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세종 지역 지원 유세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세종 지역 지원 유세
□ 일시 : 2022년 3월 5일(토) 오전 11시 20분
□ 장소 : 세종수목원 방문자센터 인근
■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
세종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도 2년 7개월 동안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두었던 적이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낙연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조금 유별나지요. 이것저것 생각할 게 많은 선거예요. 그렇게 생각할 것은 많은 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무엇인가. 이런 관점에서 여러분께 몇 마디 말씀을 드리려고 해요. 우리 대한민국에, 그리고 대다수 국민께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무엇일까. 이런 관점에서 대통령 선거를 생각해 보시면 판단이 쉬워질 것 같아요.
지금 대한민국에, 그리고 대다수 국민께 가장 시급한 일이 뭡니까. 첫째는 코로나 빨리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코로나를 빨리 끝내야 하는데 우리에게는 두 가지의 선택이 있습니다. 하나는 코로나 방역을 해본 사람들을 선택할 것인가, 그걸 안 하고 방해만 했던 사람들을 선택할 것인가. 이겁니다.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코로나를 빨리 끝내려면 방역을 해본 사람들을 선택하는 게 옳습니까, 안 해본 사람들을 선택하는 것이 옳습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지금 우리가 코로나라고 하는 위기의 강을 건너고 있는데 어쩔 수 없이 사공을 바꾸게 돼 있어요. 배를 젓는 사공을 바꾸게 돼 있는데 그 사공이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일까, 아니면 노를 한 번도 저어본 적이 없는 사공일까.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거든요. 여러분께 여쭙습니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데 노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이 나을까요. 노를 저어본 경험이 없는 사공이 나을까요.
경험이 있는 사공이 훨씬 나을 거예요. 코로나가 우리 땅에 들어온 지가 2년하고 두 달째입니다. 그 기간에 국민 여러분께 많은 고통과 불편을 드렸어요. 참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방역을 잘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기간에 야당은 뭘 했느냐 하면 기회만 되면 방역을 흔들려고 했어요. 심지어 야당 지도자마저도 “정부가 확진자 숫자를 조작하고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까지 만들어놓고 이것을 퍼트리면서 방역을 흔들어댔어요. 지금 윤석열 후보까지도 엊그저께 그렇게 말했어요. “국민들이 투표를 덜 하게 만들기 위해서 확진자를 부풀려 발표할지 모르겠다.” 이랬거든요.
이렇게 대한민국의 방역 당국을 믿지 못하는 의심하는 그런 분이 방역 당국을 잘 지휘하고, 방역을 잘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방역 당국을 신뢰하고 그분들께 일을 맡기는 지도자가 방역을 잘할 것인가. 이걸 선택해야 해요. 여러분께서 이미 판단이 있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방역을 해본 사람들과 방역을 방해해 본 사람들과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같은 방자지만 방역해본 사람과 방역해본 사람 어느 쪽이 옳습니까. 방역해본 사람들이 방해해본 사람보다는 나을 거 아니겠어요.
두 번째로 시급한 것은 무엇이냐.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지원이라고 생각해요. 왜 그러냐. 코로나가 이 땅에 들어온 지 2년하고 두 달째인데 그 기간에 가장 큰 고통을 겪으신 분들은 코로나에 걸린 분들이었겠죠. 그러나 그분들과 비등하게, 그분들 못지않게 고통을 겪으신 분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중산층이에요. 이 서민·중산층의 고통은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도 그 고통이 계속되겠지만 코로나가 끝난다고 해서 그다음 날로 고통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가 끝나도 고통은 얼마 동안 계속될 거예요. 그래서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도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의 하나는 서민·중산층을 돕는 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양대 정당, 두 개의 큰 정당 가운데서 부자들이 더 좋아하는 정당이 있고 서민과 중산층을 조금이라도 더 생각하는 정당이 있어요. 서민과 중산층을 조금이라도 더 걱정하는 정당이 어딥니까. 그렇습니다. 그리고 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해본 경험이 있는 후보는 누굽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코로나 극복 과정뿐만 아니라 코로나 극복 이후까지도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지원이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렇게 여러분이 믿으신다면 정책 노선에서 서민과 중산층을 더 많이 걱정하는 민주당, 그리고 그 업무를 해본 경험이 있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옳겠다. 저는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셋째, 우리나라에 시급한 것이 무엇일까. 저는 균형 발전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지역도 차별받지 않고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격차를 좁혀가는 그런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믿어요. 그런데 대한민국의 2개 정당 가운데서 균형 발전의 철학이 더 확실한 정당은 어디입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그 균형 발전의 철학에 따라서 새롭게 생긴 신도시는 어딥니까. 세종입니다. 세종은 민주당의 균형 발전 철학이 만든 신도시고 세종시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균형 발전 정책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 하고 바로 그 척도가 되는 것이
그래서 저희 민주당은 세종시를 결심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정당이기 때문에 세종시를 완성하는 것, 그리고 세종시 이외에도 균형 발전 정책을 추진해서 지역 간의 격차가 좁아지게 하는 것이 저희 민주당의 숙명적 과제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입니다.
첫째, 국회의사당 이전은 이미 결정이 됐어요. 빨리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대전-세종-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이 됐어요. 조기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이 있긴 있는데 아직 이용되지 않고 있어요. 명실상부한 제2 대통령 집무실이 세종시에서 빨리 사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께 그 세 가지를 약속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세종시의 완성과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원하신다면 그 일을 해온 민주당, 그리고 그 민주당에서 잔뼈가 굵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시는 것이 옳겠다. 저는 이렇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그다음에 순번제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일까. 저는 평화라고 말씀드려요. 평소 대통령 선거에서도 평화가 중요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이번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평화가 중요한 쟁점으로 떠올랐어요. 평화는 공기와 같습니다. 그것이 좋을 때는 있는지 없는지 몰라요. 거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때에서야 중요하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인간의 어리석음이지요. 그런데 우크라이나 사태는 우리에게 그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평화가 마치 유리그릇처럼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이것을 저희에게 일깨워 줬어요. 그런데 평화 그러면 두 개 정당 중에서 어느 쪽이 잘하느냐. 이것은 1초도 망설일 필요 없이 민주당이라고 답할 수 있다. 저는 이렇게 믿어요. 왜 그러냐. 한반도가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 넘었습니다. 그 긴 세월 동안에 남북 정상회담이 다섯 번밖에 없었어요. 언제 있었는지 아세요. 민주당 정부 때만 있었어요. 김대중 대통령 한 번, 노무현 대통령 한 번, 문재인 대통령 세 번 있었습니다. 요새 대통령 후보들 하는 말 가운데 ‘내 사전에는 무엇이 없다.’ 이 말이 유행하던데 똑같은 식으로 제가 말씀드린다면 국민의 힘 사전에는 남북 정상회담이 없어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평화를 만들고 유지해본 경험, 철학, 실력, 실적 이 네 가지를 갖춘 정당은 유일하게 민주당뿐이고 그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이기 때문에 여러분께서 평화가 소중하다고 믿으신다면 이번에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을 선택해 주십사 이렇게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평화를 말하면 마치 안보에 물컹할 것처럼 오해하거나 잘못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안보를 크게 떠들어야만 안보를 잘할 것처럼 그렇게 행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디에 모여 있죠. 국민의힘에 많이 모여 있어요. 그런데 사실은 어떠냐.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평화와 안보는 두 가지가 아니라 하나입니다. 평화를 추구하면서 안보를 강화해야 하고, 안보를 강화하면서 평화를 정착시켜야 해요. 그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한 정당이 민주당입니다.
실제로 안보를 크게 떠들었지만, 천안함 격침을 당했던 것이 국민의힘 이명박 정부 때였어요. 그러나 민주당 정부는 평화도 이루면서 동시에 안보도 강하게 유지했습니다. 얘기해드릴게요. 김대중 대통령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금강산 관광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 와중에 북한은 연평도를 두 번이나 공격했습니다. 그것이 1차 연평해전, 2차 연평해전입니다. 그때 김대중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 취했는가. 단호하게 응징했습니다. 그래서 1차 연평해전이든 2차 연평해전이든 모두 완전하게 승리함으로써 북한이 아무 소리 못 하게 만들었어요. 그것이 김대중 정부, 민주당 정부였습니다. 이렇게 민주당은 평화도 이루면서 동시에 안보도 강하게 유지했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문재인 정부 남북정상회담 세 번 했어요. 그리고 취임하시자마자 당장 크게 닥친 문제가 평창 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기억이 나실 거예요. 불과 4년 전 얘기입니다. 그 당시에 북한은 핵실험하고 미사일 쏘아 대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평창올림픽이 제대로 열릴까 이게 걱정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에 총리였기 때문에 평창을 숱하게 다니면서 경기장을 살핀다거나 개막식을 준비한다거나 이렇게 안살림을 했었어요. 그런데 대통령께서는 이것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려면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당연하지 않아요. 내 아이들이 경기에 참가하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이상한 짓 할 수는 없는 것 아니에요. 바로 그래서 북한 선수들을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게 하는 것이 대통령의 목표였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했고 실제로 성공했어요. 그때 국민의 힘은 뭐라고 했느냐. 여러분 기억하실 거예요.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평양올림픽이다.’ 일이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들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뒤에서 비아냥거리는 사람들, 미안하지만 그분들은 국정을 맡을 자격이 부족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 세 차례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시켰지만 그런다고 해서 안보에 취약했느냐 반대예요. 여러분 한미 미사일 지침 이 한 가지 머릿속에 기억해 주시기 바라요. 그게 뭐냐 그러면 우리가 미사일을 개발하더라도 미국이 늘 간섭하게 돼 있었어요. 미사일 사거리, 미사일이 날아다니는 거리 멀리 갈수록 센 건데 이것이 너무 멀리 가지 못하게 하라고 제약하고 미사일 탄두 중량, 미사일 머리의 무게입니다. 무거울수록 더 강력한 건데 미국이 너무 무겁게 하지 말아라. 몇 kg 이상 나가지 못하게 해라. 이렇게 눌렀어요. 그것이 한미 미사일 지침이고 1979년부터 40년 가까운 기간에 계속 우리를 짓눌렀습니다.
그 한미 미사일 지침을 완벽하게 완전하게 폐지한 것이 누구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해서 담판으로 그것을 없앴어요. 그것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직후였습니다. 그렇게 한미 미사일 지침을 없앰으로써 우리는 기술과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미사일을 아무 제약도 받지 않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개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무4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미사일도 개발했고 더 강력한 미사일도 지금 개발 중일 거예요. 그렇게 대한민국의 국방력이 강해져서 지금 대한민국 국방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 혹시 들어보신 분? 대한민국 국방력이 세계 몇 등입니까? 6등이에요. 우리 한국 사람들 등수 좋아하니까 등수 매겨볼게요. 경제 규모 세계 1등, 무역 중에서 수입 규모 세계 9등, 수출은 세계 8등, 국방력은 세계 6등 그리고 그걸 다 합친 종합 국력은 세계 8등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의 역량으로 세계 종합 국력 세계 8위, 국방력 6위의 당당한 국가로 도약했다. 이것을 여러분이 자랑스럽게 여기셔도 된다고 저는 믿어요. 그리고 이렇게 위대한 국민을 모시고 평화는 평화대로 만들고 유지하면서 안보도 강화했던 유일한 정치세력이 민주당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평화도 원하시고 튼튼한 안보도 바라신다면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시는 것이 옳겠다. 이 말씀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드릴 말씀이 한 열 가지쯤 더 있는데 여러분 추위에 떠시는 것 보니까 말이 안 나와요.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주변에 말씀 잘해주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