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박희승 보도자료] 응급실 폭력 가해자 65% 주취상태... 올해 75%로 더 높아져
- 지난해 응급실 폭행 피해 641건... 2021년 比 9.6% 증가
- 폭언․욕설, 폭행, 협박, 기물파손, 위계․위력 순
❍ 응급실에서 의료종사자를 폭행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됐지만 응급실 폭력이 줄지 않고 있다.
❍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실에서 폭행 등 피해를 입은 현황은 641건으로 2021년 585건에 비해 9.6%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표1].
❍ 2019년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한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법이 시행되고 있다. 기존에는 응급의료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으나 당시 법 개정으로 응급실에서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중상해에 이르게 한 사람은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 사유별로는 폭언․욕설이 62.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폭행(31.7%), 협박(6.5%), 기물파손(4.9%), 위계․위력(4.4%) 순이었다[표1].
❍ 특히 응급실 폭력 가해자의 65.1%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올해 상반기 주취비율은 74.8%로 강화됐다[표1].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응급실 폭력을 저지른 가해자에 대해서는 다른 법령과 달리 감경 사유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했지만, 주취상태에서의 응급실 폭력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 박희승 의원은 “응급실 폭력 처벌 강화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대상 폭력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다. 응급실 내 폭력은 응급의료종사자는 물론 다른 환자의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안전한 응급실 진료 환경을 구축을 위해 응급실 폭력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끝
[표1]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실에서 폭행 등 피해를 입은 현황 (단위 : 건, %)
지역 | 건수 | 사유 | 주취여부 | ||||||||
폭행 | 협박 | 폭언· 욕설 | 위계·위력 | 기물파손 | 기타 | o | x | 모름 | 모름 제외 | ||
2021 | 585 | 189 | 34 | 343 | 39 | 33 | 76 | 308 | 160 | 117 | 468 |
2022 | 602 | 197 | 35 | 373 | 25 | 22 | 76 | 324 | 176 | 106 | 500 |
2023 | 641 | 194 | 49 | 426 | 17 | 34 | 90 | 347 | 189 | 105 | 536 |
합계 (2021 ~2023) | 1,828 | 580 | 118 | 1142 | 81 | 89 | 242 | 979 | 525 | 328 | 1504 |
(100.0) | (31.7) | (6.5) | (62.5) | (4.4) | (4.9) | (13.2) | (65.1) | (34.9) | (100.0) | - | |
2024 (서울 제외) | 296 | 67 | 20 | 211 | 6 | 7 | 40 | 187 (74.8) | 63 (25.2) | 46 | 250 (100.0) |
※ 지자체 공문 수기 조사 결과이며, 한 건 내 여러 사유가 같이 있는 경우가 있어 사유별 합계와 건수가 다름
[자료] 박희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
[표2] 응급의료종사자가 응급실에서 폭행 등 피해를 입은 현황(2023년) (단위 : 건, %)
지역 | 건수 | 사유 | 주취여부 | |||||||
폭행 | 협박 | 폭언· 욕설 | 위계· 위력 | 기물 파손 | 기타 | o | x | 모름 | ||
강원 | 35 | 12 | 4 | 32 | - | 2 | 3 | 21 | 11 | 3 |
서울 | 56 | 27 | 1 | 28 | 1 | 6 | 1 | 26 | 22 | 8 |
경기 | 190 | 40 | 9 | 127 | - | 14 | 40 | 91 | 63 | 36 |
경남 | 28 | 10 | 3 | 18 | 1 | 2 | 8 | 19 | 5 | 4 |
경북 | 32 | 9 | 3 | 28 | 1 | 1 | 5 | 15 | 16 | 1 |
광주 | 43 | 13 | 12 | 30 | - | 1 | 7 | 20 | 14 | 9 |
대구 | 16 | 10 | - | 12 | - | 1 | - | 8 | 1 | 7 |
대전 | 23 | 6 | 1 | 12 | 9 | - | - | 13 | 4 | 6 |
부산 | 28 | 5 | 2 | 20 | - | - | 5 | 16 | 6 | 6 |
세종 | 3 | 1 | - | 2 | - | - | - | 2 | 1 | - |
울산 | 14 | 2 | - | 7 | - | - | 12 | 7 | 7 | - |
인천 | 73 | 31 | 3 | 36 | - | 3 | 4 | 53 | 11 | 9 |
전남 | 38 | 12 | 8 | 30 | - | - | 2 | 18 | 10 | 10 |
전북 | 16 | 3 | 1 | 10 | 1 | 3 | 1 | 11 | 5 | - |
제주 | 18 | 5 | 2 | 13 | 2 | - | 1 | 13 | 4 | 1 |
충남 | 15 | 5 | - | 12 | - | - | 1 | 8 | 4 | 3 |
충북 | 13 | 3 | - | 9 | 2 | 1 | - | 6 | 5 | 2 |
합계 | 641 | 194 | 49 | 426 | 17 | 34 | 90 | 347 | 189 | 105 |
[자료] 박희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