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언론장악시도 멈추고 사과하라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언론장악시도 멈추고 사과하라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보수패널'이 마음에 안 든다며 방송사 패널 선정에 까지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 비대위원장의 수준 낮은 언론관에 할 말을 잃을 지경입니다.
정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을 비아냥거리고, 집권 여당 욕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보수를 자처할 수 있느냐. 이들은 '보수 참칭 패널'"이라며 방송사에 항의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송 패널의 불균형으로 정부와 집권여당에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지만, 대통령을 비판하면 보수가 아니라는 주장은 더욱 가관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 독선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엄호하고 찬양해야 진짜 보수라는 말입니까? 이는 '윤비어천가' 방송을 만들라는 주문으로 집권 여당이 방송 내용까지 좌지우지하겠다는 노골적인 언론 자유 탄압입니다. 이러니 집권여당이 제 역할을 못하고 용산 대통령실만 바라본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행여라도 자신의 말대로 방송사에 항의공문을 보내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랍니다. 지금이라도 언론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언론종사자와 국민께 사과하기 바랍니다.
2022년 12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고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