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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국회의원 국정감사 보도자료] 임오경 “세종학당 273곳으로 늘었지만 6년간 68곳 지정해제…지속가능성 관리해야”
임오경 “세종학당 273곳으로 늘었지만 6년간 68곳 지정해제…지속가능성 관리해야”
- 2025년 수강생 12만3,427명…수료 이후 유학·취업 등 별도 추적 안 해
- 2020~2025년 68곳 지정해제…중국·베트남 등에서 반복 발생
전 세계 세종학당이 89개국 273개소까지 확대되고 연간 수강생도 1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강 이후 성과와 기존 학당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이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종학당은 2021년 82개국 234개소에서 2022년 84개국 244개소, 2023년 85개국 248개소, 2024년 88개국 256개소를 거쳐 2026년 8월 89개국 273개소까지 확대됐다.
수강생도 2021년 8만1,476명에서 2022년 11만7,636명, 2023년 12만7,894명으로 늘었다. 2024년 11만6,227명으로 감소했다가 2025년 12만3,427명으로 다시 6.2% 증가했다.
그러나 수강 이후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관리체계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수강생이 이후 한국 유학이나 한국 기업 취업, 한국 관련 직업으로 얼마나 진출했는지 등을 별도로 추적·관리하지 않아 관련 자료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수강생 규모 확대뿐 아니라 한국어 학습이 실제 어떤 성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학당의 지속가능성도 과제다. 재단 제출자료에 따르면 2020년 15곳, 2021년 7곳, 2022년 11곳, 2023년 10곳, 2024년 13곳, 2025년 12곳 등 6년 동안 모두 68곳의 세종학당이 지정해제됐다. 매년 적게는 7곳에서 많게는 15곳까지 지정해제가 발생한 셈이다.
지역도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았다. 2020년에는 중국·일본·베트남·독일·인도 등에서, 2023년에는 미국·영국·러시아·스페인 등에서 지정해제가 발생했다. 2025년에도 중국·베트남·인도·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지정해제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은 2020·2021·2022·2024·2025년, 베트남은 2020·2022·2024·2025년 지정해제 국가에 반복적으로 포함됐다.
임오경 의원은 “신규 지정과 전체 학당 수만 성과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국가별 지정해제 원인과 학당별 운영기간을 분석하고, 운영이 어려워진 학당을 조기에 파악해 지원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