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고용진 수석대변인 브리핑] 일방통행식 청와대 이전,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2년 3월 20일(일) 12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일방통행식 청와대 이전,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장소 선정과 절차에 있어서 국민 소통이라는 애초의 취지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먼저 용산 국방부 청사가 과연 국민소통을 위해 적합한 장소인지 대단히 의문스럽습니다.
절차도 일방통행입니다. 이처럼 국가적으로 중차대한 사안을 아무런 국민적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까?
윤 당선자는 제왕적 권력을 내려놓겠다는데 이것이야말로 제왕적 행태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국정 최고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방부가 50일내에 이전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매우 의문스럽습니다.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는 이전 과정에서 국정 혼란이나 안보 공백이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등 힘을 바탕으로 한 안보를 역설해온 윤석열 당선자가 안보 문제를 이렇게 등한시하는 것은 매우 이율배반적입니다.
1조 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명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러는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당선자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충분히 시간을 갖고서 추진해도 될 일입니다.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소통하는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음을 망각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에 들어가면 옮길 수 없다는 윤석열 당선자의 답변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청와대 이전은 결코 시간에 쫓기듯 추진할 문제가 아닙니다.
윤석열 당선자는 청와대 졸속 이전이 낳을 혼선과 부작용에 대해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2022년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