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9월 29일(목) 오후 4시□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이재명 당대표

오늘 서울·인천·강원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인천·강원에서 우리가 광역단체장을 맡고 있다가 이번에 역할을 국민의힘으로 넘겨주게 되었는데, 참 송구스럽고 아쉽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우리 김우영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님,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님, 김영호 서울특별시당위원장님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해당 지역의 광역단체 행정을 맡고 있지는 못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을 이뤄내는 것이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할 일이고 이 과정에서 비록 메인 키는 잡지 못했을지라도 최선을 다해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우리 국민들께서 체험하시면 다시 우리한테 기회를 주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주이든 부이든 우리가 해야 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해당 지역의 주요 현안들을 잘 챙겨보고 예산에 우선적으로 반영할 부분들을 우리 예결위에서, 원내에서 잘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영하고 감사합니다.

■ 박홍근 원내대표

우리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님,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님 그리고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여러 지역위원장님들, 지방의원님들, 단체장님들 함께하시는데 연일 고생이 많으십니다.

국회는 아시는 것처럼 다음 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되고, 11월에 공식적으로 예산심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예산은 곧 정책의 방향이고 사업의 속도를 결정합니다. 각 지역이 계획한 한해 농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게 핵심일 것입니다. 오늘 제안해 주신 사업들이 예산심사에서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시민이 원하는 도시 변화를 정치적으로 담아내야 합니다. 서울은 대한민국 수도이지만 아울러 노후화된 시설이 넘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시민의 불편, 특히 강남․강북의 불균형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건의하신 도로․철도 지하화, 도시재정비 예산을 확보해서 노후 시설을 현대화하겠습니다. 상습 정체구간 해소, 녹지 공간 조성 등도 뒷받침하겠습니다.

인천 예산 역시 시민 편의를 위한 교통망 확충이 핵심입니다. 특히 GTX 노선에 대한 시민 기대가 큽니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인천의 변화를 앞당기겠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로 강원도는 무한 발전 가능성을 품게 되었습니다. 액화수소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은 지역성장 동력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에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강원도가 대한민국 수소경제 거점 도시로 거듭나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국민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서울․인천․강원은 민주당 신뢰 회복의 출발선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시․도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예산 성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책임 야당, 유능한 정당으로 나가는데 함께하자는 말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9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