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제 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
신기남 당의장 인사말
의원동지 여러분! 역사적 첫 의원총회이다.
이제 당선자 모임이 아니라 의원총회이다.
17대 국회에서 우리당 소속의원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과거에 보면 야당의원들은 의정활동에 열심히 몰두하는 반면, 여당의원들은 상대적으로 편들기만 하는 맥빠진 활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여야 의원을 모두 해봤는데 주로 경향이 그랬다. 관행이 아니라 버릇인 것 같다.
그래서 시민단체나 언론의 의정활동 평가를 보면 전통적으로 야당의원의 숫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우리당 소속의원들이 야당의원들의 무책임한 공세와는 질적으로 구분되는 대안제시와 전문성, 그리고 책임성이 돋보이는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의정활동의 모범을 창조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초선의원들께서 새로운 의정활동의 모범을 창조해주시기 바란다. 108분의 초선의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모두가 해당 상임위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상생의 정치가 화두이다. 5월 3일 정동영 당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간의 대표회담의 핵심도 상생의 정치이다. 서로 역지사지의 자세로 예의를 지키면서 출발해 금도를 지키는 상식의 정치를 하자. 치열한 정책 생산 경쟁을 하는 페어플레이를 할 것을 다짐하자.
저는 상생의 정치를 논어의 “和而不同”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同而不和”이라고 했다.
군자는 화합하나 같아지지 않고(정체성을 잃지 않고), 소인은 같은 무리라도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과 화해하고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상생의 정치를 한다고 해서 “개혁적 국민정당”이라는 우리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개혁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개혁은 우리당의 정체성이다.
계층간, 지역간 갈등해소와 국민통합, 막힌 곳은 뚫고 휜 것을 펴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다.
이러한 개혁의 전제조건은 당내 화합과 단결이다.
우리당 내에 다양한 견해는 당연히 존재한다. 견해 차이를 시스템을 통해 하나로 모아나가겠다.
우리당은 지향이 같은 균일한 집단이다. "同而不和“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적 시스템이 부재하고 사적이익이 우선하면 분열을 초래한다. 토론의 소양을 갖춘 민주적 정당을 만들겠다. 당 체제를 정비하고 당원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
중앙당과 원내의 관계도 원만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효율성을 높여 집권여당의 참다운 모습을 완성시키겠다.
의욕으로 가득찬 의원님들의 활동을 기대한다.
천정배 원내대표 인사말
정식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모두 좋은 의정활동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시고, 개인의 의정활동에도 보람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란다. 역사적인 17대 국회가 열렸다. 우리는 40여년만에 의회권력을 교체했다. 97년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 재작년 참여정부 탄생에 버금가는 일이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특권에 안주하는 국회, 권위주의 국회를 청산하고 봉사하고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스스로 개혁하는 모습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 조금전 한나라당 원내대표와의 회담에서도 불법자금 국고환수법, 국민소환제 도입 등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면책특권이나 불체포특권의 합리적 제한으로 17대 국회가 민생안정과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총선의 민심은 변화와 개혁을 계속 추진하라는 것이다. 17대 국회 우리당 첫 원내대표로서 국민참여 국회를 만들겠다. 국회개혁특위를 설치해 국회의사결정과정에 국민의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참여방법과 통로를 개선하겠다.
의원중심의 국회운영을 하겠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와 같은 지시와 명령은 끝났다. 상향식으로 모든 활동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총을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입법을 당론으로 모아내는 장으로 만들겠다.
첫 의원총회가 의원 여러분의 결의와 각오를 국민들께 피력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2004년 5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의원동지 여러분! 역사적 첫 의원총회이다.
이제 당선자 모임이 아니라 의원총회이다.
17대 국회에서 우리당 소속의원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과거에 보면 야당의원들은 의정활동에 열심히 몰두하는 반면, 여당의원들은 상대적으로 편들기만 하는 맥빠진 활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여야 의원을 모두 해봤는데 주로 경향이 그랬다. 관행이 아니라 버릇인 것 같다.
그래서 시민단체나 언론의 의정활동 평가를 보면 전통적으로 야당의원의 숫자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7대 국회에서는 우리당 소속의원들이 야당의원들의 무책임한 공세와는 질적으로 구분되는 대안제시와 전문성, 그리고 책임성이 돋보이는 의정활동으로 새로운 의정활동의 모범을 창조해 주시기 바란다.
특히 초선의원들께서 새로운 의정활동의 모범을 창조해주시기 바란다. 108분의 초선의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공부해서 모두가 해당 상임위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상생의 정치가 화두이다. 5월 3일 정동영 당의장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간의 대표회담의 핵심도 상생의 정치이다. 서로 역지사지의 자세로 예의를 지키면서 출발해 금도를 지키는 상식의 정치를 하자. 치열한 정책 생산 경쟁을 하는 페어플레이를 할 것을 다짐하자.
저는 상생의 정치를 논어의 “和而不同”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君子는 和而不同하고, 小人은 同而不和”이라고 했다.
군자는 화합하나 같아지지 않고(정체성을 잃지 않고), 소인은 같은 무리라도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우리는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과 화해하고 협력할 것이다. 그러나 상생의 정치를 한다고 해서 “개혁적 국민정당”이라는 우리당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개혁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개혁은 우리당의 정체성이다.
계층간, 지역간 갈등해소와 국민통합, 막힌 곳은 뚫고 휜 것을 펴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다.
이러한 개혁의 전제조건은 당내 화합과 단결이다.
우리당 내에 다양한 견해는 당연히 존재한다. 견해 차이를 시스템을 통해 하나로 모아나가겠다.
우리당은 지향이 같은 균일한 집단이다. "同而不和“해서는 안 될 것이다. 민주적 시스템이 부재하고 사적이익이 우선하면 분열을 초래한다. 토론의 소양을 갖춘 민주적 정당을 만들겠다. 당 체제를 정비하고 당원이 믿고 따를 수 있는 틀을 만들겠다.
중앙당과 원내의 관계도 원만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효율성을 높여 집권여당의 참다운 모습을 완성시키겠다.
의욕으로 가득찬 의원님들의 활동을 기대한다.
천정배 원내대표 인사말
정식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모두 좋은 의정활동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시고, 개인의 의정활동에도 보람을 가지게 되시기를 바란다. 역사적인 17대 국회가 열렸다. 우리는 40여년만에 의회권력을 교체했다. 97년 최초의 수평적 정권교체, 재작년 참여정부 탄생에 버금가는 일이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특권에 안주하는 국회, 권위주의 국회를 청산하고 봉사하고 일하는 국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스스로 개혁하는 모습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높여야 한다. 조금전 한나라당 원내대표와의 회담에서도 불법자금 국고환수법, 국민소환제 도입 등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면책특권이나 불체포특권의 합리적 제한으로 17대 국회가 민생안정과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총선의 민심은 변화와 개혁을 계속 추진하라는 것이다. 17대 국회 우리당 첫 원내대표로서 국민참여 국회를 만들겠다. 국회개혁특위를 설치해 국회의사결정과정에 국민의사가 충실히 반영되도록 참여방법과 통로를 개선하겠다.
의원중심의 국회운영을 하겠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와 같은 지시와 명령은 끝났다. 상향식으로 모든 활동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의총을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의원들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입법을 당론으로 모아내는 장으로 만들겠다.
첫 의원총회가 의원 여러분의 결의와 각오를 국민들께 피력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2004년 5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