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게 향하는 '사상 검증'을 국민의힘은 용납하십니까?>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지지자들이 ‘윤석열 방어권 보장’을 논의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전원회의를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이재명 개XX”, “시진핑 개XX” 등의 욕설을 말해보라고 강요하며 ‘사상 검증’을 하는 폭력적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자는 사실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직업인이지 특정한 정치적 입장을 강요받거나 검증받아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은 언론ㆍ출판의 자유를 보장하고 언론ㆍ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상검증’은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반헌법적인 행위입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께 묻습니다.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막무가내식 ‘사상 검증’을 용납하십니까?

극렬한 지지자들의 반헌법적 행위에 대한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은 무엇입니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욕설을 강요하는 행위는 민주 사회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반헌법적인 모든 행위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

2025년 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