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54
  • 게시일 : 2022-06-23 17:03:12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모두발언

 

□ 일시 : 2022년 6월 23(오후 4시

□ 장소 덕산 리솜리조트

 



■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우리는 연이은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 오늘 이 워크숍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나아갈 길로 유능한 민생정당, 그리고 민주주의 후퇴에 강력하게 맞서는 강력한 야당, 이 두 가지를 민주당의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오늘 이 워크숍에서 여러분이 민주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해주시고, 모처럼 선후배 동료의원끼리 단합을 다지는 자리이니만큼 우리당의 단합을 위해서 힘차게 동지들을 끌어안는 그런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치열한 토론과 끈끈한 동지애가 민주당을 다시 살릴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특히 코로나 정국 때문에 워크숍을 경험하지 못했던 초선 의원들께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당에 대한 애정과 동료 선후배 의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 사랑의 마음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의 견해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고 동지애를 가지고 토론하고 함께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이 자리 하룻밤 지나고 나면 달라져 있는 민주당, 해볼 수 있겠다는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홍근 원내대표


의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아마 다선 의원님들께서는 이런 워크숍에 오면 탁자 위에 두툼한 자료도 있고 스케줄도 있고, 외부 강사도 있고 내부 발제도 있는데 오늘 자리가 생소하실 겁니다. 


오늘 워크숍은 우상호 비대위원장님이 비대위에서 강력히 요청하시고 원내가 함께 준비한 자리입니다. 말 그대로 백지에서 마음을 다 열어놓고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충분히 하고 소통의 결과로 단합해 더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기 때문에 별도의 외부 인사나 발제 자료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의원 워크숍이 한 번 더, 8월 하순에 정기국회를 앞두고 있을 것입니다. 그때는 제가 본격적으로 법률이나 정책, 전략 등에 대한 토론의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이틀 간 우리는 워크숍에서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나갈지 논의하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그릇된 것은 깨고 바른 것은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상호 위원장이 이끄는 비대위가 출범하고 당이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초선과 재선, 각 그룹 등 다양한 단위에서의 토론과 평가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더 치열하게 토론해 확실한 쇄신과 단합의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비상합니다.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위기에 하루하루 민생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민생 현안에는 손 놓고 정치보복과 신색깔론으로 국정운영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과제는 명확합니다. 절박한 각오로 쇄신해 국민 삶을 지키는 무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오직 민생을 위한 길을 걷겠습니다. 정치 상황과 국회 상황 모두 쉽지 않습니다만, 민주당의 집단지성, 민주당의 DNA를 믿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지혜와 고견을 잘 경청해 이를 토대로 향후 국회운영의 방향을 잡아나가겠습니다. 


국회가 공전하는 가운데서도 우리당 106분의 의원님들이 참여하신 민생우선실천단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은행연합회, 서민금융진흥원, 물가와 유가 점검을 위해 현장을 다녀왔고 다음 주에도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을 방문해 코로나 피해지원과 납품단가연동제와 관련한 고충과 제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민생을 챙기는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명실공히 민생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실효성 있는 제도와 정책을 입법성과로 이어내겠습니다. 


원내대표로서 그동안 의원 여러분과 더 자주 소통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뒷받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당원과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6월 23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