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상임중앙위원회 모두발언 ]상임중앙위원회 모두발언
■정동영
어제 안상영 전 부산시장 영결식에 다녀왔다. 유족들이 안 전시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민들도 안시장을 애도하면서도 정치적 의도를 경계했다.
■김정길
부산시민들은 안상영 전 시장 자살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유족들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최병렬대표는 자꾸 무슨 다짐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부산시민들을 자극하려고 하는 것이다.
■정동영
어제 우리당 국회의원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성호의원이 예상밖으로 탈락했다. 개인적으로 놀랍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김성호 의원이 깨끗이 승복하여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주었다. 감사드린다.
우리는 경선이라는 좋은 제도를 시행하면서도 항상 부작용과 불복으로 아름답지 못한 경선문화를 보여주었다. 이번 김 의원의 태도는 신선한 것이었다.
이번에 안성과 강서에서 시행한 경선방법은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이었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증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동원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기존에 추악한 경선이 판을 쳐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일단 한번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두 지역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이제 우리는 제 4세대 정당 시대를 연 것이다. 김성호 의원외에도 이규의, 이충렬후보 또 안성의 홍석완 후보도 깨끗이 승복하여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주었다.
또, 안성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모두에게 존경과 치하를 드린다.
■김한길
우리당의 경선방식은 내용적으로 전혀 다른 경선이다. 타당은 우리당 방식을 포기하였다. 우리당은 국민참여를 제대로 보장하였다. 안성은 참여율 48%로 역대 경선 중 최고의 참여율도 기록했다. 선관위에서도 유선상으로 우리당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김정길
숫자가 너무 작아서 이벤트화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표본을 좀 늘리는 건 어떤가?
■김한길
그건 좀 어렵다.
■김혁규
여론조사하는 전화가 오면 우리당 경남후보자 중 가장 약한 사람을 지지하라고 한나라당에서 지침을 내려 보낸다고 한다. 한나라당에서 조직적으로 그런 식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신기남
바로 옆 지역구였지만 엄정중립을 지키면서 경선을 지켜봤다. 누가 되고 안되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경선이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성호 의원도 개혁파의 선두주자답게 승복해 금상첨화였다.
■김한길
사실 후보들이 결과에 대해 수긍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신기남
우리당의 정치개혁 방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큰 수확이다.
■정동영
국민들이 옥석을 구분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경선방식에서 실질적으로 후퇴하였다. 그들은 동원싸움이고, 실제로 하향식이다. 정치개혁은 실천이고 행동이다. 무작위표본추출방식의 국민경선이 우리당을 1당으로 만드는데 엔진 역할을 할 것이다.
어제 노사정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이 있었다. 그간 우리당은 노동부, 재경부 청와대 정책실 등과 협의해왔다. 어제 협약은 대타협의 1단계가 성공한 것이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위원회 틀에서 협약을 만들어내면 참여를 꺼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의 전향적 태도에 감사드린다.
19일 경제지도자 회의에서는 대타협의 구체적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새해 우리 국민에게 준 제일 큰 선물이다.
국민들은 정치권에 첫째, 싸우지 말라, 둘째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청문회가 열린다. 떼도둑이 검사를 부르는 격이라고 했더니 떼도둑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더라.
어찌되었든 국민들은 16대 국회를 사상 최악의 국회, 가장 추악한 국회로 기억하고 있다. 이를 청문회로 마무리하려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2004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어제 안상영 전 부산시장 영결식에 다녀왔다. 유족들이 안 전시장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민들도 안시장을 애도하면서도 정치적 의도를 경계했다.
■김정길
부산시민들은 안상영 전 시장 자살에 대해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유족들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 그러나 최병렬대표는 자꾸 무슨 다짐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부산시민들을 자극하려고 하는 것이다.
■정동영
어제 우리당 국회의원 후보 선출대회에서 김성호의원이 예상밖으로 탈락했다. 개인적으로 놀랍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김성호 의원이 깨끗이 승복하여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주었다. 감사드린다.
우리는 경선이라는 좋은 제도를 시행하면서도 항상 부작용과 불복으로 아름답지 못한 경선문화를 보여주었다. 이번 김 의원의 태도는 신선한 것이었다.
이번에 안성과 강서에서 시행한 경선방법은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이었다. 이는 한국 민주주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당원과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증명한 것이기 때문이다. 어제 동원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기존에 추악한 경선이 판을 쳐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었지만 일단 한번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두 지역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이제 우리는 제 4세대 정당 시대를 연 것이다. 김성호 의원외에도 이규의, 이충렬후보 또 안성의 홍석완 후보도 깨끗이 승복하여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주었다.
또, 안성에서 여성후보가 당선된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모두에게 존경과 치하를 드린다.
■김한길
우리당의 경선방식은 내용적으로 전혀 다른 경선이다. 타당은 우리당 방식을 포기하였다. 우리당은 국민참여를 제대로 보장하였다. 안성은 참여율 48%로 역대 경선 중 최고의 참여율도 기록했다. 선관위에서도 유선상으로 우리당 참여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게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김정길
숫자가 너무 작아서 이벤트화하는 건 어려운 것 같다. 표본을 좀 늘리는 건 어떤가?
■김한길
그건 좀 어렵다.
■김혁규
여론조사하는 전화가 오면 우리당 경남후보자 중 가장 약한 사람을 지지하라고 한나라당에서 지침을 내려 보낸다고 한다. 한나라당에서 조직적으로 그런 식으로 대응한다고 한다.
■신기남
바로 옆 지역구였지만 엄정중립을 지키면서 경선을 지켜봤다. 누가 되고 안되고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경선이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성호 의원도 개혁파의 선두주자답게 승복해 금상첨화였다.
■김한길
사실 후보들이 결과에 대해 수긍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신기남
우리당의 정치개혁 방법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 큰 수확이다.
■정동영
국민들이 옥석을 구분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경선방식에서 실질적으로 후퇴하였다. 그들은 동원싸움이고, 실제로 하향식이다. 정치개혁은 실천이고 행동이다. 무작위표본추출방식의 국민경선이 우리당을 1당으로 만드는데 엔진 역할을 할 것이다.
어제 노사정위원회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이 있었다. 그간 우리당은 노동부, 재경부 청와대 정책실 등과 협의해왔다. 어제 협약은 대타협의 1단계가 성공한 것이다.
민주노총이 노사정 위원회 틀에서 협약을 만들어내면 참여를 꺼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여러 경로로 확인한 결과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의 전향적 태도에 감사드린다.
19일 경제지도자 회의에서는 대타협의 구체적 성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새해 우리 국민에게 준 제일 큰 선물이다.
국민들은 정치권에 첫째, 싸우지 말라, 둘째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내일부터는 청문회가 열린다. 떼도둑이 검사를 부르는 격이라고 했더니 떼도둑이 아니라고 하기도 하더라.
어찌되었든 국민들은 16대 국회를 사상 최악의 국회, 가장 추악한 국회로 기억하고 있다. 이를 청문회로 마무리하려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2004년 2월 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