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사법

[서영교 국회의원 보도자료] 윤 정부 인사 19명, ‘김건희 관계’ 희림·도이치모터스에 재취업

  • 게시자 : 국회의원 서영교
  • 조회수 : 33
  • 게시일 : 2024-10-15 15:01:27

윤 정부 인사 19, ‘김건희 관계희림·도이치모터스에 재취업

 

- 국방·법무부 등 출신, 김건희 여사 인연 있는 회사 취업

국방부 소속만 14...서영교 "재취업 과정, 따져봐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법무부 등 정부 부처 출신 인사 총 19명이 김건희 여사 이슈와 연관된 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아래 희림)와 도이치모터스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14명은 국방부 소속 인사였다. 특히 희림의 경우 공개 채용이 아닌 '지인 추천' 등으로 해당 인사들을 영입했다고 밝혀 재취업 과정에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이 없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이 지난 7일 희림·도이치모터스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시기인 20225월 이후 현재까지 정부 부처 출신 인사 총 12명이 희림에 재취업했다. 이 가운데 국방부 소속 인사만 8명에 달했다. '투스타' 육군 소장을 비롯해, 대령 2, 중령 3, 소령 1명 등 중·고위급 출신 인사들이 차례로 희림에 합류했다. 특히 소장 출신 A씨는 올해 5월 희림에 부회장으로 합류했고, 연봉은 11000만 원에 이른다.

  또 대령 출신 2명의 경우 지난해 1월과 올해 9월 각각 합류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희림의 임원직 바로 아래 직급으로 추정되는 수석' 자리로 갔고, 나머지 1명은 책임'으로 이동했다. 중령 출신 3명의 경우에는 지난해 5월과 12, 올해 8월 각각 재취업했고, 이들 역시 수석'으로 희림에 합류했다. 다만, 지난 20227월 합류한 소령 출신 1명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더불어 육군 4급 출신 인사 역시 올해 7월 희림에 수석'으로 재취업했다.

  희림' 재취업 12명 중 8, 국방부 소속 출신이 밖에도 법무부 서기관 출신 조아무개씨는 지난해 2'사장'으로 합류했고, 올해 9월에는 국토교통부 부이사관 출신 김아무개씨가 '고문'으로 재취업했다. 또 서울고등검찰청 시설사무관 출신은 지난해 1,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출신은 지난 20227월 각각 '수석'으로 희림에 합류했다.

  희림은 이들의 입사 경위에 대해 군 전역자 추천', ‘지인 추천' 등이라고 밝혔다.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영입한 인사는 없었다.

  도이치모터스, 정부 부처 출신 인사 7명 영입이와 함께 도이치모터스도 윤석열 정부 들어 현재까지 정부 부처 출신 인사 총 7명을 영입했다. 이 가운데 국방부 출신 인사는 6명에 달했다. 육군 17보병사단 출신 인사는 도이치모터스에 지난해 11과장'으로 재취업했고, 나머지 5명의 경우 주임'으로 합류했다. 다만 이 중 2명은 현재 퇴직한 상태다.

  이밖에 통일부 산하 기관인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출신 인사도 올해 8주임'으로 도이치모터스에 재취업했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7명 모두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쳐 채용했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이 있는 업체다. 김 여사와 그의 모친 최은순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해당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자사 임원 민아무개씨는 징역 16개월에 집행유예 3, 벌금 15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도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 벌금 3억 원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서영교 "재취업 과정에서 문제 없었는지 확인해야서영교 의원은 "코바나컨텐츠 후원사 희림에 윤석열 정권 이후 취업한 정부 부처 출신이 무려 12이라며 "검찰 의견서에 김건희 모녀의 약 23억 원 수익이 떡하니 기재된 주가 조작의 본체 도이치모터스에는 7명의 정부 부처 출신 인사가 취업했는데, 이 중 6명이 국방부 출신이라고 짚었다.

  이어 "후원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의 희림과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의 도이치모터스에 정부 부처 출신 인사가 19명이나 취업한 것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