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남 당의장

오늘 당의장이 된 후 처음 갖는 상임중앙원회 회의여서 어색하다. 회의에 앞서 두 가지를 말하겠다.
이라크 추가파병과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된 문제이다. 이 문제들에 대해 우리당의 입장이 없느냐는 언론의 의견이 있으나 우리당은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전문가들도 미군 3600명의 이라크 차출이 우리나라의 군사안보에 이상이 없고 전쟁억지력에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다. 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과는 상호관련성이 없다.
한-미 동맹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원칙 하에 한미 양국이 순리대로 논의해 서로 이익이 될 수 있는 최대 공약수를 찾아야 한다. 정부에 요청하고 싶은 것은 한미 동맹관계가 확고하고 국가안보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오늘 예정되어 있는 한나라당의 원내총무 선출에 대해 말하겠다. 출마한 세 분 모두 다 훌륭한 분들이다. 상생하는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신 분이 선출돼서 개원협상 등 일하는 국회가 열리기를 소망하는 국민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 천정배 원내대표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있다. 그 문제는 한미간의 협의 하에 결정된 것으로 국민 불안이 없도록 당정이 대책을 협의 중에 있다. 어제도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였으나 군사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기서 밝힐 수는 없으나 한미동맹과 군사안보에 문제가 없으며, 국민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2004년 5월 19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