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장종태 국정감사 보도자료]지방에서 서울 유명 상급종합병원 찾아 삼만리… 4년 새 빅5 찾아온 비수도권 환자 수 22% 급증!!

  • 게시자 : 국회의원 장종태
  • 조회수 : 15
  • 게시일 : 2024-10-04 19:52:12


 

 

 

 


 

지방에서 서울 유명 상급종합병원 찾아 삼만리

4년 새 빅5 찾아온 비수도권 환자 수 22% 급증!!

 

- 5 찾은 환자 중 비수도권 환자 비중도 `2025.5% `2327.1%로 지속 증가

- 1인 평균진료비 비수도권 326만 원, 수도권 218만 원지방환자는 의료비·교통비 이중고

- 장종태 의원,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국가의 책임과 역할 적극 이행해야

 

서울의 유명 상급종합병원인 빅5 병원(가톨릭대 서울성모, 연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아산)을 찾아 지방에서 상경하는 환자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환자 수 증가를 넘어 빅5 전체 환자 중 비수도권 환자의 비중도 커지고 있고, 비수도권 환자 진료비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 서구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5 병원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빅5 병원을 찾은 전체 환자 2,660,146명 중 비수도권 환자는 721,930명으로 27.1%에 달했다. 2020년 기준 전체 환자 2,325,587명 중 비수도권 환자가 593,557명으로 25.5%를 차지했던 때보다 비중이 증가한 것이다. 환자 증가율도 비수도권 환자의 증가율이 수도권 환자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2020년과 2023년에 빅5 병원을 찾은 수도권 환자 수는 11.9%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환자 수는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의 경우 더욱 격차가 컸다. 5 병원 전체 진료비에서 비수도권 환자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34.4%에서 202335.8%로 커졌다. 4년 사이의 진료비 증가율도 수도권 환자진료비가 21.2% 증가하는 동안 비수도권 환자진료비는 29.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 병원 진료 현황

구분

2020

2021

2022

2023

4년 증가율

진료실인원

()

전체

2,325,587

(100.0%)

2,598,800

(100.0%)

2,665,399

(100.0%)

2,660,146

(100.0%)

14.4%

수도권

1,732,030

(74.5%)

1,928,958

(74.2%)

1,955,129

(73.4%)

1,938,216

(72.9%)

11.9%

비수도권

593,557

(25.5%)

669,842

(25.8%)

710,270

(26.6%)

721,930

(27.1%)

21.6%

진료비

(천 원)

전체

5,306,644,396

(100.0%)

5,931,501,853

(100.0%)

6,237,461,990

(100.0%)

6,574,395,697

(100.0%)

23.9%

수도권

3,482,565,290

(65.6%)

3,890,210,598

(65.6%)

4,052,026,109

(65.0%)

4,219,923,421

(64.2%)

21.2%

비수도권

1,824,079,106

(34.4%)

2,041,291,255

(34.4%)

2,185,435,881

(35.0%)

2,354,472,276

(35.8%)

29.1%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로 살펴보면, 2023년 기준 빅5 병원의 수도권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2177천 원이었던 것에 반해 비수도권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약 3261천 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환자에 비해 비수도권 환자의 진료비가 무려 49.8%나 높았던 것이다. 비수도권 환자의 경우, 병원 진료비에 더해 장거리를 이동하기 위한 거액의 교통비를 지불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숙박비까지 지불해야 하므로 수도권 환자에 비해 병원 진료 과정에서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5 병원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

(단위: 천 원)

 

2020

2021

2022

2023

전체 환자

2,282

2,282

2,340

2,471

수도권 환자

2,011

2,017

2,073

2,177

비수도권 환자

3,073

3,047

3,077

3,261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중증·희귀질환자의 경우, 5 병원을 찾은 비수도권 환자 수와 진료비가 지난 4년 새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2020년과 비교하여 2023년 비수도권 암 환자 수 증가율은 18.2%에 달했고, 진료비 증가율도 27.6%에 이르렀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심장질환 환자 수는 23.1%, 진료비는 무려 39.5%나 급증했고, 비수도권 뇌혈관질환 환자 수도 26.6%, 진료비는 27.5%가 증가했다. 지방에서 빅5 병원을 찾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자 수도 32% 증가했고, 진료비는 36.2%나 급증했다.

 

 

5 병원 비수도권 중증·희귀질환자 진료 현황

(단위: , 천 원)

구분

2020

2021

2022

2023

4년 증가율

합계

진료실인원

325,414

356,464

373,648

396,144

21.7%

진료비

1,320,489,764

1,478,815,378

1,578,763,889

1,711,793,971

29.6%

1인 진료비

4,058

4,149

4,225

4,321

6.5%

진료실인원

198,682

213,895

223,198

234,814

18.2%

진료비

1,009,689,207

1,120,493,517

1,184,972,764

1,287,882,666

27.6%

1인 진료비

5,082

5,239

5,309

5,485

7.9%

심장질환

진료실인원

48,669

52,382

55,181

59,926

23.1%

진료비

128,993,260

147,344,635

168,332,217

179,887,255

39.5%

1인 진료비

2,650

2,813

3,051

3,002

13.3%

뇌혈관질환

진료실인원

30,078

33,791

35,496

38,083

26.6%

진료비

41,679,987

47,382,571

45,953,904

53,137,733

27.5%

1인 진료비

1,386

1,402

1,295

1,395

0.7%

희귀난치성

질환

진료실인원

47,985

56,396

59,773

63,321

32.0%

진료비

140,127,309

163,594,656

179,505,004

190,886,316

36.2%

1인 진료비

2,920

2,901

3,003

3,015

3.2%

출처: 국민건강보험공단, 장종태 의원실 재구성

 

 

이에 장종태 의원은 의료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을 지칭하는 병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거주지 근처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은 중요한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하며, “지방 환자들이 교통비, 숙박비 등 이중삼중의 비용을 들여가며 빅5 병원으로 먼 길을 찾아온다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지역 의료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방증으로,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국가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