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공치사’ 때문에 ‘언론 개입’에 나선 성일종 의원, 국민과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공치사’ 때문에 ‘언론 개입’에 나선 성일종 의원, 국민과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과를 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의 막말 파문이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하면서 그 파문이 일파만파입니다. 한 지역 언론사 기자와의 통화 도중 막말과 욕설을 서슴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어제 한 언론사를 통해 그 통화 내용 녹음 파일이 공개되었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더욱더 충격적입니다.
성 의원은 해당 기자가 ‘태안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보도한 내용에 자신의 공적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사를 똑바로 써야 한다”라며 항의하는가 하면, 가세로 태안군수에 대해서는 입에 담기도 힘든 폭언을 쏟아냈습니다. 아무리 공치사를 하고 싶었기로서니 국회의원이 언론사 기자에게 전화해 자신을 추켜 세워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욕설을 쏟아낸 것은 21세기에 상상조차 하기 힘든 언론 탄압입니다.
국민의힘의 ‘언론 간섭’은 처음이 아닙니다. 전신인 ‘새누리당’의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 ‘언론 개입’을 시도했던 사건, 우리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런 역사 때문인지 이번 막말 사태는 새롭지도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세로 태안 군수는 “성 의원의 막말은 태안 고속도로 건설 관련 태안군 공직자들의 피나는 노력을 ‘공적 가로채기’라고 폄훼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성 의원은 국회의원이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봉사하는 자리임을 다시금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성 의원은 지금 당장 막말의 피해자는 물론 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정한 사과를 하기 바랍니다. 떠밀리듯 애매하게 ‘죄송’하다는 말로는 이번 사태를 무마시킬 수 없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언론이 한 정당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자당 의원들에게 확실히 인지시키길 바랍니다.
2021년 9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