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비전2005위원회 각계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5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1월 20일(목) 09: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임채정 당의장, 홍재형 원내대표 직무대행, 이호웅, 김희선, 김태홍, 유기홍 집행위원, 배기선 의원, 민병두 기획위원장, 최규식 비서실장, 우상호, 최재성, 홍미영 의원

◈ 임채정 당의장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오늘이 대한이라고 한다. 대한은 추위가 물러가는 큰 고비 중 하나라고 한다. 우리도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나갔으면 한다. 어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연두기자회견을 잘 들었다.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는 시의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평가를 해야할 듯하다. 무정쟁 선언을 이야기했다. 기본적으로 무정쟁선언은 좋다. 그러나 무정쟁 선언이 의회주의 원칙을 무시한다거나 혹은 양당의 차이를 무조건 한쪽의 주장으로 이끌어 간다거나하는 것은 옳은 것이 아니다. 원칙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며 상생해 나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전반적으로 박근혜 대표가 금년에 경제 안정과 민생을 위해서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으로 해석하여 발전된 정치모습이 아닌가 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곧 2월 국회가 시작되기 때문에 준비에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양당간에 만날 것이 있으면 만나고 서로간에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당의 지난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국민들을 향한 12가지 약속을 진전시키기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에 착수했다. 우리가 제안한 약속은 한번의 메시지로 끝내는 이벤트가 아니고 우리가 금년에 책임지고 실천해 나가야 할 정책 과제로 선정한 것이다. 제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천이 중요하다. 비전2005위원회에서 과제들을 맡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특히 각계 전문가 분들을 초청했다. 그동안의 과정을 듣고 축적해온 의견을 청취하여 앞으로 당이 과제를 실천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자 한다. 추운 날씨에 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2005년 1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