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국회의원 박희승 보도자료] 끝없는 ‘의료대란’ 고위험 신생아 맡을 인력도 없다

  • 게시자 : 국회의원 박희승
  • 조회수 : 44
  • 게시일 : 2024-10-04 11:33:16

 

 

- 신생아 집중 치료실 전공의 단 7명뿐, 2019년 122명 比 94.3% 인력 줄어

- 전남대, 충북대, 제주대, 순천향대 천안병원 등 전문의 줄어

- 출생아 줄고, 저체중·조산아 등 늘어..5명 중 1명 달해

- 박희승 의원 “의료대란으로 소중한 생명 잃는 안타까운 일 없어야”

의료대란으로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전공의 등 관련 인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체중, 조산아, 다태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의료공백으로 신생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에 전공의가 단 7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 제주대병원(1), 순천향대 천안병원(2), 부산성모병원(1), 대구파티마병원(2), 한림대 성심병원(1)이 전부다[1].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전공의 수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 2019122, 2020111, 202195, 202288, 202349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의료대란 여파로 7명까지 줄은 것이다[2].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NICU 전담 인력은 아니지만, 일부 병원은 전공의 등 의료진 부족을 이유로 병상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문의가 감소한 병원도 있었다. 병원별 지난해 대비 올해 6월 기준 전문의 수를 분석해보면, 전남대병원(6->5), 충북대병원(4->3), 제주대병원(4->2), 순천향대 천안병원(7->4), 일신기독병원(3->2)으로 줄었다[1].

 

한편, 우리나라의 저출생 현상은 매년 심화되고 있다. 출생아수는 2019302,676명에서 지난해 2328명으로 2019년 대비 24% 줄었다. 반면 저체중출생아(2.5kg 미만), 조산아(재태주수 37주 미만), 다태아 비율은 증가 추세다. 출생아수 대비 저체중출생아 등의 비율은 201919.2%에서 202223.3%까지 늘었고 2023년에도 22.9%에 달해 약 5명 중 1명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 있는 상황이다[3].

 

박희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초래한 의료대란의 여파가 신생아까지 미치고 있다. 갓 태어난 아이들은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생사의 갈림길을 오갈 수 있다. 저출생으로 한 명, 한 명의 탄생이 소중한 만큼, 의료진 부족으로 신생아 환자가 방치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운영 병원별 전문의, 전공의 근무 인원                                                   (단위 : )

 

연번

기관명(51개소)

2023

2024(~6월기준)

전문의

전공의

전문의

전공의

합 계

168.5

49

174.8

7

1

경상국립대학교병원

2

4

2

 

2

전남대학교병원

6

2

5

 

3

충북대학교병원

4

5

3

 

4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6

1

6

 

5

충남대학교병원

6.3

 

6.2

 

6

가천대 길병원

5

 

5

 

7

인제대학교일산백병원

3

 

임시중단

8

제주대학교병원

4

1

2

1

9

고려대 안산병원

6

 

6

 

10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1.8

0.7

2

 

11

순천향대 천안병원

7

1

4

2

12

원광대학교병원

3

2

2.3

 

13

계명대학교동산병원

3

 

4

 

14

단국대병원

4.7

3

4

 

15

분당서울대학교병원

7.8

3

6

 

16

울산대학교병원

3

 

5

 

17

인하대병원

3.3

0.2

2.8

 

18

조선대학교병원

2.1

0.5

2.4

 

19

양산부산대학교병원

4

5

4

 

20

강원대학교병원

3

1

6

 

21

칠곡경북대학교병원

4

 

4

 

22

전북대학교병원

4

1

4

 

23

건양대학교병원

4.2

1

5

 

24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4.5

2

8

 

25

삼성창원병원

2

 

3

 

26

순천향대 부천병원

5

1

5

 

27

아주대학교병원

4

0.2

5

 

28

현대여성아동병원*

1

 

1.3

 

29

동아대학교병원

3

0.1

4

 

30

부산성모병원

1

1

1

1

31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5

 

5.4

 

32

광주기독병원

2

1

지정취소

33

대구파티마병원

2

4

2

2

34

동국대 일산불교병원

2

3

3

 

35

차의과대 분당차병원

7.5

 

7

 

36

부산대학교병원

1.3

1

2.3

 

37

좋은문화병원

2

 

3

 

38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3.5

 

3.5

 

39

대전을지대학교병원

1

 

1

 

40

전주예수병원

2.1

 

1.9

 

41

고신대학교복음병원

1.7

0.2

2.3

 

42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2.5

1

3.6

 

43

일신기독병원*

3

 

2

 

44

경북대병원

1

1

2

 

45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3

1

3

 

46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3

0.2

3.6

 

47

한양대학교구리병원

2

 

2

 

48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1

 

1

 

49

창원경상국립대병원

2

 

2

 

50

한림대학교성심병원

1

1

1

1

51

세종충남대병원

2.2

 

5

 

 

 

* 인원=인원의 근무일수/병상가동일수 일수

[자료] 보건복지부

 

 

[2] 연도별 전공의 근무 인원

(단위 : )

2019

2020

2021

2022

2023

2024

(~6월기준)

전공의

전공의

전공의

전공의

전공의

전공의

122

111

95

88

49

7

* 인원=인원의 근무일수/병상가동일수 일수

 

[자료] 보건복지부 자료

 

 

[3] 연도별 출생아 및 저체중 출생아, 조산아, 다태아 현황                                       (단위 : , %)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출생아 계

302,676

272,337

260,562

249,186

230,028

저체중 출생아

출생 수

19,915

18,338

18,667

19,213

17,535

조산아

출생 수

24,379

22,911

23,760

24,273

22,504

다태아

출생 수

13,941

13,277

14,027

14,488

12,622

출생 수

58,235

54,526

56,454

57,974

52,661

비율

19.2%

20%

21.7%

23.3%

22.9%

 

[자료] 자료원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보건복지부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