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상임중앙위원, 원내대책 연석회의 모두발언 및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5년 5월 20일(금) 07:30
▷ 장 소 : 국회 귀빈식당
▷ 참 석 : 문희상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유시민, 한명숙, 김혁규,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희선 정무위원장, 김태홍 산자위 간사, 조일현 농해수위 간사, 홍창선 과기정통위 간사, 문병호, 서갑원, 구논회, 오영식 원내부대표,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박기춘 사무처장 등 /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 모두발언
▲ 문희상 의장
오늘은 특별한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7년 대한에 단비가 내리는 소식에 환호작약했다. 모든 일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좋은 결과를 낸 정동영 장관 및 통일부 직원께 박수를 보내 달라.
▲ 정세균 원내대표
다 같은 생각일 것이다. 10개월이 참 길었다. 원래 튼실한 옥동자를 낳으려면 10개월이 걸리는데 이번에는 10개월이 아니고 일찍 조숙아를 낳아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10개월을 꼭 채워서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 간 당국의 노력과 걱정에 위로와 격려 말씀드린다. 국민 모두가 기쁘게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진전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정이 힘을 모아 남북문제도 진전시키고 온 국민이 걱정하고 경우에 따라 세계인의 걱정거리가 되는 북한 핵문제가 빠른 시간 내 해결되면서 동북아의 평화번영, 민족공영이 잘 이뤄지는 틀이 금년에 마련되길 바란다.
오늘은 특별히 상임중앙위원회의와 원내대책회의를 연석회의로 한다.
남북 대화와 관련된 문제를 정부 측으로부터 보고 듣고 의원님들의 말씀 후 6월 국회에 대해서 의논해야 할 것 같다. 4월 국회는 3월 전대 준비와 4월 재보선이 있어 국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6월 국회는 어떤 어려움 없이 일하는 국회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 짚어보니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숙제가 6월 국회에 있다.
원내 상임위원장, 간사님들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6월 국회가 성과 있는 국회가 되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시발점 되기를 바란다.
▲ 정동영 장관
모처럼 친정에 와서 밝은 마음으로 보고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 마음으로 의장님, 원내대표님, 의원님들께서 축하해주시니 국민들께서 어젯밤에 느꼈던 마음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남북관계는 6.15 이전과 이후로 역사적으로 확실하게 구분된다.
불행히 작년 여름 이후 제가 정부에 가서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통일부를 간 이후, 일이 꼬이고 한반도 상황은 엄중해져 가는데 남북대화마저 막혀 있어서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다. 최근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마침 남북대화가 단절 10개월 만에 그 다리를 잇게 되어 국민들께 안도감과 안정감을 드릴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 남북관계 복원과 남북관계 정상화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물론 조심스러운 출발이고 조심스러운 시작이다. 신중한 접근으로 모처럼 끊어졌던 다리가 이어졌는데 돌다리도 두드리는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 6월 한 달은 6.15 5주년 기념행사가 평양에서 있고, 6월 하순에는 15차 장관급 회담도 열리게 된다.
이런 계기를 활용해서 움츠렸던 기간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정부 중반을 맞아 남북관계가 더욱 튼튼하고 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여당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
◈ 오영식 공보부대표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5년 5월 20일(금) 09:4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상임중앙위원과 원내대책회의 연석회의에서는 정동영 장관이 이번에 진행된 남북 차관급 회담의 성과와 의의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보고를 했고, 이후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남북 차관급 회담의 성사 배경과 이번 회담의 성과를 갖고 향후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에 대응하여 발전적인 성과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차관급 회담의 성과가 적지 않고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를 전환시킬 큰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에 동의하면서도, 일각에서 북핵문제나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현안에 대해 더 많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점을 지적하는 것을 유념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인 내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민에 대한 이해와 설득 작업을 충실히 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이에 정동영 장관은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당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했다.
6월 임시국회대책과 5월 30, 31일 양일간 예정된 의원 워크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원내대표단에서 6월 임시국회의 기본 운영기조를 중산층과 서민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챙기는 국회로 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에 기본적으로 공감하면서 좀더 그 내용을 구체화 하고 그에 뒤따르는 정부대책과 입법 사항이 무엇인지 정리해서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5월 30, 31일 의원 워크숍과 관련해서는 크게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의원 워크숍은 작년 총선 후 17대 국회 1년의 평가와 당의 진로 모색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임토론을 포함해서 주제를 보다 세분화해서 소속 의원들의 충분한 토론과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점만을 제기하고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 못하는 토론의 형식 보다는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중지를 모아서 향후 정국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고 각오와 다짐을 모아내는 의원 워크숍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간 당정협의에 대해 당정협의의 내실화와 좀더 충실한 진행에 대한 의원들의 주문이 많았고, 그를 위해 원내지도부 중심의 당정협의 정례화 및 충실한 진행 조치가 취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정이 주요 현안이나 민생과 관련한 주요 정책에 대해 의원이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에 당정협의를 통해 주요현안과 정책은 당으로 모아진 국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고 그를 토대로 당정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정책입안과 정국 운영되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2005년 5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5년 5월 20일(금) 07:30
▷ 장 소 : 국회 귀빈식당
▷ 참 석 : 문희상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유시민, 한명숙, 김혁규,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원혜영 정책위의장, 강봉균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희선 정무위원장, 김태홍 산자위 간사, 조일현 농해수위 간사, 홍창선 과기정통위 간사, 문병호, 서갑원, 구논회, 오영식 원내부대표,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박기춘 사무처장 등 /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
◈ 모두발언
▲ 문희상 의장
오늘은 특별한 말이 필요 없을 것 같다. 7년 대한에 단비가 내리는 소식에 환호작약했다. 모든 일정에 적극적으로 나서 좋은 결과를 낸 정동영 장관 및 통일부 직원께 박수를 보내 달라.
▲ 정세균 원내대표
다 같은 생각일 것이다. 10개월이 참 길었다. 원래 튼실한 옥동자를 낳으려면 10개월이 걸리는데 이번에는 10개월이 아니고 일찍 조숙아를 낳아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10개월을 꼭 채워서 좋은 결과를 낳았다. 그 간 당국의 노력과 걱정에 위로와 격려 말씀드린다. 국민 모두가 기쁘게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진전에 대한 기대와 격려를 보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당정이 힘을 모아 남북문제도 진전시키고 온 국민이 걱정하고 경우에 따라 세계인의 걱정거리가 되는 북한 핵문제가 빠른 시간 내 해결되면서 동북아의 평화번영, 민족공영이 잘 이뤄지는 틀이 금년에 마련되길 바란다.
오늘은 특별히 상임중앙위원회의와 원내대책회의를 연석회의로 한다.
남북 대화와 관련된 문제를 정부 측으로부터 보고 듣고 의원님들의 말씀 후 6월 국회에 대해서 의논해야 할 것 같다. 4월 국회는 3월 전대 준비와 4월 재보선이 있어 국회가 어수선한 가운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6월 국회는 어떤 어려움 없이 일하는 국회에만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 짚어보니 우리가 해결해야 할 많은 숙제가 6월 국회에 있다.
원내 상임위원장, 간사님들이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6월 국회가 성과 있는 국회가 되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시발점 되기를 바란다.
▲ 정동영 장관
모처럼 친정에 와서 밝은 마음으로 보고를 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 마음으로 의장님, 원내대표님, 의원님들께서 축하해주시니 국민들께서 어젯밤에 느꼈던 마음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남북관계는 6.15 이전과 이후로 역사적으로 확실하게 구분된다.
불행히 작년 여름 이후 제가 정부에 가서 남북관계를 담당하는 통일부를 간 이후, 일이 꼬이고 한반도 상황은 엄중해져 가는데 남북대화마저 막혀 있어서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다. 최근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국민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마침 남북대화가 단절 10개월 만에 그 다리를 잇게 되어 국민들께 안도감과 안정감을 드릴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주목을 한눈에 받고 있다. 남북관계 복원과 남북관계 정상화가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물론 조심스러운 출발이고 조심스러운 시작이다. 신중한 접근으로 모처럼 끊어졌던 다리가 이어졌는데 돌다리도 두드리는 신중한 자세로 임하겠다. 6월 한 달은 6.15 5주년 기념행사가 평양에서 있고, 6월 하순에는 15차 장관급 회담도 열리게 된다.
이런 계기를 활용해서 움츠렸던 기간이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정부 중반을 맞아 남북관계가 더욱 튼튼하고 실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여당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
◈ 오영식 공보부대표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5년 5월 20일(금) 09:40
▷ 장 소 : 국회 기자실
상임중앙위원과 원내대책회의 연석회의에서는 정동영 장관이 이번에 진행된 남북 차관급 회담의 성과와 의의 및 향후 전망에 대한 보고를 했고, 이후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남북 차관급 회담의 성사 배경과 이번 회담의 성과를 갖고 향후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북핵 문제와 남북관계에 대응하여 발전적인 성과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번 차관급 회담의 성과가 적지 않고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한반도 정세를 전환시킬 큰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에 동의하면서도, 일각에서 북핵문제나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현안에 대해 더 많은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한 점을 지적하는 것을 유념하고 이에 대해 적극적인 내용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민에 대한 이해와 설득 작업을 충실히 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이에 정동영 장관은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당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했다.
6월 임시국회대책과 5월 30, 31일 양일간 예정된 의원 워크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원내대표단에서 6월 임시국회의 기본 운영기조를 중산층과 서민을 중심으로 한 민생을 챙기는 국회로 하겠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에 기본적으로 공감하면서 좀더 그 내용을 구체화 하고 그에 뒤따르는 정부대책과 입법 사항이 무엇인지 정리해서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5월 30, 31일 의원 워크숍과 관련해서는 크게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의원 워크숍은 작년 총선 후 17대 국회 1년의 평가와 당의 진로 모색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분임토론을 포함해서 주제를 보다 세분화해서 소속 의원들의 충분한 토론과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문제점만을 제기하고 일정한 방향성을 제시 못하는 토론의 형식 보다는 개진된 의견을 토대로 현 상황을 진단하고 중지를 모아서 향후 정국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고 각오와 다짐을 모아내는 의원 워크숍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간 당정협의에 대해 당정협의의 내실화와 좀더 충실한 진행에 대한 의원들의 주문이 많았고, 그를 위해 원내지도부 중심의 당정협의 정례화 및 충실한 진행 조치가 취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정이 주요 현안이나 민생과 관련한 주요 정책에 대해 의원이나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 이에 당정협의를 통해 주요현안과 정책은 당으로 모아진 국민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고 그를 토대로 당정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정책입안과 정국 운영되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2005년 5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