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강득구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고속도로 유지보수 공사 산재 발생 10곳 중 8곳 안전관리자 미선임

  • 게시자 : 국회의원 강득구
  • 조회수 : 22
  • 게시일 : 2026-09-30 18:58:13

 

고속도로 유지보수 공사 산재 발생 10곳 중 8곳 안전관리자 미선임

 

-2021~2025년 산재 발생 158개 공사 중 126개(79.7%) 안전관리자 미선임

-같은 공사에서 산재 반복된 곳 6곳,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에서만 6건 발생

-사망사고 4건은 모두 안전관리자 없는 공사에서 발생

-2021~2026.8 유지보수공사 6,863건 중 안전관리자 선임은 263건(3.8%) 뿐

-강득구 “사고 위험은 공사금액 따지지 않아...위험도 기준 안전관리 강화해야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도로 유지보수공사 가운데 산업재해가 발생한 공사 10곳 중 8곳은 안전관리자 없이 작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동자가 숨진 4건도 모두 안전관리자가 없는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득구 의원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산재 승인이 확인된 고속도로 유지보수공사는 15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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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안전관리자가 선임되지 않은 공사는 126개(79.7%), 선임된 공사는 31개(19.6%), 안전관리자 선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공사는 1개(0.6%)였다.

사고기록 기준으로는 총 167건 가운데 129건(77.2%)이 안전관리자 미선임 공사에서 발생했다. 안전관리자가 선임된 공사에서 발생한 사고는 37건(22.2%), 확인불가는 1건(0.6%)이었다.

같은 공사에서 산재가 반복된 사례도 확인됐다.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에서는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6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본부 전주수목원 생태체험교육시설 신축공사와 중부고속도로 청주흥덕 하이패스IC 설치공사에서도 각각 3건의 산재가 발생했다. 이 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통합)휴게시설 신축공사, 순천완주고속도로 춘향(순천)휴게소 신축공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덕강일지구 방음시설 설치공사에서도 각각 2건씩 확인됐다. 6개 공사에서만 모두 18건의 산재가 반복 발생한 셈이다.


 

 

 




▲2020년 10월 중부내륙고속도로 터널 LED 교체 ▲2021년 1월 기흥TG 도색작업 ▲2022년 9월 군포지사 관내 시설물 유지보수 ▲2025년 8월 영주지사 조경시설물 유지보수 등 4건의 사망사고에서 모두 안전관리자가 선임되지 않았던 사실도 확인됐다.

 

 






2021년 이후 2026년 8월까지 고속도로 유지보수 공사 전체를 확인한 결과도 비슷했다. 총 6,863건 중에서 안전관리자가 선임된 공사는 263건(3.8%)에 그친 반면에 6,561건(95.6%)은 안전관리자가 선임되지 않았고, 39건(0.6%)은 선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안전관리자 선임 비율이 낮은 데에는 전체 유지보수공사의 98.7%가 50억원 미만이라는 구조적 특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령상 건설업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는 공사금액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돼 2023년 7월부터 50억원 이상 공사까지 적용되지만, 50억원 미만 공사는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다.

강득구 의원은 “사망사고가 5억원대부터 80억원대 공사까지 공사금액을 가리지 않고 발생한 것처럼 사고 위험은 공사금액을 보고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고속도로 현장의 특수한 위험을 고려하여 공사금액 중심의 안전관리자 선임에 빈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차로 인접작업, 야간작업, 중장비작업 등 실제 작업 위험도를 기준으로 안전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