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44
  • 게시일 : 2022-07-03 11:31:06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일시 : 202273() 오전 11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연이은 부적격 인사 강행은 정권의 지지율을 추락시키고 있습니다.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현재로 봐서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스스로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억울하다고 하시고 실무자의 실수라고 하시고,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니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 주장합니다. 일각에서는 인사 청문회를 열어서 해명기회를 주자, 이런 의견도 있습니다만 수사 의뢰한 사안을 국회에서 해명 기회를 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답이 나왔다 보여집니다. 조속히 대통령께서 결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김승희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강행하시면 정권의 지지율이 급락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두 번째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전당대회 규칙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전에 논의된 내용을 간단하게 보고를 받아봤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내용은 대의원, 권리당원, 그리고 국민들의 반영 비율이 어떻게 될 것이냐. 이것이 가장 주요하게 논의되고 있는 내용으로 보고를 들었습니다. 두 번째, 지도 체제 문제가 요즘 굉장히 핫이슈 아닙니까. 지금 당 게시판과 저에게 보내는 문자 내용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들이 피력되고 있는데, 지도 체제 문제는 현재의 단일성 집단지도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여지는 것으로 의견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대표의 권한을 약화시킨다, 이렇게 우려하시는 분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 가지 제가 주문한 것은 최근 몇 년간 최고위원들의 구성에 영남, 호남, 충청 등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들이나 정치인들의 당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서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수도권 정당으로 지도부 구성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 문제점은 저는 반드시 극복을 해야 한다.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준비해 와라. 이렇게 주문한 바 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지는 조금 더 보고를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전당대회 관련된 여러 가지 규칙들에 대한 의논을 해서 마무리 하고 바로 후보 등록 등 전당대회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예고했습니다만, 제가 위원장을 맡은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첫 회의가 내일 오후 1시에 열립니다. 윤석열 정권에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권이 출범한지 한 달 남짓 됐는데, 그 사이에 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는 수사를 본격화하고, 심지어 자신과 경쟁했던 상대 후보자에 대한 압수수색 등 수사를 본격화한 이런 정권이 어디 있습니까. 전 세계 어느 나라가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전 정권과 자기와 경쟁했던 후보자를 수사하는 이런 나라를 저는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너무 심한 것 아닙니까. 경제, 민생은 안 챙기고 권력기관 장악과 보복수사에 몰두하는 모습을 과연 국민들이 지지할 것이라고 판단하십니까. 앞으로 이런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경고합니다.

 

20227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