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평택 지역 지원 유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평택 지역 지원 유세
□ 일시 : 2022년 3월 8일(화) 오전 11시 20분
□ 장소 : 평택역 광장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주변에 아직도 마음을 못 정했거나 마음을 정했더라도 이상하게 정한 사람 있으면 제 말씀을 전해달라, 이래서 연설하러 왔습니다. 이번 선거가 특별해요.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죠. 이렇게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경우에는 무엇이 제일 급한가, 무엇이 제일 중한가?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시면 생각이 쉽게 정리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께 몇 가지 말씀드릴게요.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 가장 급한 것이 무엇입니까?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 제일 급하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렇지요? 코로나를 빨리 끝내야 하는데 우리 앞에 두 가지의 선택이 있어요. 코로나 방역을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 중에 선택해야 해요. 그러면 여쭙습니다. 그 일을 해본 사람이 나을까요, 안 해본 사람이 나을까요. 그게 답입니다. 지금까지 2년 두 달째인데 그동안 여러분께 불편과 고통을 드린 것은 마음 아프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방역을 대단히 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런 경험과 실력을 가진 세력이 방역을 계속 맡아주는 것이 좋겠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비유하자면 코로나라는 강물과 함께 배를 타고 있는데 강 한복판에서 사공을 바꿔야 할 처지거든요. 그러면 노를 저어본 사공을 선택할 것인가, 노를 한 번도 저어본 적이 없는 신출내기 사공을 선택할 것인가? 이 선택에 몰리고 있어요. 강을 제대로 건너려면 노를 저어본 사공이 낫습니까, 신출내기 사공이 낫습니까? 그래서 여러분께 코로나를 빨리 끝내기를 원하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 우리에게 급하고 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서민들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서민들은 코로나가 오기 전부터 힘들었어요. 그런데 코로나가 오고 나서는 더 힘들어졌죠. 여기 계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그분들 표현을 빌리자면 지옥 같은 고통을 2년 넘게 계속 받고 있어요. 그래서 당장 대한민국 국정에 가장 우선되는 과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서민들을 도와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께 여쭐게요. 대한민국의 두 개 정당 가운데서 부자들이 좋아하는 정당은 따로 있지만 서민들을 조금이라도 더 걱정하는 정당이 어디입니까? 민주당입니다. 그리고 후보들 가운데서 서민지원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는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서민 지원이 급한 일이고 중한 일이라고 여러분이 믿으신다면 그런 정책 노선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 그런 업무를 해본 이재명 후보를 골라주시는 것이 현명하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세 번째로 중한 일은 무엇인가. 저는 평화라고 생각해요.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저도 나이 꽤나 먹었지만 저한테도 이런 이야기를 해요. “이것 봐 이 총리, 우리가 이렇게라도 먹고 사는 것이 뭐 덕분인 줄 알어? 70년간 전쟁이 없어서야.” 이렇게 말씀해요. 평화는 이렇게 소중합니다. 요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평화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우리가 깨닫게 돼요. 그런데 인간이란 참 어리석죠. 평화는 공기와 같아요. 그것이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그것이 이상하게 됐을 때 그때에서 알아요. 그게 인간의 한계지요. 지금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기 때문에 평화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있는데 그러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돼요. 자, 평화가 우리에게 그렇게 소중한 것인데 대한민국에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본 경험과 실력 있는 정당 누구입니까! 민주당입니다.
지금까지 분단 이래 70년 동안 남북정상회담 딱 다섯 번 있었는데 그 다섯 번 모두 민주당 정부에서 있었어요.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훨씬 오래 집권했지만, 그분들이 집권할 때는 남북정상회담이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그분들은 평화에 대해 깊은 고민이 없고 평화를 만들기 위해 깊게 노력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에요. 요새 대선후보들이 이런 말 많이 해요. “내 사전에는 무엇이 없다.”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국민의힘 사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없어요. 그래서 여러분이 평화를 원하신다면 민주당을 선택하시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를 고르는 것이 옳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가 평화를 좋아하면 안보에는 약할 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안보를 떠들어야만 안보를 잘할 것처럼 행세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당이 어디죠? 국민의힘이지요. 다시 말해요. 평화를 말하면 안보에 취약할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모여 있는데 그것은 사실과 달라요. 그 사람들 안보 떠들었지만 천안함 폭침 같은 허망한 일을 당했잖습니까. 그것이 이명박 정부 때였어요. 그런데 민주당 정부는 그렇지 않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시작했고 금강산 관광을 시작했지만, 북한이 두 차례나 연평도를 공격했을 때는 단호하게 응징해서 두 차례 모두 완벽하게 승리하고 북한이 아무 소리도 못 하게 했어요.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세 번 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지만 그런다고 안보에 취약했느냐? 그렇지 않아요. 대한민국 국방력이 세계 몇 등이죠? 우리 대한민국이 국민 역량 덕분에 얼마나 커졌는가. 경제 규모는 세계 10등, 무역에서 수입은 9등, 수출은 8등, 국방력은 6등, 제조업 경쟁력은 3등, 혁신지수는 1등 종합국력은 8등입니다. 이렇게 평화도 만들고 유지하면서 안보도 강하게 만든 것이 민주당이라면,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평화도 원하시고 튼튼한 안보도 원하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골라주십사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대한민국 등수 쭉 말씀드렸어요. 끝으로 민주주의 말씀드릴게요. 우리 민주주의도 많이 발전하고 있어요. 느끼실 것입니다. 영국의 EIU라는 기관이 해마다 세계 각국의 민주주의를 평가해서 발표하는데 작년 말 평가를 금년 2월달에 발표했어요. 코로나 때문인지 세계 많은 나라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1년 사이에 7단계가 또 올라가서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 16등 아시아 1등의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 이제 대한민국은 완전한 민주주의 국가로서 손색없는 나라가 됐다 이렇게 발표했어요.
그런데 야당 후보는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깊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나중에 한 일이 검찰개혁이었어요. 검찰이 통제받지 않고 무소불위 못 하는 일 없게 뛰어다니면 국민의 인권이 침해될 수 있고 민주주의도 후퇴할 수 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우리가 했던 것이 검찰개혁하고 공수처 설치였어요. 그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까지 합쳐서 대한민국이 세계 16등, 아시아 1등의 민주주의 국가가 된 거예요. 그런데 윤석열씨는 검찰개혁을 지워버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잖아요. 공수처도 폐지할 수 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민주주의는 그만큼 후퇴할 수 있고 검찰은 다시 폭주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검찰 폭주 막아야 합니다! 민주주의 후퇴 막아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더욱 발전해야 합니다! 검찰도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해주셔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내가 사는 것하고 뭔 상관있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습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하면 더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되고 더 많은 자유는 금방 익숙해져서 잘 못 느껴요. 그런데 거꾸로 민주주의가 후퇴하면 자유가 위축되고 그때에서야 답답함을 느껴요. 그게 인간이에요. 공기하고 똑같습니다. 마치 아파트 이사할 때 좁은 평수에서 넓은 평수로 이사하면 처음에는 넓다가 며칠 있으면 금방 익숙해지잖아요. 반대로 넓은 평수에서 좁은 평수로 가면 계속 답답한 거예요. 민주주의도 똑같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우리 자식 세대, 손자 세대는 훨씬 더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면서 사는 세상 만들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켜야 하고 검찰은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해달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 선거입니다. 생각이 많을 때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가 여러분께 제안드렸어요. 급한 것 중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해보자. 1번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 2번 서민들 계속 지원하는 것, 3번 평화를 유지하는 것, 4번 그러면서도 안보를 강하게 유지하는 것, 5번 민주주의를 더 발전시키는 것, 이것이 더 중하고 급하다 이 말씀을 드렸어요. 왜 그것만 말씀을 드리냐. 대통령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이 다섯 가지는 대통령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고 신념을 가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
2022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