학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이계안 재정위원장
지금 여러 제약요건이 많지만 당이 백년 정당을 만들어 가는데 재정적, 물질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제도하에 투명하게 그렇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뒷받침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
◈ 결과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공개된 자리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말씀하신대로 우리당의 사무처가 실핏줄 단위까지 가동되고 작동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실무적으로 중앙당이 작동되는 회의를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7월 11일-12일 1박 2일간 문희상 의장과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배기선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14명과 당직자 42명, 시도당 당직자 47명과 출입기자단이 함께 ‘뉴스타트 금강산 수련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신임 당직자들과 기간 당직자들이 서로 팀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영산인 금강산에 갖게 된다. 앞으로 남북화해와 협력, 나라의 발전과 당의 발전, 정치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당초 7월 11일이 문희상 당의장 취임 백일이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금강산 수련대회가 있어 10일 날 오전 11시에 이 자리에서 ‘문희상 의장 취임 백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난 백일동안의 많은 어려움과 고민들에 대해 진솔하고 담백하게 얘기하고 향후 당의 발전과 정치 발전을 위한 비전, 정책 발전 노선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고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오늘 민생정책추진기획단의 첫 팀으로서 자영업 대책팀이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민생체험활동과 민생정책 추진기획단의 첫 번째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 오늘 회의에서도 지난번 뉴스타트 운동 출범식에 관한 기사의 취급에 대해 여러가지 반성과 자책의 이야기가 나왔다. 하한 정국에 사실상 7-8월 정치방학을 반납하고 국민속으로, 현장속으로 뛰어들어가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감 있게 실천적 대안을 만드는 노력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내각제 수준의 권력을 이양할 수 있다는 대통령 발언에 대한 논의는 없었나?
= 오늘 회의는 상견례를 겸한 실무 당직자 회의였고 그런 논의는 없었다. 이 부분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내각제 수준의 권력이양이 가능하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고 여소야대 정국을 안정적이고 정책적 일관성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는 방안으로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이다. 또 당선자로서의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도 이미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리고 2003년 4월의 국정연설에서도 또 한번 언급이 된 바가 있다. 현재 경제사회발전의 결정적인 장애요인으로 기능하는 정치권의 벽, 특히 지역장벽에 안주해서 정치권이 정치경제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부분에 대해 지역장벽을 혁파한다는 차원에서 노 대통령께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신념과 계획을 얘기한 것이어서,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아마 이 시기에 나온 것은 연정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과 연계돼서 충분하게 연정문제나 정책공조 문제, 투표공조까지 포함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과거의 야합이나 밀실같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졌던 것을 차제에 정치적 편견을 깨고 연정이나 공조와 같은 단어나 행태가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정치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평가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2005년 7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5년 7월 8일(금) 09:00
▷ 장 소 : 중앙당 1층 대회의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박병석 기획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우상호 홍보미디어위원장, 이계안 재정위원장, 박기춘 제1사무부총장, 노영민 제2사무부총장, 윤호중 기획위부위원장, 서혜석 국제협력위부위원장
◈ 모두발언
▲ 문희상 의장
그저께 우리는 뉴스타트 운동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같은 날 민생정책 활동기획단 출범식도 같이 가졌다. 지난 4.30 재보선 이후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개혁에 당력을 모아왔고 그 결과 뉴스타트 운동과 하반기 민생개혁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우리당에 대해 많은 염려와 조언을 주신 국민들과 당원들께 감사드리고 이제 당이 전열을 가다듬고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이제 우리는 국민이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여당,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여당으로 거듭나야겠다. 국민과의 약속은 천년, 만년이 지나도 지키는 우리당, 국민들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는 우리당이 되자. 일회용 이벤트나 수사로는 국민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는 것이 우리들의 소신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성실과 진심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상처를 어루만지고 삶의 활력과 의미를 불어넣는 것이다. 제왕적 리더십이 끝나고 새로운 민주적 리더십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정치의 목적에 대한 성찰과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당이 국민의 사랑과 믿음을 받는 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을 당부드린다.
아시는대로 사무총장 이하 실질적으로 당의 집행을 직접 관장하는 기구 회의로 첫 번째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었다. 앞으로 매주 한 번씩 열 생각이다. 여기에 나오실 때는 주무에 대한 일주일간의 계획과 일과를 갖고 와서 보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어야겠다. 사실 누가 뭐라해도 집행기관인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헌신하느냐가 당이 잘 되느냐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예사롭지 않은 각오를 단단히 가져달라는 당부를 드린다.
런던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서 천명의 사상자가 났다고 한다.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는, 더구나 무차별로 살상하는 테러는 인류 공통의 적이다. 이러한 테러분자는 반드시 색출해서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문명국들이라면 이러한 테러와의 전쟁에 공동보조를 취해야 되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는 런던테러에 희생된 분들에 대한 위로와 함께 국내에서의 대테러경계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배기선 사무총장
이 시간 현재 중앙당과 시도당의 주요 당직자들의 전북 장수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 우리당이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뛰는 열린우리당의 새로운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당직자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당의 활성화를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저는 신임 사무총장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얘기했지만 우선 저희당이 국민이 요구하고 있는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세가지를 얘기한다.
첫째는 당무가 과학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현재 외부의 모든 부분들이 확보하고 있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우리당도 당무를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협업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당이 국정전반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을 입법화하는 모든 과정에서 전략, 기획, 홍보, 조직, 정책개발, 민원해소의 모든 기능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당이 해야될 우선 순위와 연관효과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과학적인 협업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효율성을 담보해 낼 수 없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책임성이다.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이다. 우리당의 가장 중요한 핵심당무를 책임질 주요 당직자 모였다. 앞으로 주요 기능들에 대해서는 신임 당직자 여러분이 끝까지 챙기고 새롭게 뛰고자 하는 당원들에게 새로운 전략과 시스템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그래서 모두가 당의 새로운 전략과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
▲ 박병석 기획위원장
연정문제에 관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있다. 그 문제는 오늘 충분히 논의해서 일요일에 개최예정인 당의장 취임 백일 기자회견에서 당의 공식입장을 상세하게 밝히도록 하겠다.
▲ 우상호 홍보미디어위원장
주요 당직자회의를 통해서 당의 실무 집행력을 강화하고 당의 여러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취지에 공감을 한다. 우리가 애초 올해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다고 주장을 했고, 그것을 받칠 수 있는 안정된 여당의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했다. 역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정치가 안정되어야 한다는 큰 원칙, 그 정치가 안정되기 위해서는 여당이 단합하고 안정되는게 중요하다. 문희상 의장이 들어선 이후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사무총장제가 부활하고 주요 당직자들이 당무에 전념하고 지난 임시국회에서 일치단결해서 좋은 성과를 낸 이후 빠르게 우리당이 안정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
저희 홍보미디어 위원회는 우리당이 과거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는데는 성공했지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는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를 내리고 새로운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협업시스템이 중요하다. 홍보와 관련된 각종 위원회가 있다. 전자정당위원회는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를 하고 교육연수위원회는 직접적인 당원교육을 통한 내부 홍보가 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홍보미디어 위원회와 당내 협업시스템 가동해서 당과 참여정부의 업적, 우리의 과제와 철학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이계안 재정위원장
지금 여러 제약요건이 많지만 당이 백년 정당을 만들어 가는데 재정적, 물질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새로운 제도하에 투명하게 그렇지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뒷받침이 돼야겠다고 생각한다.
◈ 결과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공개된 자리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말씀하신대로 우리당의 사무처가 실핏줄 단위까지 가동되고 작동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실무적으로 중앙당이 작동되는 회의를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7월 11일-12일 1박 2일간 문희상 의장과 장영달 상임중앙위원, 배기선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 14명과 당직자 42명, 시도당 당직자 47명과 출입기자단이 함께 ‘뉴스타트 금강산 수련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신임 당직자들과 기간 당직자들이 서로 팀워크를 다지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영산인 금강산에 갖게 된다. 앞으로 남북화해와 협력, 나라의 발전과 당의 발전, 정치의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당초 7월 11일이 문희상 당의장 취임 백일이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대로 금강산 수련대회가 있어 10일 날 오전 11시에 이 자리에서 ‘문희상 의장 취임 백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난 백일동안의 많은 어려움과 고민들에 대해 진솔하고 담백하게 얘기하고 향후 당의 발전과 정치 발전을 위한 비전, 정책 발전 노선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고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
오늘 민생정책추진기획단의 첫 팀으로서 자영업 대책팀이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늘 민생체험활동과 민생정책 추진기획단의 첫 번째 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 오늘 회의에서도 지난번 뉴스타트 운동 출범식에 관한 기사의 취급에 대해 여러가지 반성과 자책의 이야기가 나왔다. 하한 정국에 사실상 7-8월 정치방학을 반납하고 국민속으로, 현장속으로 뛰어들어가 국민 목소리를 듣고 현장감 있게 실천적 대안을 만드는 노력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 내각제 수준의 권력을 이양할 수 있다는 대통령 발언에 대한 논의는 없었나?
= 오늘 회의는 상견례를 겸한 실무 당직자 회의였고 그런 논의는 없었다. 이 부분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계획이다.
내각제 수준의 권력이양이 가능하다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시절부터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고 여소야대 정국을 안정적이고 정책적 일관성을 갖고 국정을 운영하는 방안으로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이다. 또 당선자로서의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도 이미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리고 2003년 4월의 국정연설에서도 또 한번 언급이 된 바가 있다. 현재 경제사회발전의 결정적인 장애요인으로 기능하는 정치권의 벽, 특히 지역장벽에 안주해서 정치권이 정치경제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부분에 대해 지역장벽을 혁파한다는 차원에서 노 대통령께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신념과 계획을 얘기한 것이어서,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아마 이 시기에 나온 것은 연정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과 연계돼서 충분하게 연정문제나 정책공조 문제, 투표공조까지 포함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과거의 야합이나 밀실같이 부정적으로 인식되어졌던 것을 차제에 정치적 편견을 깨고 연정이나 공조와 같은 단어나 행태가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정치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평가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2005년 7월 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