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경기도지역 중앙위원 선출대회 정동영 당의장 모두발언]경기도지역 중앙위원 선출대회 정동영 당의장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국정치는 1월11일 전당대회를 통해 실질적으로 (시대가)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졌음을 선언한다. 전당대회 다음날로부터 남대문시장, 택시기사식당, 빈민촌, 중국경제현장방문, 영등포떡집, 마장동 우시장 등을 다녀왔고 새로운 정치 혁명을 해오고 있다.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챙기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어제 밤 부산에서 자갈치 시장상인들과 부산지역 기업인들을 만났다. 진흙탕 뻘밭에 빠져들어가지 말라는 공동의 주문이 있었다. 우리당이 희망의 증거를 보이고 있으므로, 야당의 이전투구나 정쟁에 휘말리지 말고 확실히 개혁에 길을 가달라는 주문이었다.
안양에서 기업인들을 만났는데 역시 똑같은 주문이었다. 민권 민생 민심 3民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면 국민은 1당을 만들어 줄 준비가 되어 있고 우리는 이 길로 가야 한다. 우리는 이 길로 갈 것이며 승리할 것이다.
오죽하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작가 이문열씨가 “한나라당은 싹수가 노랗고 침몰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했겠는가? 한나라당은 스스로 해체하는 것이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이다.
우리당은 우리의 길을 갈 것이다. 불과 20일 만에 수도권에서 우리당에 대한 애정이 사람의 체온인 36.5도에 와 있다. 진정성을 가지고 가면 지지율이 40%,50%를 넘어서 한나라당과 의석수를 맞바꾸는 기적이 일어날 것이고 반드시 이것을 만들어내야 한다. 그들을 뻘밭에 두고 우리는 민생에 정진하고 새로운 길로 매진하자

▶ 김근태 원내대표
국민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정치부패를 청산할 것이냐 부패의 진흙탕에 남을 것이냐. 돈선거를 추방하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통합과 미래로 나아가자. 우리는 이상수의원, 이재정의원을 울면서 감옥에 보냈다. 이는 국민들과 더불어 갈 수밖에 없고 이것만이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3번째 공조를 하고 있다. 이러면 안된다.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공조하고 정치개혁에 반대하는 막말을 하고 있다. 이것은 민주주의를 배반하는 것이고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한나라당을 차떼기 정당, 지하주차장 정당 이라고 한다. 이런 정당이 개혁공천을 한다고 하면서 5,6공 인사들과 고문 기술자들을 공천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정말로 차떼기 이미지를 도려내고 싶다면 부패인사를 도려내고 부패자금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
최근 연일 여론조사에서 우리당이 1당으로 발표되고 있다. 여러분의 의지를 모은 결과이다. 자부심을 갖자. 정동영당의장과 당지도부가 선두에 서서 민생경제와 정책 대응을 제시한 지도부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 오는 4월15일 해방이후 최초로 의회 권력을 교체하는 위대한 역사를 위해 노력하자.

2004년 2월 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