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 주진우 녹취파일 확보 규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94
  • 게시일 : 2024-10-04 14:02:18

주진우 녹취파일 확보 규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입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국민의힘과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기 위해 꾸민 정치 공작 사건이라는 사실이 점차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 과정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는 검찰이 회유와 압박을 위해 딸들을 불러 조사하겠다 협박하고, ‘말 맞추기용' 진술 세미나를 열어 연어회 술판, 육회 비빔밥 등으로 공범들을 회유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심지어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앞 ‘창고'에서 대질조사를 명분으로 진술을 맞추기 위한 진술 세미나가 이루어졌고, 박상용 검사는 형량을 줄여준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해 허위진술을 하라고 강요했다 하였습니다.

그러자 윤석열 대통령 법률비서관 출신 주진우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 관련 이화영 전 부지사와 담당 변호사 간 대화 녹취파일을 틀었습니다.

해당 파일은 이화영 전 부지사 측 변호사가 재판 증거로 법원에 제출한 자료였습니다.

이화영 증인도 법원에 제출한 녹음파일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물었고, 녹취를 틀려면 일부만 짜깁기하지 말고 전체를 공개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이화영 증인이 제출한 녹취파일을 제보받았다 밝혔습니다.

주진우 의원에게 묻습니다.
주진우 의원이 언급한 제보자는 누구입니까?
녹취파일을 건낸 제보자 검찰아닙니까?

주진우 의원과 검찰의 유착 의혹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박근혜 정권 시절 검찰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실에 근무하였고, 윤석열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재직할 때, 채해병 순직 사건 이첩 보류 결정 관련 개입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주진우 의원은 국회의원이 돼서도 검찰에게서 받은 것으로 볼 수밖에 없는 녹취파일을 틀며 오로지 야당탄압을 위한 검찰의 정치 수사를 방어하는 데 급급해 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국회의원입니까? 
아니면 국회에 파견된 검사입니까?

주진우 의원은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녹취파일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그 경위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제보받은 자료가 문제 없다면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밝히시길 바랍니다.

국민의 대표로서 본분을 저버리고 권력기관과 결탁하여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정치 공작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국민의힘과 정치검찰의 공모 아래 자행된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관련된 모든 의혹이 투명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10월 4일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