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26차 중앙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6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12월 29일(수) 11: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이부영 의장, 김혁규,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최규성 사무처장, 중앙위원

◈ 이부영 의장

정기국회가 끝나고 우리가 하고자 했던 개혁입법이 완료되지 못하고, 예산안이나 여러 가지 의안들이 다 처리되지 않았다. 그래서 임시국회를 소집을 했는데도 아직도 한나라당의 방해로 여러 가지 의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원내대표가 오늘 이 자리에 오셔야 하는데 국회 일정이 굉장히 긴박하기 때문에 참석을 못하고 있다.
중앙위 여러분들도 신문지상이나 언론보도를 통해서 당이 얼마나 임시국회 문제에 부산하게 대응하고 있는지 다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여야 4인 대표회동이 있었고, 지난 27일 자정을 기해서 회담이 성과없이 끝났지만 아직도 여야간에는 다양한 물밑 접촉을 통해서 개혁입법과 다른 민생경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문제는 전혀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어제 저녁에는 당 지도부, 당직자들과 국회의장의 만찬 면담이 있었고, 그 자리에서도 우리 당직자들은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개혁입법안을 처리하도록 요구를 했지만, 국회의장이 말을 아끼셨다. 즉답을 피했다. 당 지도부도 예의를 갖추어 가면서 의장에게 직권상정 요구를 했지만 여러분들에게 시원한 답변을 드릴 수 없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오늘도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실로 의장을 찾아가서 다시 한번 요청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게 우선 인사 말씀을 드리고 오늘 이 중앙위원회에 부여된 오늘의 일을 우리는 또 우리대로 처리해야 될 것 같다. 원내 일은 원내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우리는 중앙위에서 처리해야 될 안건들을 처리해 갔으면 한다.


2004년 12월 2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