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백승아 국회의원실 보도자료]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국정감사 앞두고 “뉴라이트 아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처럼 뉴라이트 잘 모른다

  • 게시자 : 국회의원 백승아
  • 조회수 : 7
  • 게시일 : 2024-10-31 15:42:05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국정감사 앞두고 뉴라이트 아니다
박근혜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참여하고선 지금은국정화 반대

이주호 교육부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처럼 뉴라이트 잘 모른다

김냑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일제의 쌀 수출론에 대해서는 학문적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무역거래인 수출로 표현하는 것는 부적절

백승아 의원 국민과 역사는 뉴라이트 인사들 영원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

 

 

* 배포일 : 2024. 9. 18.()

 

 

뉴라이트의 친일독재미화 역사왜곡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높은 가운데 박근혜 정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편찬심의위원을 지낸 대표적인 뉴라이트 역사학자로 평가받고 있는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허동현 위원장도 나는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국회법 제122(정부에 대한 서면질문)에 따른 국사편찬위원회 허동현 위원장 서면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허 위원장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뉴라이트 논란에 대해 모두 부정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역사학계의 비판 속에 추진된 역사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참여하고선 국정화는 반대한다며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허동현 위원장은 뉴라이트 정의관을 묻는 질의에 뉴라이트 역사관은 1960년대 이후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기원을 일제의 식민통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던 개발 정책에서 구하는 경제성장사가들의 역사관이라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인 한국현대사학회 연구위원장을 지냈고 교과서포럼 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서는 학회 활동 중 하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2013년 한 강연에서는 대표적 친일파인 이광수와 윤치호에 대해 방법만 다를 뿐, 독립운동을 했다는 언론보도의 주장에 대해서는 친일파로 규정한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역사적 인물에 대해서는 시기별로 과정, 동기, 맥락 등을 세분화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허 위원장은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일제가 쌀을 수탈이 아닌 수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수출로 보는 학문적 견해가 있을 수 있으나 무역거래인 수출로 표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또한 뉴라이트 인사들이 출판한 저서 <반일 종족주의>의 주장에 대해서는 식민지 근대화론은 반대한다”, “징용과 위안부는 강제성이 있다”, “독도는 명백한 한국의 영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닌 허 위원장은 교육부 역사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부적절하다는 사퇴 요구에 대해 "뉴라이트 역사관을 갖고 있지 않으며, 그 전제가 잘못되어 수용할 수 없다라며 사퇴를 거부했다.

 

한편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3대 역사기관장의 뉴라이트 논란과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뉴라이트 역사관에 대한 서면질의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잘 알지 못 한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백승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친일행보는 우연이 아니다라며 국정감사에서 역사왜곡 교과서 검정 철회와 뉴라이트 인사 검증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 의원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처럼 뉴라이트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맡더니 국정감사를 앞두고서는 과거 언행을 모두 부정하고 있지만 역사와 국민은 영원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다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의 입장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