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예비후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 조치를 요구한다

전국여성위원회는 현근택 예비후보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당 지도부에 철저한 조사와 그에 따른 강력한 징계조치를 요구했다.

현근택 예비후보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성희롱이며, 사안 역시 가볍지 않다.

우리 당은 어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해 윤리감찰단에 현근택 예비후보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만큼,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성별에 의한 뿌리 깊은 차별을 인식하며 당 안팎으로 성평등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으나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더욱 치열하게 반성하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수립해야 함을 당지도부를 비롯해서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때이다.

전국여성위원회는 이미 총선기획단에 공직후보자 심사 시, 젠더 감수성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것을 요청하였고, 총선기획단이 이를 수용하여 공천심사에 반영키로 했다. 아울러, 전국여성위원회는 제22대 총선에 대비해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선출직공직자로서 젠더감수성은 물론이고,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전국의 시도당을 비롯해서 예비후보와 각 캠프, 당 소속 국회의원실 등에게 ‘예방과 대응 매뉴얼’과 ‘사건처리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10가지 행동지침을 명시한 ‘평등문화 약속문’을 상시 게첩하여 이를 실천토록 할 예정이다.

우리 당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인권을 누리고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쉼없이 노력할 것이다.

2024년 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이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