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에 부역말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5
  • 게시일 : 2024-12-10 15:59:00

국민의힘은 내란 수괴에 부역말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올바른 결정을 내렸기에 정권 교체와 다수 의석 확보라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내란 수괴를 비호하는 태도는 국민의 신뢰를 잃고 역사의 죄인이 되는 길로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 앞, 12월 8일 대로를 가득 메운 백만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외치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자 헌정 질서를 바로잡으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당론을 앞세워 탄핵 표결에 집단적으로 불참함으로써, 스스로 내란의 공범임을 자인하는 행태를 보였습니다. 또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발표한 공동 담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직무 정지를 지연시키려는 꼼수이자 국민을 우롱하고 헌법을 훼손하는 또 다른 내란 행위로 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결정을 계속한다면, 그 결과는 자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결정을 내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막중한 책임을 가진 자리입니다. 탄핵 표결에 불참한 것은 국회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국민의 신뢰를 배신한 처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단순한 정치적 논쟁의 차원을 넘어섰습니다. 헌법 질서를 문란케 하고, 내란 행위를 주도한 대통령은 이미 그 자격을 상실했습니다. 내란 수괴와 공범자들이 버젓이 권력을 누리는 현실 자체가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과거의 초심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할 때만이 정당으로서의 존재 이유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국민의힘이 다음 탄핵 표결에서도 민의를 거역하고 불참한다면, 내란 수괴의 공범으로서 사법적·역사적·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국민은 결코 이를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는 국민의힘이 국민의 명령을 올바르게 이행하고,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로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2024년 1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기초의회의원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