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국민은 윤석열 후보 부부의 변명과 해명 대신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합니다
조오섭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1년 12월 16일(목) 오전 11시
□ 장소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
■ 국민은 윤석열 후보 부부의 변명과 해명 대신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합니다
윤석열 부부가 허위경력 논란 하루 만인 어제 ‘사과 의향이 있다’ 며 사과 아닌 사과로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기획이다, 의도가 있다’며 배후를 탓하는 듯한 겁박성 사과, “만일 사실이라면” 식의 조건부 해명은 사과가 아닙니다.
잇따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문제는 단순한 부풀리기가 아니고 명백한 반칙임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십수 년 동안 무려 12건이나 자신의 경력을 허위로 작성한 행위는 단순 실수도 아니고, 관례도 아니며 명백한 범죄입니다. 몇 번을 사과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제대로 사과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김건희 씨는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사과할 의향”을 밝혔을 뿐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께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3인칭 사과’를 했습니다.
기가 막힌 유체이탈 화법입니다.
“기획 공세고, 부당하게 느껴진다 하더라도” “결혼 전 사인 신분에서 처리한 일들이라 해도”라며 조건을 달았습니다. 이런 가정법 해명, 조건부 변명이야말로 반성도 없고 진심도 없는 ‘기획 사과’에 불과합니다.
오해가 있다면 해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반성해야 합니다. 그게 사과의 정석입니다.
공당의 대선후보와 배우자라면 국민께 제대로 사과해야 합니다.
윤석열 부부는 지금이라도 잘못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기바랍니다.
경력 조작을 ‘관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은 없습니다. 변명과 남 탓, 겁박을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국민도 없습니다.
2021년 1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